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쿠팡이츠가 처음 배달앱 시장에 등장했을 때 시장의 시선은 싸늘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90% 이상을 장악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느냐는 거였다. 하지만 쿠팡이츠가 막무가내로 뛰어든 건 아니었다. 엄청난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단건 배달, 일명 ‘한집 배달’ 카드를 들고 나왔다. 음식을 시키면 배달기사가 다른 주문을 받지 않고 바로 오는 것으로(1인 1배차), 소비자는 주문 후 30분 이내에 따끈따끈한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 시장은 쿠팡이츠에 유리하게 돌아갔다. 배달시장이 가파르게 커지면서 주문량에 비해 배달기사가
도심 속 오피스빌딩에 물류창고가 들어섰다. 물류창고 밖엔 상품 ‘픽업’을 기다리는 오토바이 배달기사가 숱하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B마트’ 물류창고 모습이다. B마트는 가공식품부터 신선식품까지 30분 안팎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1~2인가구가 주요 타깃인데 코로나19 국면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그런데 부쩍 큰 B마트를 둘러싼 논란도 적지 않다.혼자 사는 직장인 김유경(33)씨는 최근 B마트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 B마트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019년 11월 선보인 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의 월 평균 소득(379만원)이 공개되자 논란이 일었다. 실제보다 너무 많은 게 아니냐는 거였다. 배민라이더스가 이만큼 벌기 위해선 시간당 3건씩, 하루 10시간 이상의 배달을 소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쏟아졌다. 과연 그럴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배민라이더스의 월소득 379만원을 재구성해 봤다. 지난 2월 12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낸 보도자료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물류서비스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의 소속 배달기사인 배민라이더스의 월 평균 소득이 400만원에 달한다는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임금협상 끝, 위기경영 ‘스타트’ 쌍용차가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9년 임금협상’을 끝냈다.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쌍용차 노사의 임금협상 절차는 15차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투표 참여조합원 3311명 중 2471명(74.6%)의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마무리됐다. 이로써 쌍용차 노사는 2010년 이후 10년 연속 무분규 교섭을 이어나갔다. 협상의 주요 내용에는 ▲기본급 4만2000원 인상 ▲경영위기 타개 동참 장려금 100만원 지급 등이 포함돼 있다. 별도 주요 합의사항으로는 상여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