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에 밀려 이동통신업계 3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초, 정보통신계의 거물 이상철(64) 전(前) 광운대 총장을 CEO로 영입하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 롱텀에볼루션(LTE) 분야에서 독보적 영역을 개척하며 3위의 굴레에서 벗어난 것이다. 2009년 말, LG그룹 통신계열사들은 산고(産苦)를 겪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