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적자터질 게 터졌다4월 경상수지가 31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11년 1월(-31억6000만 달러)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이 급감하자 경상수지도 휘청인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0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1년 전과 비교해 적자폭은 27억3000만 달러 커졌다. 한은은 “계절적 배당지급이 줄었지만,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경상수지 적자는 예견된 일이었다. 코로
경제지표 최악 침체의 통계들지난해 전全산업생산지수가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저조한 수치다. 설비투자도 10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통계청의 ‘2019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나타난 결과다. 산업생산 증가세의 발목을 잡은 건 광공업 부진이었다. 광공업 생산은 전년 대비 0.7% 감소하면서 1998년(-6.4%)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제조업생산능력도 1년 전보다 1.2% 감소했다. 통계를 작성한 1971년 이후 최저치다. 생산능력 대비 생산실적을 뜻하는 제조업 평균 가동률 지표도 좋지 않았다. 72.
삐에로쑈핑 실패정말 임대료 탓이랴위기에 처한 이마트가 ‘선택과 집중’ 전략을 내놨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전문점을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이마트 기존점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일 이마트는 “연간 900억원가량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전문점 사업을 효율화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첫번째 부메랑은 ‘삐에로쑈핑’이 맞았다.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인 삐에로쑈핑은 일본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한 만물상 콘셉트의 잡화점이다. 당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직접 나서서 홍보할 만큼 야심차게 선보였지만 시장에
1년 6개월 후타다 못 탈까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개정안의 골자는 여객운수법 시행령의 ‘운전자 알선 허용 범위’를 엄격히 규정하고 예외 규정에 따른 운전자 알선 범위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이 법이 타다 금지법으로 통하는 건 그동안 타다가 이 예외 규정을 근거로 영업을 해왔기 때문이다. 현행 여객법 시행령 18조에는 ‘11~15인승 승합차는 렌터카를 빌릴 때는 기사 알선을 허용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타다는 이 조항을 활용해 11인승 이상
[성장 둔화한 3분기]대기업만 웃었다올 3분기 국내 외부감사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둔화했다. 한국은행이 최근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3분기 국내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3.5%로 2분기 4.8%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 증가율이 13.8%에 달했다는 걸 감안하면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셈이다. 하지만 기업 규모별로 분석하면 다른 결과가 나왔다.대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2분기 4.6%에서 3분기 4.9%로 0.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중소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5.7%에서–2.4%로 뚝 떨어졌다.
[하락폭 미미한 서울 집값]집값 떨어진 게 떨어진 게 아냐“집값이 하락했다는 뉴스는 체감하기 어렵고, 내집 마련의 꿈도 포기하게 됐다.” 최근 부동산 시장엔 실수요자들의 푸념이 넘쳐난다. 통계는 ‘집값 하락’을 가리키고 있지만, 여전히 내집 마련의 꿈은 요원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폭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넷째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셋째주보다 0.05% 하락했다. 3주 연속 하락세고, 하락폭도 커지는 추세다. 특히 강남4구가 5주 연속 떨어지며 서울 집값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종부세ㆍ
정부가 “경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낙관론을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대외 불확실성을 두고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 8월호(그린북)’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 중심의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생산과 투자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 심화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의 말대로 수출 흐름은 좋다. 수출액 규모는 역대 2위 수준을 기록했고, 5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상회하기도 했다. 철강과 반도체의 호조세에 힘입은 결과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
정부 규제의 집중 타깃이던 ‘강남4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의 집값이 15주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7월 둘째주 대비 0.1% 상승했다. 서울 집값은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발표 이후 2주간 보합세를 보이다가 다시 올랐다.상승세를 이끈 건 강남권(동남권) 아파트값이다. 양도세 중과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시행 등으로 4월 둘째주 이후 15주 연속 하락한 아파트값이 이번엔 0.01% 올랐다. 지역별로는 송파가 0.04% 상승하며 13주 연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하철 5호선 길동역, 강동역에 소액투자 완공 오피스텔 ‘아스테르’ 회사보유분 한정세대를 특별 분양한다. 아스테르 오피스텔은 지상 13층, 총 48세대 규모로 전용면적은 18.87㎡, 17.35㎡, 18.83㎡, 16.83㎡, 16.96㎡ 등 5개 타입으로 현재 준공이 완료돼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 아스테르 오피스텔은 지하철 5호선 길동역과 강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했다. 여기에 천호대로,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내부순환도로와 가까워 강남권과 서울시 전역으로 이동
가격이 저렴하다고 선뜻 투자를 결정해선 안 된다.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높여줄 잠재요소가 충분한지를 따져봐야 한다. 가장 쉽게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은 교통 호재와 개발 호재를 따져보는 것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서울과 수도권의 저평가 부동산을 살펴봤다. “저평가된 부동산을 찾아라.” 부동산 투자의 기본원칙 중 하나다. 하지만 저렴한 부동산을 저평가 부동산과 헷갈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저렴한 부동산은 연식, 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을 기준으로 봤을 때 보통 수준보다 가격이 싼 것을 말한다. 반면 저평가 부동산이란 본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달 서울 집값이 1% 가까이 급등하며 약 9년 만에 최고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의 계속된 재건축 때리기 규제로 인해 강남4구 재건축과 한강변 새 아파트로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94% 올랐다. 2004년 관련 통계를 집계해 발표하기 시작한 후 2월 상승률로는 역대 최대치며, 월별 통계 기준으로는 2009년 9월 1.12% 오른 이후 8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이 같은 서울 상승세는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로이넥스건설은 소액투자가 가능한 강동역 아스테르 오피스텔을 전격 분양한다. 아스테르 오피스텔은 총13층 48세대로 전용면적은 18.87㎡, 17.35㎡, 18.83㎡, 16.83㎡, 16.96㎡ 5개 타입으로 현재 13층까지 공사가 진행된 상태로 3개월 후인 2018년 3월 준공예정이다. 아스테르 오피스텔은 길동역과 강동역을 각각 도보로 2분, 5분 거리로 지하철 5호선 초역세권이며, 천호대로,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내부순환도로와 가까워 강남권과 서울시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아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부동산 시장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강남 아파트 반값에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강동구의 인기가 뜨겁다. 서울 변두리에서 강남4구의 반열에 오른 강동구 부동산 시장은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아이파크’ 입주를 시작으로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으며 뚜렷한 시세 상승을 보이고 있다.기존주택의 거래량도 꾸준해 8·2 부동산 대책 이후 강동구에서 이뤄진 거래량은 11월 현재까지 총 1,510건으로 서초구(1,349건)보다 높다. 강남구(1,778건), 송파구(1,914건)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매
정부의 8ㆍ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흔들리던 서울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안정을 찾고 있다. 9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1%로 5주 연속 하락세이지만 8월 마지막주(-0.03%) 대비 낙폭이 줄었다. 특히 과열의 진원지로 지목되던 강남4구의 하락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강남구는 8월 마지막주(-0.07%)에 이어 9월 첫째주도 0.07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투기수요를 억제하겠다는 취지로 발표된 이번 8.2 부동산 대책으로 기존 부동산 대책에서 빠져있던 오피스텔에까지 전매제한 등의 규제를 받게 되었다. 그 동안 장기적인 은행의 저금리와 주택 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몰리며 오피스텔 청약과열 현상을 빚었지만 이번 규제로 인해 더욱 강한 규제가 시행되는 기존 주택시장은 물론 오피스텔 시장마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규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상가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 6.19 부동산대책에 이어 보다 강력해진 8.2대책이 발표된 후 서울에서 빠진 투기수요가 비규제대상인 인천으로 몰리고 있다. 정부는 서울 강남4구를 비롯한 서울 11개 구와 세종시, 경기 과천시 등을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를 지정해 재개발, 전매금지, 도시재생 뉴딜사업 제외, 양도소득세 증가 등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업계 관계자들은 “인천은 연달아 새정부 부동산 대책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투자수요가 꾸준히 몰리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 교통망 확충과 각종 투자사업 등 대규모 호재들이 이와 겹치면서 더욱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에도 서울 주택시장의 열기가 꺼지지 않는 데 따른 반사작용이다. 특히 민간 분양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택지지구에 관심이 높다. 마지막 공급이라는 희소가치 때문이다. 강남4구보다 주목받는 수도권 분양시장을 살펴봤다. 정부는 지난해 주택시장 규제를 잇달아 내놨다. 그 때문에 대부분 지역의 거
박근혜 정부는 부동산 관련 정책을 많이도 쏟아냈다. 관련 규제를 두고 수없이 풀었다 줄였다 반복해 왔다. 부동산 경기를 띄우기 위해 세제부터 금융, 재건축 등 전 분야에 걸쳐 규제를 풀며 부양책을 실시하다 최근에는 규제의 칼을 빼들었다. 문제는 이 정책들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은 적이 없다는 거다. ‘강남부동산 불패 신화’에 균열이 가고 있다. 2016년
10년 전, 용산 부동산 시장은 뜨거웠다. 역세권 개발사업 덕분이었다. ‘단군 이래 최대의 개발 프로젝트’라는 별칭까지 붙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 사업은 사회 갈등만 남친 채 고꾸라졌고, 용산 부동산 시장은 차갑게 식었다. 그러다 최근 이 땅이 다시 꿈틀댄다. 주변 개발 사업이 일제히 추진되면서다. ‘용산’. 서울의 중심이다. 강남ㆍ강북 어디로든 이동이 편
11ㆍ3 부동산 대책은 생각보다 규제가 강했다. 무엇보다 투기 과열 양상을 보이는 서울과 경기ㆍ부산 일부, 세종시에서 전매ㆍ1순위ㆍ재당첨을 제한하기로 했다. 특히 강남4구와 과천의 민간택지 전부와 서울, 경기 과천ㆍ성남ㆍ하남ㆍ고양ㆍ남양주ㆍ화성동탄2, 세종의 공공택지 내 주택 일부는 ‘소유권이전등기’ 때까지 전매를 금지했다. 분양 이후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