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만 내고 월 임대료가 없는 전세와 더 적은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내는 월세 사이엔 ‘반전세’라는 게 있다. 이런 반전세는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거나 시중금리가 상승할 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빌린 대출금의 이자보다 월세가 적을 경우, 반전세로 돌아서는 세입자가 많아서다. 문제는 ‘반전세’의 환경도 악화하고 있다는 점이다.#전세 계약을 할 때 대부분 계약서엔 특약이 포함된다. 특별계약이라는 뜻인데, 대표적인 건 ‘전세 대출’이 불가능한 상황일 경우 계약금을 임차인에게 반환한다는 조건이다. 특약이 생긴
기업 3곳 중 1곳채용문 셧다운국내 기업이 울상을 짓고 있다. 경기회복 기대감과 달리 올 상반기 실적이 시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까지 재확산하고 있어 한동안 괜찮던 전망마저 어두워졌다. 경영 환경에 비상등이 켜지면서 기업 3곳 중 1곳은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3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경영실적과 채용’ 설문조사를 통해서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목표 실적을 달성했다고 답한 기업은 27.3%에 불과했다.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밝힌 기업은 30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새해 첫 주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월 둘째주 이후 49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 송파, 양천 등 재건축 이슈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난 이번 서울아파트값의 전주대비 상승폭(0.33%)은 보유세 개편 등의 예고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시장 분위기가 역력했으며,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아닌 신축빌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
폭염이 한풀 꺾이고 휴가철도 막바지에 달하면서 전세시장도 수요가 서서히 늘어나는 분위기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신혼부부 수요가 움직이면서 지난해 가을 이후 처음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를 나타냈다.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8월13~17일) 서울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1% 올랐다. 신도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