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둑」은 한국의 대표작가 박완서가 쓴 청소년 도서다. 10대 청소년 ‘수남’을 통해 1970년대 급속하게 근대화한 대한민국 사회에서 물질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부도덕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자전거 도둑」이 연극 ‘자전거도둑헬멧을쓴소년’으로 각색돼 무대에 오른다. 생계 유지를 위해 자전거 배달을 하던 1970년대 수남은 명품을 사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 배달을 하는 2019년 수남으로 재탄생했다. 수남과 주변 어른들의 부도덕성에 집중했던 원작과 달리 이번 공연은 수남의 친구들과 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