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불안에 떠는 시민의 지갑을 노리는 이들이 숱하다. 마스크 매점매석만이 문제가 아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퇴치한다는 목걸이, 코로나19를 차단한다는 공기청정기, 일회용 마스크를 부활시킨다는 파우치…. 코로나19를 물리친다는 허위·과대광고가 판친다. 믿기 힘든 이야기라도 바이러스의 공포에 사로잡힌 이들은 결국 지갑을 연다. 시민들은 코로나19에 한번, 사기에 두번 우는 셈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소비자 두번 울리는 코로나19 제품들을 취재했다. # 대구에 사는 대학생 권민정(25)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