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자식간 소송이 늘고 있다. 부모가 재산을 증여했더니 자녀들이 재산만 받고 부양은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워낙 많아서다.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던 이 나라가 어찌 이 지경까지 됐을까 싶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혹시 이런 사태가 걱정된다면 한가지 방법은 있다. ‘효도계약서’를 작성하는 거다. 한평생 반점을 운영해온 황규섭(가명)씨. 악착같이 모은 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