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후보 잡는아시아나의 늪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든 기업들을 두고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이 정해놓은 매각 조건에 따라 인수를 추진할 경우 인수기업의 재무구조가 불안해질 수 있어서다. 금호산업이 정한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선 먼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31. 05%)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할 신주를 인수해야 한다.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합하면 1조원 이상이 필요하다.또다른 조건은 아시아나항공의 6개 자회사를 함께 인수해야 한다는 거다.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