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물류대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에너지 가격 급등, 성장 둔화 등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국제유가와 천연가스값이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석탄 가격은 13년 만의 최고치다.에너지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른바 ‘E플레이션(Energy+Inflation)’ 위기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했던 세계경기가 회복되고 기상이변이 빈번해지면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전력난을 겪는 중국이 석탄과 천연가스를 사재기하면서 가격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글로벌
한전이 올해 1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자 정치적 공세와 근거 없는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 “정부의 탈원전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 때문에 한전이 큰 적자를 냈고, 그로 인해 전기요금이 인상될 수 있다.” 과연 그럴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이를 분석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올 1분기 한전은 6299억원의 영업적자를 냈고, 같은 기간 원전가동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9%포인트 늘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전 1분기 최악의 실적과 탈원전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한국전력공사의 실적 하락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