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맥주에 밀려 고전하던 국산 맥주시장이 오랜만에 뜨겁다.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맥주시장이 성수기를 맞은 것도 있지만, 시장을 뜨겁게 만든 건 초록병 맥주 ‘테라’다. 2011년 이후 맥주시장 1위를 오비맥주에 내준 하이트진로의 1위 되찾기가 머지않았다는 분석들이 나오는 것도 테라가 등장한 이후의 일이다. 오비와 하이트진로의 오랜 1위 전쟁.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속에 숨은 전략을 들여다봤다. 19세기 초, 독일은 낮은 온도에서 보리를 숙성하는 ‘하면발효법’으로 맥주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방식으로 만든 맥
잘 고른 컬러 하나가 기업을 살리는 불씨를 지핀다. 맥주시장에서 고전하던 하이트진로는 초록병 맥주 테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켓컬리는 독특한 보라색 로고로 소비자의 기억에 각인됐다. 하지만 이같은 컬러마케팅이 모든 분야에서 통용되는 건 아니다. 컬러 범람의 시대에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를 찾아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컬러마케팅의 빛과 그림자를 찾아봤다. ‘맥주=갈색병’ 공식이 깨졌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3월 녹색병에 담긴 맥주 신제품 ‘테라(TERRA)’를 선보였다. 하이트진로가 이같은 파
오비맥주에 밀려 고전하던 하이트진로가 반등의 전기를 마련했다. 발판은 ‘녹색병’이란 파격까지 선보이며 지난 3월 출시한 ‘테라’다. 테라는 출시 100일 만에 판매량 1억병을 넘어섰다. 다음 관전 포인트는 테라가 카스를 어디까지 쫓아가느냐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테라 돌풍의 이유와 다음 과제를 취재했다. 하이트진로가 ‘녹색병’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맥주 최초로 ‘녹색병’에 담은 신제품 테라가 출시 101일 만인 6월 29일 1억139만병(330mL · 누적 기준)이 판매되는 등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