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사람이 죽었다. 30대 남성 A씨였다. 혈소판 혈액을 수혈 받았는데, 그 혈액에 숨어있던 세균이 A씨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국내 첫 혈소판 수혈 감염 사망 사례’로 알려진 이 사건엔 그간 풀리지 않은 의문이 있었다. 세균이 어디서, 왜 발생했느냐다. 질병당국도 “알 수 없다”는 결론만 내렸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단독확인했다. A씨의 사망 원인은 삼성서울병원에 있었다.5년 전 터졌던 국내 첫 혈소판 수혈사망사고의 원인이 삼성서울병원의 ‘의료과실’에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