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를 앞세운 도시락 전문 프랜차이즈 ‘한솥’이 서울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한솥 청담 플래그십’을 열었다. 한솥 측은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다만, ‘청담시대’를 열어젖힌 한솥이 가격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은 지켜볼 만한 이슈다.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업체 ‘한솥’이 이슈의 중심에 섰다. 지난 2월 19일 샤넬ㆍ구찌ㆍ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가 둥지를 틀고 있는 서울 청담동에 ‘한솥 청담 플래그십’을 열면서다.한솥이 설립 31년 만에 처음 장만한 사옥에 만들어진
# 어떻게든 짬을 내서 은행을 방문했는데, 두자릿수가 넘는 대기번호를 받으면 기분이 언짢다. 긴 시간 인내하고 마주한 은행원이 헤매거나 갈피를 잡지 못하면 그땐 불만이 폭발한다.# 이런 심리는 은행 점포를 모바일로 옮긴 ‘뱅킹앱’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얼마나 신속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뱅킹앱 경쟁의 관건이란 거다. 더스쿠프가 서경대 MFS 연구팀과 함께 어떤 앱이 가장 빠른지를 따져봤다. 금융 소비자가 은행을 방문하는 대신 뱅킹앱을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휴대전화에 깔린 앱 하나로 송금과 대출 등 웬만한 금융업무를 이
54.0%. “현재 거래하는 은행을 바꿀 수 있다”는 금융 소비자의 비율(하나금융경영연구소)이다. 뱅킹앱이 등장하면서 은행의 문턱이 낮아졌고, 거래 은행을 바꾸기도 쉬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행들이 앱의 ‘편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힘을 쏟는 이유다. 더스쿠프가 서경대 MFS 연구팀과 어느 은행이 가장 편리한 뱅킹앱을 구현했는지 알아봤다. ‘뱅킹앱’이 등장한 이후 달라진 금융 소비자의 문화가 있다. 그전엔 은행 점포가 얼마나 좋은 위치에 있느냐가 중요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뱅킹앱에 얼마나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느냐가 금융 소비자의
# 국내 금융회사는 매년 100여종에 이르는 신용카드를 경쟁적으로 론칭한다. 치열하게 경쟁 중인 모바일 뱅킹앱에도 다양한 금융상품을 넣기 위해 힘을 쏟는다. 이는 전통의 시중은행이든 지방은행이든 인터넷전문은행이든 똑같다.# 그럼 어떤 은행이 가장 많은 상품군을 선보이고 있을까. 더스쿠프가 서경대 MFS 연구팀과 함께 국내 뱅킹앱의 다양성을 분석했다. 국내 뱅킹앱의 대세는 ‘슈퍼앱’이다. 하나의 앱에서 예ㆍ적금, 대출, 보험, 증권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다룰 수 있어야 시장에 명함이라도 내밀 수 있다. 각 금융회사도 자신들의 앱이
# 금융산업에 디지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너도나도 자사 뱅킹앱을 고도화하기 위해 큰돈을 투자하고 있다. 국민 10명 중 9명이 모바일로 금융거래를 하는 시대가 왔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럼 각 금융회사의 생활금융 플랫폼인 뱅킹앱 중 가장 우수한 앱은 어떤 걸까.# 서경대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팀은 2023년 초부터 8월까지 국내 은행의 뱅킹앱을 두고 고객의 관점에서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12개 시중ㆍ지방은행과 3대 인터넷전문은행이 대상이었다. 그 결과, 4대 시중은행(우리ㆍ국민ㆍ신
# 미국발 은행 위기가 점차 잡혀가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인 4월 첫째주 나스닥 지수, 투자은행 찰스 슈왑과 도이체방크 주가 등에 주목하고 있다.# 공매도 전면 해제를 주장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음주 대구를 찾는다. 이 자리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또다시 공매도 관련 발언을 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31일(미 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 결정에 참조하는 핵심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 통계도 발표된다. 4월 첫주 마켓예보다. ■ 美 은행 위기 끝날까=지난 3주 동안 실리콘밸리은
#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9월 들어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314만1600주의 보호예수가 풀리면서 오버행(대규모 매각 대기 물량) 이슈가 터진 탓이다.# 그 결과, 9월 1일 42조1889억원이었던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10일 32조7344억원으로 10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그렇다면 카카오뱅크의 하락세는 은행주 시총 1위 자리를 빼앗기며 KB금융에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까.#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지난 10일 KB금융의 시총은 21조4141억원에 머물렀다. 카카오뱅크보다 여전히 10조원 이상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규제에 나섰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진 사모펀드 사태 때문이다. 말 많고 탈 많은 사모펀드를 규제하는 건 필요한 일이다. 문제는 그 불똥이 애먼 공모펀드로 튀고 있다는 점이다. 공모펀드 시장의 침체가 ‘퇴직연금’ 수익률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거다. 투자업계 안팎에서 ‘사모펀드란 빈대를 잡으려다 펀드시장 전체를 태워버릴지 모르겠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2019년 하반기부터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진 사모펀드 사태가 발생한 지 2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라임펀드·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논란이 된 펀드는
고기능 무인자동화기기·무인점포 등을 추진하는 은행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비대면 거래의 활성화로 은행창구를 찾는 금융소비자가 감소하고 있어서다. 기술의 발달로 은행의 모습이 바뀌고 있다는 건데, 이런 변화가 마냥 좋을지는 의문이다. 은행의 구조조정, 일부 소비자의 금융서비스 소외 등 부작용도 커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은행 무인화의 빛과 그림자를 취재했다. 국내은행에 무인화 바람이 불고 있다. 그 추세를 살펴볼 수 있는 건 고기능 무인자동화기기(STM·Self Teller Machine)의 도입 속도다. 은행연합회에
하나금융그룹의 롯데카드 인수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졌다. 강력한 인수후보로 꼽히던 한화그룹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금융이 롯데카드를 품에 안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한두개가 아니다. 한편에선 떡 줄 사람(롯데)은 생각도 안 하는데, 시장과 하나금융이 김칫국부터 마시려는 게 아니냐는 쓴소리도 나온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하나금융그룹의 롯데카드 인수 가능성을 짚어봤다. “롯데카드 인수의 7부 능선을 넘었다.” 하나금융그룹이 롯데카드의 유력 인수후보로 떠올랐다. 강력한 경쟁상대였던 한화그룹이 본입찰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CJ헬로 인수를 발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물론 시장에서도 하 부회장이 말하는 시너지 효과가 분명 있을 거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일부에선 “장밋빛 전망만 내놓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시너지 효과 대비 손실이 더 클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LG유플러스의 M&A 신호탄이 유료방송시장에 어떤 효과를 일으킬지도 아직은 예단하기 어렵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유료방송시장에 부는 M&A 돈바람을 취재했다. 인수ㆍ합병(M&A) 이슈로 유료방송 시장이 크게 출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산은과 불화설이 용퇴 부추겼나유창근(66) 현대상선 사장이 용퇴 의사를 밝혔다. 현대상선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일 유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2년 반 동안 현대상선 재건을 위한 기초를 닦은 것으로 판단한다. 2020년 이후 현대상선의 새로운 도약은 새로운 CEO의 지휘 아래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유 사장은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를 끝으로 현대상선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한 유 사장이 2년여의 임기를 남기고 용퇴를 표명한 건 다
신한금융이 오렌지라이프를 품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뒷말이 무성하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채용비리에 연루돼 불구속 기소됐음에도 단 63일 만에 금융당국의 승인이 떨어져서다. 비슷한 사건을 겪은 DGB금융그룹은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하는 데 무려 10개월이나 걸렸다. 2004년 KB금융지주도 LIG손보(현 KB손보)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데 골치를 썩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신한금융의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을 둘러싼 논란을 취재했다. 신한금융그룹이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품에 안는 데
지방은행의 ‘수도권행行’이 잇따르고 있다. 이유는 별다른 게 아니다. 지방은행의 성장동력이던 조선·해운·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이 흔들리고 있어서다. 가계부채 위기도 지방은행의 ‘지역 엑소더스’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지방은행의 수도권행에 숨은 한국경제의 리스크를 취재했다.국내 지방은행이 수도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중 DGB금융그룹의 행보가 가장 눈길을 끌고 있다. DGB금융은 인지도가 높은 배우 이서진을 모델로 기용해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실시간 광고 시청률 모니터링 업체 아이플리테마에 따
증권업계의 양극화가 심각하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증권사 위주로 사업이 재편되고 있어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수·합병(M&A)이 거론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가격이슈, 외부요인 등으로 매각이 엎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사이 중소형증권사의 입지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증권업계가 또 흔들리고 있다. 중소형 증권사의 매각 이슈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지난 12월 22일(화) 아르코예술극장에서 ‘문화누리카드’ 우수 이용자와 지역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담당자를 초대하여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의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관람을 후원하기 위한 바우처 제도이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및 박명진 위원장은 “이 자리는 여러분의 말씀을 청취하면서 우리가 할 일을 찾아보기 위한 자리이다. 발급받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이용하는 데 불편했던 점, 더욱 쉽게
지난해 금융업계에선 굵직한 인수합병(M&A)이 진행됐다. 오너 리스크로 M&A 시장에 나온 대형 금융회사가 새 주인을 찾은 것이다. 그로부터 1년, M&A에 성공한 금융회사는 어떤 모습일까. 기대만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금융회사 M&A 1년의 성적표’를 분석했다. 최근 3년 동안 금융권의 핫이슈는 LIG 기업어음(C
“100년 은행을 이룩하겠다.” 박인규(62) 행장은 지난 7일 개최된 대구은행 48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렇게 말한 뒤 “지금 금융‧경제환경은 중국의 경기둔화와 국내 경제의 원동력인 수출 감소 등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전한 긴장감으로 똘똘 뭉쳐 갈수록 치열해지는 금융대전에서 기필코 승리해야 한다”며 “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3대 금융지주 회장의 연봉 30% 반납 결정을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 7일 열린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금융지주 회장들이 자율적으로 연봉을 반납해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금융지주사가 국가경제상 가장 어려운 문제인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고민하고 이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