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한국은행은 소비자심리지수를 공개한다. 연말 1회 배당하는 상장사의 배당을 받으려면, 오는 26일까지 해당 종목을 매수해야 한다. 12월 마지막 주 마켓예보다. ■ 12월 소비자물가지수=통계청이 오는 29일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한은은 지난 20일 ‘물가안정 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올해 CPI는 11월까지 3.6% 상승했지만, 지난해 5.1%에 비해선 크게 둔화했다”며 “12월 CPI는 전월과 비슷하거나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유가가
# ‘고高물가’다. 물가 관련 지표들이 모조리 먹고살기 힘든 현실을 가리키고 있다. 잠시 2%대로 내려앉았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다시 3%대로 올라섰고, 장바구니 물가와 외식 물가는 그보다 더한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물가를 버티기 위해 서민들이 텅 빈 지갑을 짜고 또 짜지만 이젠 나올 것도 없다.# 힘든 건 자영업자들도 마찬가지다. 끝도 없이 오르는 원재료 가격이며, 공공요금에 한숨이 깊어진다. 하루가 다르게 말라가는 잔고에 함께 울며 웃던 직원들을 내보내야만 했다. 그래도 뾰족한 수가 없어 은행에 손을 빌렸다. 타들어가는 속도
윤석열 정부가 8월 31일 종료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재연장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의 국세수입 현황을 고려하면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하는 게 맞다. 한가지 고민거리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종료했을 때 후폭풍이 만만찮을 것이란 점이다. 기획재정부가 7월말 발표한 ‘6월 국세 수입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누적 국세수입은 178조5000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조7000억원 줄었다. 하반기에 이만큼의 국세가 걷혀도 연말 세수는 356조1000억원에 불과하다.2023년 걷어야 할 국세는 400조5000억원
우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하락했다. 하지만 석유류와 농산물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여전히 4%대로 높다. 더구나 미국과는 달리 한국 물가에는 주거비가 제대로 반영돼 있지 않다. 국내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수치보다 더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통계청이 지난 2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10.8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하며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3%대로 내려앉았다. CPI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를 기록한 이후 점차 상승폭을 줄여
절기상으론 입동立冬이 막 지났지만 경기는 한겨울이다. 3고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 여파에 민생경제가 얼어붙고 있어서다. 하지만 민생법안 중 상당수는 국회 어딘가에 머물러 있다. 정쟁에 매몰된 국회의원들이 한시가 급한 민생법안은 거들떠보지 않고 있어서다. 복합위기, 외환위기, 경제위기…. 지금 한국경제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단어들이다. 그만큼 한국경제가 처한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거다. 실제로 한국경제를 괴롭히는 3고高 현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10월 5.7%를 기록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도 5%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사상 초유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으로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2%로 여전히 높다. 이로써 미국은 기준금리 4% 시대에 진입했다. 또한 미국(연 3.75∼4.0%)과 한국(3.0%)의 기준금리 차이는 1.0%포인트로 확대됐다. 지난 10월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밟아 0.25%포인트로 좁혀놓은 것
2060년 1인당 나랏빚 1억원 훌쩍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재정준칙을 도입하지 않으면 2060년엔 국민 1인당 부담해야 할 나랏빚이 1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상훈(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해 추계한 ‘2022~2070년간 국가채무 장기전망’ 결과다.이 전망에 따르면 재정준칙을 도입하지 않으면 국가채무는 2040년 2939조1000억원으로 연간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넘어선다. 이후 국가채무는 2050년 4215조1000억원, 2060년 5624조7000억원, 2070년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잠시 안정세를 찾던 석유류 가격도 다시 고공행진이다. 대내외 환경이 악화하면서 이런 물가상승 움직임이 당분간 계속될 거란 전망은 서민들의 한숨을 더욱 깊게 만든다. 문제는 정부 정책마저 뚜렷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원재료 및 인건비 상승으로 2022년 2월 1일부터 모든 메뉴를 1000원 인상하게 됐습니다.” 지난 1월 칼국수 전문업체 ‘명동교자’가 자사 홈페이지에 가격 인상 예고 안내문을 게재했다. 2019년 2월 1일 같은 이유로 국수 가격을 800
2년 연속 0%대물가도 고민이구나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에 머물렀다.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2(2015년 100 기준)로 1년 전보다 0.5% 올랐다. 2019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4%였다.2년 연속 0%대 상승인데, 이는 1965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0%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건 외환위기 후인 1999년(0.8%),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ㆍMERS)가 퍼졌던 2015년(0.7%), 2019년에 이어 네 번째다. 구입
제조기업 체감경기“금융위기 수준”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악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에 따르면, 2분기 BSI는 직전 분기보다 18포인트 떨어진 57로 집계됐다. 대한상의가 최근 전국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55)에 근접한 수치다. 하락폭 역시 당시(24포인트 하락) 이후 최대치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소비와 생산은 물론 글로벌 수요까지 직격탄을 맞은 결과로 풀이된다. BS
긍정신호 울렸건만코로나19 탓에…“올해 D램 반도체 고정가격이 소폭 상승 전환하면서 글로벌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정도와 지속기간에 따라 글로벌 경기와 국내 경기 회복 흐름이 제약받을 가능성이 있다.”기획재정부가 14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2월호)’을 통해 우리 경제 상황을 이렇게 진단했다. 정부가 우리 경제 상황을 두고 ‘긍정적’ 진단을 내린 건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힐지 모른다는 우려도 내비쳤다
마이너스 두달 만에소비자물가 0%대지난 8~9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대로 돌아섰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6(2015년=100)으로 1년 전(105.46)과 같았다. 9월(105.20)보다는 0.2% 올랐다.올해 1월부터 7월까지 0%대 상승률을 유지하던 지수는 지난 8월 -0.038%를 기록, 1965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0%를 밑돌았다. 9월엔 -0.4%였다. 그러다 두달 만에 0%대를 회복했다. 당초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석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4%를 기록하자 디플레이션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정부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 정부의 설명을 감안하더라도 물가상승률의 둔화세를 보여주는 지표가 숱해서다. 정부의 말대로 내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3%에 달해도 ‘디플레’를 억제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디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다시 불붙은 디플레 갑론을박을 취재했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것은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나타난
경제는 흔히 인체로 비유된다. 체온으로 몸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듯 물가는 경기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다. 얼굴 등에 금방 나타나는 고열보다 무서운 것이 저체온증이다. 경제도 과열돼 물가가 오르면 금방 느끼고 대응하지만, 경제 활력이 떨어져 물가가 하락하고 소비가 위축되는 경제 저체온 증상은 한동안 알아차리지 못한 채 디플레이션이라는 중증으로 악화할 수 있다. 지금 우리 경제가 바로 이 저체온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했다. 8월(-0.04%)에 이어 두달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매도 탓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그 결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지난 2일 각각 전일 대비 1.68%, 0.96% 하락했다. 미국의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한주간 주식ㆍ채권ㆍ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Bond 글로벌 국고채 금리가 동반 상승세를
2017년 소비자물가가 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과 기후 불안까지 겹쳐 농축수산물 물가가 급등한 탓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17년 물가는 2016년보다 1.9% 올랐다. 정부의 전망치(1.9%)와 같고,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목표(2%)보다는 0.1%포인트 낮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2년
생활물가가 오른다. 가뜩이나 삶이 팍팍한 서민들에겐 좋지 않은 소식이다. 소주 한잔 걸치는 것도 이젠 사치다. 담배 한 개비도 부담스럽다. 그나마 믿을 건 공공요금이었는데, 이마저도 상승세를 탄단다. 어찌 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평범한 중산층 김덕근씨의 하루 재정을 살펴봤다. 경기 군포시에 거주하는 김덕근(38·남·가명)씨. 그는 매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입에서 “척 하면 척”이라는 말이 나왔던 만큼 한은이 독립성을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국정감사 첫날인 10월 7일. 이날의 최대 이슈는 기준금리였다. 국감 증인으로 불려나온 이주열 한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1월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국내외 경기흐름을 좀 더 지켜보자는 게 금리를 동결한 이유다. 국내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 불확실성이 누를 수 있다는 것이다. 한은 금통위는 11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로 유지했다. 6개월 연속 동결 조치다. 이번에도 시장의 예상이 맞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대를 이어갔다. 12년3개월래 최저 수준의 상승률이다. 정부의 무상 보육 및 급식 정책의 영향과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가 주원인으로 분석된다.9월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8월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2% 올랐다. 이는 2000년 5월의 1.1%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전달인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