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은 2014년 출시 당시 전국에 허니 열풍을 일으켰다. 메가히트를 친 덕분인지 ‘허니버터칩’은 5년 만에 스테디셀러로도 자리 잡았다. 그런데 정작 해태제과의 실적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주가도 예년만 못하다. 대체 왜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허니버터칩을 통해 ‘양날의 검’ 메가히트작의 그 이후를 살펴봤다.2014년 8월 전국을 강타한 ‘허니 열풍’을 기억하는가. 짠맛 일색이던 감자칩 시장에서 버터와 꿀을 이용한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은 ‘단짠’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당시 허니버터칩은
시장에 내놓은 제품이 공전의 히트를 쳤다. 쉴 새 없이 공장을 돌려 물건을 내놔도 금방 동이 났다.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했다. 새롭게 공장을 지어 생산라인을 늘렸다. 그런데 이게 웬걸, 갑자기 미투상품이 쏟아졌고 판매량도 뚝 떨어졌다. 세상은 이를 두고 ‘증설의 저주’라 부른다.2011년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그해 ‘10대 상품’은 눈길을 사로잡을 만했다
‘쉐이크쉑’을 들어봤는가. 서울 강남을 뒤흔든 ‘햄버거 브랜드’다. 이 햄버거를 파는 서울 강남 매장은 쏟아지는 고객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문제는 이 열풍의 파급력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한편에선 ‘소비자의 수요를 자극했다’고 말하고, 다른 한편에선 ‘작은 사치욕을 부추겼다’고 깎아내린다. 대체 뭘까. # 2011년, 미국 뉴욕을 찾은 SPC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성장일로를 걷고 있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간편하면서도 제대로 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방증이다. 주목할 점은 HMR 시장이 당분간 성장가도를 질주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간편함이 무기인 HMR 제품에 ‘집밥’의 가치가 덧붙여지고 있어서다. ‘먹방’ ‘쿡방’ ‘요섹남’ ‘삼시세끼’ ‘냉장고를 부탁해’ ‘한식대
허니버터칩을 들어봤는가. 새로 출시된 감자칩인데, 인기가 신드롬 수준이다. 이유는 신선함에 있다. 기존 감자칩과 달리 맛이 부드럽고 달콤하다. SNS를 통한 입소문도 인기에 한몫했다. 그런데 이 정도로 ‘허니버터칩 신드롬’을 설명하긴 어렵다. 발상의 전환, SNS 등은 ‘뻔한 인기공식’이라서다. 그렇다. 허니버터칩이 폭발적인 인기를 끈 이유는 사실 다른 데
식음료 업계가 위기다. 애써 출시한 신제품은 시큰둥한 반응을 받기 일쑤고, 영업이익률은 갈수록 떨어진다. 기존 사업을 재편하거나 신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프리미엄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식음료 업체들이 늘어나는 까닭이다. 식음료 업체들의 ‘변신’이 시작됐다. 식음료 업계가 단일제품으로 ‘대박’을 터뜨리긴 쉽지 않다. 한번 인기를 얻은 제품이 장수할 보장도 없
지난 3년에 걸쳐 3번의 리뉴얼을 했다. ‘맛이 신통치 않다’는 평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원 6인방’은 동고동락을 서슴지 않았다. 신제품 개발에 상당한 비용을 투입했음에도 가격은 되레 낮췄다. 소비자는 이 ‘착한 라면’에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오뚜기 진라면의 얘기다. 지난해 식품업계를 놀라게 만든 일이 있었다. 오뚜기가 라면시장에서 2위에 올라선 것이다.
미국의 유명 라면블로거 한스 리네시가 최근 발표한 ‘2013 세계라면 TOP10’에 농심의 ‘진짜진짜’와 ‘신라면블랙’이 각각 4위와 8위에 올랐다. 신라면블랙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TOP10 안에 들었다. 미국 CNN 등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라면 전문블로그 한스 리네시는 “진짜진짜 라면은 정말 여러번 먹었다”며 “면발과 얼얼하게 매운
올 4월 9일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의 정신지체 장애인 보호시설인 ‘은혜의 집’에 팔도 신입사원 25명이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팔도 신입사원들이 매달 받게 되는 급여 1%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것을 서약하고 ‘팔도 나눔봉사단’ 회원으로서 참여한 첫 봉사활동이다. 팔도 임직원은 입사와 동시에 ‘팔도 나눔봉사단’에 가입하게 되며 매
최근 식품업체가 기존 ‘가루’ 대신 ‘액상형’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재료 그대로의 신선함 전달이 쉬울뿐 아니라 액상 제품의 경우 분말보다 빨리 녹고 위생적이라는 장점이 있어서다. 액상커피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얼음컵에 간편하게 담아 먹을 수 있어 인기를 끌어 왔다. 최근에는 대형커피전문점에서도 ‘액상 커피’를 출시했다. 탐앤탐스는 물에 부어 마시는 액
한때 전체 라면 매출 25%까지 차지하며 빨간국물 라면의 아성을 위협하던 하얀국물 라면의 인기가 ‘반짝’이었음이 증명됐다. 24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팔도의 꼬꼬면을 비롯 삼양 ‘나가사끼짬뽕’ 오뚜기의 ‘기스면’ 등 하얀국물 라면 매출이 지난달 5%도 넘지 못했다. 한 마트의 경우 하얀국물 대표 라면 3종의 판매 매출 비중이 올해 1월 26%까지 오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