[뉴스페이퍼 = 남유연 객원칼럼니스트] 투명하게 반짝이는 물빛, 물 밑에서 수영하고 있는 사람과 그 사람을 쳐다보는 듯 아닌 듯 물을 응시하는 사람. 밝고 화사한 색채들이 조화롭게 어울리지만 어딘가 쓸쓸하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이다. ‘데이비드 호크니’라는 이름은 최근에 특히 자주 언급되는 이름이 되어가고 있다. 작년 겨울 그의 대표작 이 매우 비싼 가격에 팔렸다는 기사가 많이 떴다. 또,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3월 22일부터 호크니 전시가 예정되어 있어 각종 홍보 광고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