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주식시장은 ‘개미들의 무덤’이라 불린다. 공매도를 비롯한 제도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보 불균형 등 구조적 문제가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든 걸 외부 탓으로 돌리긴 어렵다. 개미의 투자 성향에도 문제가 있어서다.# 서경대 금융투자연구회 소속 학생의 ‘MZ 투자일지’를 더스쿠프가 뉴스레터 형식으로 풀어봤다. 최민식 학생이 개미들의 투자에 숨은 문제점을 분석했고, 기자가 풀이를 더했다.◈ 투자에 눈뜬 이유⦁ 국내 주식시장에선 개인투자자를 ‘개미’라고 부르죠. 그중엔 화려한 ‘슈퍼개미(자산 규모가 큰 개인투자자)’도 있지만 극히
참 이상하게도 보수 쪽 사람들은 보수신문을 읽고, 진보 쪽 사람들은 진보신문만 읽습니다. 보수는 진보신문을, 진보는 보수신문을 읽어야 ‘진실’을 알 수 있을 텐데 말이죠. 그 이유의 답은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의 사회심리분석을 통해 엿볼 수 있을 듯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뉴스를 보는 이유를 ‘새로운 것’을 알기 위해서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세상이 자신의 고정관념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심하기 위해 뉴스를 본다.” 더스쿠프가 카드뉴스로 ‘고정관념에 빠진 인간의 실책’을 분석해 봤습니다.글=김상회 정치학 박사
던바 중위는 진절머리 나는 남북전쟁의 동부전선을 떠나 인디언 전쟁 중인 세즈윅 요새에 홀로 부임한다. 우범자들이 득실대는 동네 외진 파출소에 홀로 부임한 파출소장 꼴이다. 어이없는 발령이다. 아니나 다를까 어느날 미국의 입장에선 그 지역의 ‘조폭’ 격인 수우족 인디언들이 ‘세즈윅 파출소’를 찾아온다.던바 중위는 인디언 전쟁 중인 세즈윅 요새에 부임한다. 전쟁 영웅치곤 초라하면서도 위험한 발령이다. 세즈윅 요새 주변에 미국과 전쟁 중인 수우족 인디언들이 득실거려서다. 그러던 어느날 수우족 인디언들이 세즈윅 요새에 찾아오고, 던바 중위
‘정의연이 싫으니, 위안부도 싫다.’ 전형적인 확증편향이다. 위안부 인권운동을 이끌어온 단체에 문제가 있으니, 위안부 할머니도 싫다는 논법으로 접근하면 애먼 할머니들만 홀로 남는다. 시민단체의 논란은 위안부 인권운동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우린 이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75주년 광복절특집-들리나요 프로젝트’를 제시한 이유다. “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피해자 중심주의다. 정부는 할머니들이 ‘괜찮다’라고 하실 때까지 할머니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것이다.” 8월 1
고수익과 원금보장을 미끼로 피해자를 기망하는 유사수신 사기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법망과 제도가 유사수신 사기를 제때 막아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사수신 사기를 부추기는 요인은 또 있다. 고도화하는 사기 수법과 무턱대고 고수익을 좇는 투자자의 탐욕이다. 유사수신 사건은 사기꾼의 모략과 투자자의 탐욕이 빚은 괴물이라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