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꿈틀댄다. 16일 현재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70.24달러로, 연초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정부가 유류세율 인하 조치를 8월 31일까지 연장한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 이 조치는 무용지물에 그칠 수 있다.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서다.정부(기획재정부)가 지난 12일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한 유류세율 인하 조치를 8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원래 종료일은 5월 6일이었다. 대신 인하율을 15%에서 7%로 내리기로 했다. 유류세율을 원래대로 되
이란 원유의 수입 중단이 한국 무역수지에 연간 40억 달러의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국책기관 분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4일 발표한 ‘국제사회의 이란 경제 제재 의미와 영향’이라는 보고서 내용이다.보고서는 원유 수입을 다른 나라로 대체하면 3억 달러의 수입 증가액이 생기고, 원유 수입 중단으로 수출대금 결제에 문제가 발생하면 최대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