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들이 화면 달린 인공지능(AI) 스피커인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음성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화면을 넣어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 하지만 시장 반응이 뜨거울지는 의문이다. ‘혁신’이라며 떠들던 스마트 스피커도 ‘일기예보 알림’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국내 스마트 스피커 시장의 경쟁 구도가 새롭게 바뀐다. 음성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AI 스피커가 시장의 주류였다면, 앞으론 화면이 고려 요소가 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2월 AI 스피커에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