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2023 세계드론제전’이 열리고 있는 남원시에서 최경식 남원시장(민선8기)과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연합회(이하 학운위) 김진곤 회장 및 전북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신윤호 회장, 임원진들이 청소년 미래 교육 및 아프로(APRO)페스트발관련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남원시에서는 최경식 시장과 드론관련주무관이 참석하였으며, 학운위의 김진곤 회장, 허재훈 수석부회장, 서신석 사무총장, 이도선 조직본부장, 전북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신윤호 회장이 참석하여 학운위가 준비하고 있는 ‘2024아프로(APRO)페스티발’ 취지 설명과 남원시에
이메일,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카페, 채팅 서비스 등의 개념이 쏟아져 나온 시기는 언제일까. 2000년대 초반이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이 태동한 2018년보다 IT혁명이 몰아쳤던 2000년대 초반에 혁신 물결이 더 강하게 일었던 것 같다. 사회의 중심이 종이매체에서 디지털로 바뀌는 변곡점도 다름 아닌 이때였다. 이 시기에 개관한 아트센터 나비는 미디어아트의 센터이자 디지털아트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예술적 감성과 기술적 가능성을 결합해 아트계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많은 아트센터와
네이버가 공개한 ‘하이퍼클로바X’를 두고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가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면서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네이버 역시 높은 한국어 성능과 폭넓은 서비스를 토대로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다만 이런 높은 기대감과 달리 네이버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지난 8월 24일 ‘한국형 챗GPT’가 베일을 벗었다. 네이버는 이날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가 2021년 공개한 토종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의 개량판이다. 한국어에
「저 바다에 고래가 있어」다지마 유코 지음|북트리거 펴냄 일본 해안가엔 하루가 멀다 하고 고래가 떠밀려온다. 연간 300여건에 달할 정도다. 그렇게 떠밀려온 고래 중 대부분은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목숨을 잃는다. 저자는 고래 등 해양 포유류의 사체를 부검해 사인을 밝히고, 박물관 표본으로 보존하는 일을 해왔다. 이 책은 그의 일상을 통해 해양 포유류 사체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밝힌다. 고래를 동경했던 이들에게 아직 밝혀지지 않은 심해의 비밀을 알려준다.「라 프론테라」김희순 지음|앨피 펴냄미국과 멕시코는 3100㎞에
[빅테크 구조조정 부메랑]빅테크 해고 바람의 역설적 효과빅테크 기업들이 엔지니어를 무더기 해고하자 역설적으로 제조업체에 만연했던 ‘엔지니어 가뭄’ 현상이 해소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페이스북 운영사) CEO는 2023년을 ‘효율성의 해’로 정의하며 2만명 이상을 해고했다. 알파벳·아마존 등 다른 빅테크 기업도 엔지니어 감원에 나섰다.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기업들은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예상해 기술 분야에 투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endemic) 시기에 접어들자 빅테크 기업은 확장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최첨단기술이 우리 사회의 모습을 하나둘 바꿔가고 있다. 교육도 예외는 아니다. 교과서로 공부하는 것을 넘어 이젠 다양한 IT 기기가 수업에 도입되고 있다. 하지만 정책 목표와 속도에 비해 학교 현장은 혁신의 속도가 더디다. 전종현(27) ㈜팀모노리스 대표가 공교육 정보 교육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몇 년 전부터 코딩 교육이 열풍입니다. “2018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의무화했습니다. 선택 교과였던 ‘정보’ 과목을 필수 교과로 개편한 거죠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세계 곳곳의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온라인 개학, 비대면 교육이 확산하면서 교육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에듀테크 산업도 호황을 맞았다. 2년 후인 2025년엔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 에듀테크 상장기업이 100곳을 넘을 것이라는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2016년 CES(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에서 지능형 자동차, 핀테크, 공유경제 등이 미래를 이끌 12가지 기술로 선정됐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이 있었는데, 그건 에듀테크(Edutech)였다. 에듀테
MS가 투자하고 있는 개발사 ‘OpenAI’에서는 지난 11월 30일, 대화형 인공지능인 ‘ChatGPT’를 출시했다. ChatGPT는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된 언어모델로, ‘OpenAI’에 따르면 “추가적인 질문에 답하고 실수를 인정하며 정확하지 않은 전제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모델이다. 특히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Try Again 버튼을 통해 다른 답변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돼 있었다. 사람들의 반응은 폭팔적이다. 정보를 검색하고 찾는것이 아니라 ai가 스스로 답을 내주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가 어려워도 시민들의 ‘나누고 싶은 마음’은 컸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기부 경험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0명 중 7명(76.9%)이 ‘기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기부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71.7%은 ‘올해도 기부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기부자 4명 중 1명(25.6%)은 ‘1만~2만원 미만’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많은 금액은 ‘5000~1만원 미만(17.8%)’이었다. 기부는 주로 공신력 있는 단체를 통해 이뤄졌다. 기부에 참여하는 경우 ‘사회복지재단
코리빙(Co-living)은 우리나라에 ‘직장인 1인가구’를 위한 주거 형태로 2010년대 후반부터 주목을 받았다. 임대료를 아끼기 위한 ‘셰어하우스’보단 고가의 임대료를 내며 주거 서비스를 받는 게 일반적이었다. 이 때문에 코리빙엔 ‘1인가구만을 위한 주거형태’란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코리빙은 과연 이런 꼬리표를 떼낼 수 있을까. 더스쿠프가 ‘1인가구를 넘어선 코리빙’ 디어스판교를 가봤다.우리나라의 3가구 중 1가구는 1인가구(2021년 기준)다. 비중으로 따지면 33.4%다. 2020년보다 1.7%포인트 커진 수치다. 가파르게
“사소하고 당연한 것은 없다!”유럽 17년차 디자이너 박찬휘가 말하는 ‘보편’의 고찰영감(靈感)이란 무엇일까.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창조적인 일의 계기가 되는 기발한 착상이나 자극’을 의미한다.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영감이란 정의와 크게 다르지 않다.영감이란 중요하다. 비단 소설가나 만화가 같은 창작자가 아니라도 그렇다.새로운 가전기기를 개발한다거나, 업그레이드를 시킨다거나, 코딩한다거나, 이전까진 전혀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클라이언트에게 영업을 해야 할 때도 필요하다.그렇다면 이러한 영감은 어떻게 얻으면 좋을까?영감을 어디서
# 여기 경력단절여성(이하 경단녀)을 위한 독특한 회사가 있다.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이하 서여주)다. 지난해 9월 서초구의 100% 출자로 출발한 이 회사는 결혼과 출산, 임신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유연한 형태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 이곳 서여주에서는 ▲플랜테리어 브랜드 ‘늘풀’ ▲여성늘봄카페 ▲서리풀 아트테리어 ▲공공시설 클린사업을 추진 중인데, 여기에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추가했다. 엄마표 어린이 재능교육 플랫폼 ‘꿈이꿈틀’이다. # ‘꿈이꿈틀’은 경단녀들이 직접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시작부터 뜬금없는 말인지 모르지만, 필자는 게임을 안 한다. 그렇게 재밌다는 배틀그라운드도, 리그 오브 레전드도 할 줄 모른다. 스타크래프트의 헌터맵(hunter Map)에 빠졌던 학창 시절, 게임의 중독성이 얼마나 무서운지 절감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들어 필자는 게임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물론 게임 자체는 아니다. 게임이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변화가 필자가 주목하는 포인트다.이쯤에서 ‘딥마인드’ 이야기를 해보자. 딥마인드는 알파고를 개발한 회사다. 뉴미디어 아트(New Media Art)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코
“기존 정치권에 숟가락 얹지 않고 완주하겠다.” 현 정권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는 지난해 8월 일찌감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승자독식 기득권 공화국’을 무너뜨리고 ‘기회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그에게 청년들이 20개(공통질문 17개+개별질문 3개)의 질문을 던졌고, “최선을 다해 제 길을 뚜벅뚜벅 가겠다”던 약속을 지키며 외로운 경주를 하고 있는 그가 꼼꼼하게 답했다.Q1.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의 돌봄 공백·학업능력 저하 문제가 심각합니다. 공적·사적 지원체계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야 할 텐데, 지
“청년은 미래의 주역이 아니라 현재의 중심이어야 한다.” 청년들로부터 도전의 기회를 빼앗은 기성세대 정치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위기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공정한 기회를 되찾아주겠다고 다짐했다. 청년 15명이 이재명 후보에게 20개 질문을 던졌다. 이재명 후보의 답에 청년들의 얼어붙은 마음이 움직일 수 있을까. Q1.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의 돌봄 공백ㆍ학업능력저하 문제가 심각합니다. 공적ㆍ사적 지원체계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야 할 텐데,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원 방안이 있을까요? - 김왕은 학생(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정치판에선 뉴페이스였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단숨에 이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 건 기성 정치권을 향한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 때문이었다. 윤 후보가 청년층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도 어쩌면 그런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윤석열 후보는 변화와 새 정치를 원하는 청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청년이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을 던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은 “시일 내에 답하겠다” “답할 수 있는 것만 하겠다” “답변을 작성 중이다”면서 수차례 말을 바꾼 끝에 더스쿠프가 전달한 청년 질의서에 답
“지금 청년들의 삶은 그 자체가 도전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왔다. 그가 내놓은 다섯번째 공약은 ‘청년의 6대 권리’를 보장하는 ‘청년미래보장사회’였다. 청년들이 분노하는 ‘가짜 공정’에 공감하는가 하면, 결혼이 아닌 친구ㆍ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새로운 가족을 택하는 청년들을 지지했다. 그렇다면 심 후보는 청년들이 던진 20개의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놨을까. Q1.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의 돌봄 공백·학업능력저하 문제가 심각합니다. 공적·사적 지원체계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야 할 텐데, 지역자원을
“10년 전 청춘콘서트를 통해 청년들과 많은 공감을 했다. 하지만 대학교수가 할 수 있는 역할은 거기까지였다. 청년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 세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청년공약 1~5호를 내리 내놓고, 청년들이 직접 청년 공약을 검증하고 제안하는 ‘청년내각’을 출범했다. 예나 지금이나 그를 가장 지지하는 세대는 청년이다. 안 후보는 청년들의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놨을까. Q1.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의 돌봄 공백·학업능력저하 문제가 심각합니다. 공적·사적 지원체계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
클라우드(Cloud)라는 말에 R&D가 붙었다. 이를 합쳐 ‘R&D 클라우드’라 부른다. 언뜻 복잡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간단하다. ‘클라우드’라는 공간에 R&D를 위한 IT서비스를 저장해 놓은 거다. 흥미로운 건 이 놀라운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는 점이다. 세계 최초로 ‘R&D클라우드’를 창안한 클루닉스가 그 주인공이다. 20년 전 평사원으로 입사해 R&D클라우드를 직접 개발하고, 대표이사의 자리까지 오른 서진우(48) 클루닉스 대표를 만났다.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는 최첨단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스타크 인더
구글과 페이스북.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는 IT 기업이지만, 두 기업도 한때는 작은 사무실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깊은 통찰력과 뛰어난 혁신으로 시장을 이끌었고, 그 결과 두 기업은 현재 수만명의 직원을 거느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죠.그렇지만 조직이 너무 비대해진 탓일까요? 최근 두 기업 주변에서 불안한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구글은 우유부단한 의사결정이 고질병으로 떠올랐습니다. 과거 구글이 “너무 비싸다”며 인수를 거절했던 온라인 쇼핑업체 ‘쇼피파이’가 아마존을 위협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