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트루리아는 로마 이전에 이탈리아 반도 중북부를 중심으로 성장했던 고대국가다. 로마는 에트루리아의 도시 외관을 본떠 도로·광장·수로시설·사원을 갖춘 도시로 발전했고, 세계 제국이 됐다. 에트루리아가 남긴 문화의 흔적은 로마라는 이름으로 이어져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고대 지중해 문명의 한 축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에트루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전은 기원전 10세기께부터 1000년 가까이 지속한 지중해의 고대 문명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