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유별나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중엔 ‘상장사’를 찾아볼 수 없다. 프랜차이즈 업계 특성상 롱런하는 브랜드가 드물고, 사업의 불안정성도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지난해 9월 기업공개 계획을 밝힌 할리스(KG할리스F&B)의 행보 역시 더디기만 하다. 할리스의 IPO에 담긴 의미와 과제를 알아봤다.“커피 업계 1호 상장사, 과연….”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리스(KG할리스F&B)’의 기업공개(IPO) 작업이 지지부진하다. 할리스는 2024년 초 상장을 목표로 20
“프랜차이즈를 이기지 못할 거면 장사하면 안 된다” “자영업 시장의 진입장벽을 높여야 한다” “본사가 마진을 많이 남기면 가맹점주는 본사를 불신할 수밖에 없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그간 밝혀온 소신이다. 더본코리아가 문어발식 확장으로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있긴 하지만, 수많은 자영업자가 백 대표를 ‘멘토’로 삼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말이다. 그런 백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할 전망이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더본코리아 측은 “상장 일정은 확정된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식 열풍에 힘입어 기업공개(IPO)에 나선 기업이 숱하다. 공모주로 한몫 벌려는 투자자의 심리와 주식 열풍이 맞물리면서 적지 않은 기업이 IPO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그런데 IPO를 시도하는 기업 중에서 외식 프랜차이즈는 찾아볼 수 없다.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가 상장을 시도했지만 “가맹점과 브랜드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돌연 발을 뺐다. IPO 시장에서 외식 프랜차이즈가 소외된 이유는 뭘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상장에 성공한 외식 프랜차이즈의 현주소를 살펴봤다.기업공개(IPO) 시장이 여전
꼬막비빔밥이 대표 메뉴인 ‘연안식당’을 운영하는 디딤이 새 주인을 맞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부진 탓이다. 디딤의 새 주인은 2018년부터 프랜차이즈 외식사업을 해온 ‘정담유통’이다. 하지만 정담유통이 디딤의 실적을 개선할지는 미지수다. 매장 중심의 브랜드를 꾸려온 디딤과 달리 정담유통은 배달전문업체만 운영해온 데다, 업력과 규모면에서 디딤과 차이가 커서다. 한편에서 ‘새우가 고래를 먹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디딤을 인수한 정담유통의 현주소와 미래를 분석해 봤다. ‘연안식당’ ‘고래식당’
포화상태인 외식시장에서 1년여만에 100호점을 오픈한 가게가 있다. 프랜차이즈 업체 디딤이 운영하는 연안식당이다. 연안식당의 성장세에 힘입어 디딤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밥도둑이 적자를 훔쳐간 셈이다. 하지만 남은 과제도 많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디딤이 누리는 연안식당 효과와 과제를 분석했다. 최근 수도권 주요 상권에 해산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연안식당’이 둥지를 틀고 있다. 꼬막비빔밥이 대표 메뉴인 연안식당은 지난해 9월 인천에 1호점을 론칭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12월 기준) 100호점을 오픈했다. 경기침체ㆍ과당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