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가 물러지고 약해지는 질병 중엔 골다공증骨多孔症과 골연화증骨軟化症이 있는데, 그 차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둘 다 뼈의 상태가 약해진다는 점은 같습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분량이 줄어드는 병으로, 골밀도가 낮아집니다. 하지만 뼈의 조성組成 성분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숭숭 뚫려 살짝 충격만 가해져도 골절될 위험이 큰 질병입니다.골연화증의 특징은 뼈의 조성 성분에 변화가 생긴다는 겁니다. 뼈는 콜라겐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의 그물망처럼 생긴 것(類骨)에 칼슘·인 등 미네랄이 달라붙어 석회화된 조직입니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요통. 무겁거나 날카로운 통증이 갑자기 습격하면 움직이기조차 힘듭니다. 대부분의 요통은 무리하지 않고 찜질이나 침을 맞으면 1〜2개월 안에 해소됩니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무심코 넘겨서는 안 됩니다. 다른 질병을 조심하라는 신호일 수도 있으니 눈여겨봐야 합니다. 단순 요통으로 착각하기 쉬운 5가지 질병에 대해 소개합니다.■ 대동맥류 파열 = 대동맥류란 혈관벽이 부풀어 돌기나 풍선 형태로 변형되는 질병입니다. 대동맥은 신체에서 가장 큰 혈관입니다. 직경은 약 2.5㎝, 길이는 약 30㎝에
40대에 들어서면 기초대사가 떨어지므로 중년의 뱃살이 늘어납니다. 자율신경 불균형으로 인해 자율신경실조증도 생기기 쉽습니다. 동맥경화증이나 골다공증도 이 시기부터 조금씩 진행됩니다. 이번엔 골다공증을 알아보겠습니다. 뼈는 ‘칼슘의 은행’이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체내 칼슘의 99%를 저장하고 혈액의 칼슘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칼슘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게 됩니다. 칼슘 섭취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뼈에 저장된 것을 꺼냄을 통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뼈에서
원래 뼈의 중요한 역할은 서서 걷기 위해 몸을 지탱해주는 겁니다. 우리 신체가 칼슘을 필요로 할 때 칼슘을 보충해주는 저장고 역할도 뼈의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바다에 사는 생물들은 칼슘을 저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닷물에는 많은 칼슘이 섞여있기 때문에 칼슘이 필요하면 바닷물을 마시면 됩니다. 따라서 칼슘을 뼈에서 혈액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부갑상선副甲狀腺이라는 기관도 없습니다.하지만 바다에서 지상으로 올라온 동물들은 공기에서 칼슘을 보충할 수 없습니다. 신체가 칼슘을 원하면 부갑상선 호르몬이 작용해 뼈에 저장된 칼슘을 녹여 보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임플란트 수술은 외상이나 노화 또는 치주질환으로 인해 치아가 탈락했을 때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자연 치아와 심미적으로 유사하며 저작 기능도 90%가량 회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치료인 틀니에 비해 수명이 길고 이물감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탈착의 불편함도 없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따라서 임플란트 잘하는 치과를 찾는 환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임플란트를 진행할 때 주의할 점은 수술 전 정확한 진단 및 치료 계획이 필수라는 점이다. 아무리 장점이 많은 임플란트 수술이라 해도 치료가 체계적
당뇨병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상태가 나빠지면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발병하기 쉬워진다. 당뇨병 환자의 골절 위험이 일반 사람들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이유다. 골다공증은 골밀도와 골질骨質이 감소해 생기는 병이다. 고령자에게 많은 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50대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은 50대를 전후해 폐경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분비가 줄어 골밀도가 급격하게 낮아진다.당뇨병으로 골 대사에 이상이 생기는 이유는 골량骨量의 감소보단 골질骨質의 저하에 있다. 골질에는 콜라겐이 관여한다. 당뇨병 탓에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뼈가 물러지고 푸석푸석해지는 골다공증은 골절의 원인이 된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등뼈(척추), 대퇴골, 손목뼈, 상완골(팔 관절) 등에서 잘 생긴다.척추 골절은 상하 방향으로 눌려서 부러지는 이른바 ‘압박 골절’이 발생한다. 골절을 치료하더라도 부러진 척추는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따라서 골절이 계속되면 신장이 줄어들고 등이 둥근 모양으로 변한다. 젊은 시절보다 키가 4㎝ 이상 줄어들고, 등이 둥근 모양으로 변했다면 척추 골절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척추 골절 후에는 대퇴골 골절이 많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나이가 들면 우리 몸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뼈와 관절이 노화로 약해져 ‘삭신이 쑤신다’라는 말을 자주하게 된다. 특히 최근 노인인구 증가와 젊은 세대의 과도한 운동과 생활 자세 때문에 뼈와 관절 관련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한방에서는 아칸토사이드D 성분이 다량 함유돼 뼈와 관절에 좋은 음식으로 평가 받는 가시오가피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가시오가피에 함유돼 있는 아칸토사이드D 성분은 뼈의 골밀도를 높여주고 연골과 근육 세포의 생성에 도움이 되며 골다공증이나 관절염 등
“뼈를 튼튼하게 하려면 멸치 같은 작은 생선을 많이 먹어라.” “키가 크려면 우유를 많이 마셔라.” 어릴 때부터 수없이 들은 말일 것이다.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영양이 뼈를 강하게 만들고, 뼈 성장을 돕는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럼 뼈의 역할은 뭘까. 첫째, 뼈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한다. 둘째, 뼈는 내장이나 뇌 등 주요 장기를 보호
여성이라면 폐경기閉經期를 피해갈 수 없다. 폐경기가 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감소해 여러 가지 신체상의 부조화를 느끼게 된다. 가장 많이 나타는 증상은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이다. 골밀도는 칼슘 등 미네랄이 뼛속에 얼마나 포함돼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다. 선천적으로 뼈가 가늘고 폐경 후엔 뼈의 양이 급감하는 여성의 경우, 골밀도는 18세 정도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계절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추운 날씨에는 근육이 긴장하고 척추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특히 뼈가 약한 노인층은 척추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이 노인성 척추질환을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여기고 참다가 늦게 병원을 찾는다. 대표적인 노인성 척추질환으로는 척추측만증, 척추관협착증, 척추압박골절이 있다.척추측만증은 60세 이상 노인의 약 40%가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뼈와 척추를 잡아주는 근육이 약화, 척추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세월이 흐름에 따라 피부노화는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현상으로 자연노화 또는 내인성(내적)노화라 일컫는다. 내인성 노화는 시간의 흐림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노화증상으로 골밀도 등 신체 전반의 저항력이 약해지면서 피부 내 염증반응이 생기는 증상이다.이런 내인성 노화는 외부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외인성(외적) 노화로 더욱 가속화되기도 한다. 외인성 노화의 주범으로는 자외선이 꼽힌다. 자외선은 피부의 콜라겐을 감소시키고 변성된 엘라스틴을 증가시켜 피부탄력 저하 및 피부노화를 빠르게
호모 헌드레드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현존 인류가 100년 전 사람보다 한 생애를 더 살게 된다는 얘긴데 이것이 과연 인류에게 축복일지, 재앙이 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분명한 점은 이런 대변혁에 우리가 대비를 해야 한다는 거다.고령화 사회가 우리에게 던지는 난제는 노인들의 건강을 어떻게 지켜낼 것이냐다. 건강한 고령화만이 삶의 질을 높이고 만성
필자의 고향 철원은 겨울이 되면 유명해진다. 서울의 영하 몇도쯤은 철원의 혹독한 추위에 비할 바 아니다. 그러나 혹독하게 살을 에는 추위라 해도 옛날만큼 춥지는 않은 듯하다. 원인은 여러 가지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 난방이 잘된 시설, 방한ㆍ보온력이 뛰어난 의류 등이다. 높아진 건물도, 외부활동 감소도 이유가 될 수 있다. 생존을 위해 주로 외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것은 근육의 중요성이다. 근육을 키우거나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생활 영위와 삶의 질을 높이는 관건이다. 그러나 현대인의 생활을 보면 근육이 생성, 유지되기보다는 소실되는 쪽에 더욱 적합해 보인다. 근육을 유지하려면 부단히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근육은 소멸된다. 한국인 최초 우주비행사 이소연씨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인체
골다공증은 일단 발생하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 완전한 회복이 쉽지 않아서다. 골다공증이란 단단해야 할 뼈가유전, 후천적 요인(폐경ㆍ노화ㆍ잘못된 생활습관ㆍ운동부족ㆍ일조량 부족ㆍ흡연), 질환(위장관ㆍ간ㆍ갑상선ㆍ부갑상선 질환, 약물(제산제ㆍ간질약ㆍ관절염약ㆍ변비약ㆍ항대사약)에 의해 쉽게 손상을 받거나 변형되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골다공증 원인의 80%가 유전
에너지음료의 주요성분인 카페인과 타우린을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카페인은 내성이 강한 물질이어서 각성효과를 보려면 더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카페인 일일 섭취권장량 125㎎인 청소년이 에너지음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칼슘흡수 불균형은 물론 저골밀도ㆍ골다공증 등 질병에 시달릴 수 있다. 몇년 전 버스로 미국 서부를 여행할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