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재 시장의 앞날이 밝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노후 배관의 교체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해외로 눈을 돌려도 마찬가지다.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은 금속 배관을 염화비닐수지(CPVC) 배관으로 교체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배관재 판매제조업체 정산애강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지난 5월 인천에서 시작된 붉은 수돗물 사태는 노후 배관에 숨어있던 문제를 눈으로 확인한 사건이었다. 낡은 배관의 위험성을 깨달은 지자체는 교체 작업을 부랴부랴 시작했다. 정부도 6월 노후 배관을 교체하는 데 국비 2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