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알뜰살뜰 사는 부부들이 참 많다. 먹을 것, 입을 것 줄여가며 자신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열심이다. 그럼에도 가계부가 좀처럼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하나뿐이다. 좀 더 독해질 필요가 있다. ‘이런 것까지 줄여야 하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한 30대 자영업자 부부의 ‘눈물겨운 지출 다이어트’ 과정을 도왔다.자영업자의 겨울은 차갑다. 재료비·인건비는 계속 오르기만 하는데 불경기인 탓에 소비심리는 꽁꽁 얼어붙는다. 외식업이 특히 그렇다. 한국농수산유통공
자영업자가 흔히 하는 실수가 있다. 회사 비용을 자신의 돈으로 처리하는 경우다. 소액이라면 몰라도 액수가 커지면 골치가 아파진다. 가계부 소득과 지출을 명확히 구분하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자신의 재정 상태를 파악하기가 힘들어진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 부부의 가계부도 회사 장부가 섞여 있었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얽힌 실타래를 풀었다.아이를 갖지 않는 부부를 뜻하는 ‘딩크족(DINK·Double Income No Kids)’은 1980년대 미국에서 처음 사용했다. 맞벌이 문화가 절정에 달했을 당시 많은 부부가 자녀
많은 가계가 과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문제는 그 과정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해서다. 이럴 땐 한달에 몇번이나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지 점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외식물가가 치솟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당신도 적지 않은 돈을 지출하고 있을지 모른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장씨 부부의 가계부를 살펴봤다. 은퇴를 앞둔 가계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은퇴 후 생활비를 어떻게 마련하느냐다. 직장에서 퇴직하는 평균 연령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는
우리나라에서 집의 의미는 남다르다. 내집은 모든 직장인의 꿈이자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은퇴 후를 책임지는 마지막 보루이기도 하다. 하지만 집 하나가 노후를 완벽하게 보장하는 건 아니다. 크기나 위치에 따라 집의 가치가 천차만별이어서다. 은퇴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장성호(가명·54)씨 부부의 사정도 비슷하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내집 한채. 우리나라에서 내집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무엇보다 가족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는 터전이라는 사실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
보험은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유용한 금융상품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에 드는 금전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다. 하지만 잘못 가입한 보험이 가계부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돈은 돈대로 들고 보장은 적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연금보험으로 알고 가입한 종신보험이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잘못 가입한 종신보험이 가계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얼마 전 또 한번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대학에 진학하려는 50만4588명의 학생이 수능에 응시했다. 이런 수능은 시험을 치르는 학생뿐만 아니라 가계 재정에도 영향을 미친
깊어지는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지표로 드러났다. 가구주 5명 중 1명은 1년 전보다 소득이 감소했고, 성인 10명 중 6명은 ‘아무리 노력해도 계층 간 이동은 어렵다’고 생각했다. 지난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회조사 결과’의 핵심 내용이 이랬다. 사회조사는 전국 만13세 이상 가구원 3만6000명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실시한다. 총 10개 부문 중 홀수해인 올해엔 복지‧사회참여‧여가‧소득소비‧노동 등 5개 부문을 조사해 발표했다. 짝수해엔 가족‧교육훈련‧건강‧범죄안전‧생활환경 등 5개 부문을 조사한다. 먼저 소득소비 부
코로나19 영향으로 폭락했던 증시가 살아났던 2020년 이후, 퇴직연금을 확정급여(DB)형에서 확정기여(DC)형으로 전환한 노동자가 부쩍 늘어났다. DB는 퇴직금이 정해져 있고, DC는 투자 수익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문제는 고금리 기조와 경기침체 우려로 지난해부터 증시가 급격하게 하락했다는 점이다. 이 시기 DC형으로 전환한 노동자는 손실을 봤을 게 분명하다. 더스쿠프가 DC형 퇴직연금에 숨은 문제점을 짚어봤다. 직장인에게 퇴직연금의 의미는 상당히 크다. 퇴직 이후의 삶을 책임질 핵심 노후대책 중 하나여서다. 머지않아 국민연금
여기 사회초년생 딸을 둔 부부가 있다. 기특하게도 그렇게 좁다는 취업문을 슬기롭게 뚫었다. 부부는 딸의 취업을 기념해 여기저기 여행을 다녔고, 지출이 크게 늘어났다. 문제는 예외적 지출은 늘 ‘습관’이 된다는 점이다. 노후준비, 딸의 결혼자금을 마련하고 싶은 부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이른 아침, 한상철(가명·50)씨가 출근을 준비한다. 잠이 많은 아내 이혜영(가명·47)씨는 아직 잠자리에 있다. 한씨는 익숙한 듯 커피를 내리고, 어제 아내가 준비해 둔
사람들이 가장 소홀히 취급하는 재무 목표가 있다. 노후 준비다. 가장 늦게 찾아오는 재무 이슈이기 때문인 듯한데, 문제는 노후 준비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는 점이다. 때를 놓치면 연금 등의 납입 효율이 떨어져서다. 50대인 이번 상담의 주인공도 노후 준비가 너무 늦은 건 아닌지 고민하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미래설계를 도왔다.‘100세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노후는 길어도 너무 길다. 60대까지 일하다 정년퇴직을 해도 무려 40여년을 회사 월급 없이 버텨야 한다. 당연히 퇴직금만으론 한계가
치솟는 금리로 인해 주식·펀드·부동산 등 자산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선 재테크에 손을 대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자칫하다가 원금을 잃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할 수 있어서다. 이럴 때일수록 마라톤을 하듯 장기적인 안목에서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눈앞의 득실만 따져선 안 된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미래 설계를 도왔다.■ 재무설계 2편 Review = 매월 시댁에 100만원씩 보내는 원상현(가명·46)·안은혜(가명·41) 부부. “부모님의 노후가 준비되지 않았다”는 남편
퇴직연금 시장을 둘러싼 금융사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중심으로 한 퇴직연금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내 퇴직연금은 어떤 형태로 가입돼 있는지, 수익률은 어떤지, 또 어떤 상품에 투자하는 게 유리한지 등을 공부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거다. 이런 면에서 똑똑한 개미가 늘어나는 건 반가운 일이다.퇴직연금 시장을 둘러싼 금융사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금융사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개인형 퇴직연금(IRP·
은퇴를 앞둔 직장인은 크게 두가지를 생각합니다. 재취업과 창업입니다. 재취업이 어려우니 창업이 낫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창업은 말처럼 쉬운 게 아닙니다. 준비 없이 창업했다간 큰코다치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창업교육을 꼭 받아보길 권합니다. 창업을 하고 싶은 업종에서 ‘알바’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창피해할 필요 없습니다. 그게 망하는 것보단 훨씬 나으니까요.퇴사 등을 앞둔 예비 은퇴자에겐 선택지가 많지 않습니다. 재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하거나 둘 중 하나죠. 물론 노후준비를 편하게 하는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 그런
저축에는 크게 2가지 방식이 있다. 가능한 한 많은 목표를 준비하는 가로저축과 한가지 목표에만 집중하는 세로저축이다. 필자는 상담자들에게 가로저축을 주로 권하지만, 세로저축을 활용하라고 조언하는 일도 종종 있다. 이럴 땐 빚을 빨리 갚아야 할 경우다. 모든 자원을 하나의 목표에 쏟아붓는 세로저축이 빚을 갚는 데 제격이라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세로저축을 도왔다.■ 재무설계 2편 Review = 산더미처럼 쌓인 빚을 청산하지 못해 어쩔 줄 몰라하던 한상준(가명·33), 이현희(가명·31)씨 부부
증권사의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수료 경쟁이 치열하다. 너도나도 수수료 무료를 선언하며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경쟁이 노동자가 퇴직연금을 불리는 데 도움을 주는지 의문이다. 퇴직연금 수익률은 여전히 저조한 데다, 증권사의 퇴직연금상품 수익률이 높은 편도 아니어서다. 더구나 퇴직연금을 제대로 알고 있는 노동자도 많지 않다. 증권사의 수수료 경쟁이 불편하게 보이는 이유다.최근 퇴직연금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은 뉴스거리가 있다. 증권사가 앞다퉈 진행 중인 개인형 퇴직연금(IRP·Individual Retire me
DB형, DC형도 잘 모르겠는데, 이번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거세다.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건 바람직한 일이지만 우리나라 노동자가 이를 얼마나 이해하고 미래투자에 활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자신의 퇴직연금이 어떻게 운용되는지도 모르는 노동자가 많다는 걸 감안하면 미래는 긍정적이지 않다. 제도 도입에 앞서 금융교육을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200조원이 넘는 자금을 굴리는 퇴직연금의 저조한 수익률이 지탄받는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퇴직연금의 수익률 성적표도
많은 사람이 은퇴 후 시골살이를 꿈꾼다. 각박한 도시를 떠나 자연에서 여유 있는 노후를 보내겠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시골살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은퇴자금을 넉넉하게 모으지 못했다면 생활비 때문에 골치를 앓을 수도 있다. 실제로 귀농이나 귀촌을 선택한 사람 대부분은 다양한 경제활동을 통해 생활비를 마련한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 필요한 건 뭘까.최종성(가명·60)씨는 올해 퇴직을 앞두고 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공공기관에서 30년을 일한 최씨지만 노후가 걱정이긴 마찬가지다. 아직 뒷바라지해야 할 대학생 딸이 있
노후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개인연금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때가 되면 어떻게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에서다. 하지만 개인연금은 연금 3층 구조를 담당하는 한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55세부터 연금수령이 가능해 국민연금을 받을 때까지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소득 공백기를 대비할 수 있다. 세액공제를 통한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개인연금 가입을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노후준비는 50~60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30~40대에게도 노후는 공히 무서운 존재다. 생활이 빠듯한 서민이라면 이런 고민은
은퇴가 코앞인데 노후를 전혀 준비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상황에 놓인 50대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 빨리 목돈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수익성 높은 투자상품에 손을 댔다가 원금을 까먹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럴 때일수록 안전성을 추구해야 하는 게 재테크의 기본임을 잊어선 안 된다. 늦을수록 돌다리를 더 두드려봐야 한다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50대의 노후 준비법을 소개한다.10개월 만에 주식으로 거금을 잃은 양원석(가명·52)씨. 비상금으로 갖고 있던 7500만원은 진작에 사라졌고,
국내 증시의 호황으로 주식판에 뛰어드는 직장인도 덩달아 늘고 있다. 만만찮은 분야임에도 치솟는 주가에 현혹됐는지 이들은 투자를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이 ‘주식 초보자’들이 가장 잃기 쉬운 때다. 자신이 투자에 소질이 없다면 약간 손해를 보더라도 하루빨리 안전한 재테크 상품으로 옮기는 게 ‘답’일 수 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주식으로 끙끙 앓던 부부를 위한 솔루션을 짜봤다.직장생활 7년간 자신의 월급 내역을 꽁꽁 숨겨왔던 황대승(가명·49)씨. 10년 전 사업을 운영했을 때보다 확 줄어든
‘노후준비를 잘하고 있느냐’고 물으면 사람들은 덜컥 겁부터 먹는다. 노후준비를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는 게 있다. 바로 국민연금에 가입했다는 사실이다. 노후준비를 못했다고 비관할 이유는 없다는 거다. 그러니 겁먹지 말고 차근차근 준비하면 지금도 늦지 않다. 동갑내기 부부인 주지원(가명ㆍ43)씨와 정서희(가명)씨. 8살과 5살 남매를 키우는 이들 부부의 살림살이는 요즘 힘겹다. 코로나19로 아이들이 학교와 어린이집에 가는 날이 줄어든 탓에 아내가 어쩔 수 없이 퇴직했기 때문이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