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칩’ ‘까르보불닭볶음면’ ‘얼려먹는 야쿠르트’. 최근 식품업계 히트 제품들이다. 흥미롭게도 이들 제품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제품을 개발한 이가 브랜드 컨설턴트나 유명 마케터가 아니라는 점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소비자의 아이디어를 기업이 제품화한 거다. 소비자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캐치하는 기업이 앞서갈 수 있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소비자가 만든 히트제품을 취재했다. ‘소비자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히트상품이 나오는 시대’가 됐다. 기업들이 소비자의 의견을 제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추세가 강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