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1981년 ‘3분카레’를 출시했다. 끓는 물에 3분이면 요리가 완성되는 이 제품은 1세대 HMR로 꼽혔다. 그런데 최근 1세대 HMR로 불리는 카레ㆍ짜장류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간편함을 넘어 HMR에서 맛과 영양까지 찾는 이들이 증가한 데다, 상온에서 식품을 상하지 않게 해주는 ‘레토르트’ 기술력도 진화를 거듭했기 때문이다. 이제 3분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더라도 같은 3분 요리가 아니라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1세대 HMR의 인기가 떨어진 이유를 분석했다. “봉지 그대로 끓는 물에 퐁당, 3분이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