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연루’ ‘불법정치자금 후원’ ‘아현동 통신대란’…. KT가 눈총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CEO 황창규 회장의 행보는 당당하다. KT의 경영실적을 몰라보게 개선했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이를 황 회장의 공으로만 돌리기엔 무리가 있다. 경쟁사의 실적도 괄목성장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KT만 주가가 하락했다는 점도 꼬집을 만하다. 실적과 주가가 ‘역관계’였다는 얘기다. 황 회장이 KT에서 남긴 ‘황黃의 법칙’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KT 5년 ‘황의 법칙’이 남긴 실적을 취재했다. “통신을 중심으로 융합서비스를 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