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서울시 아파트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기만 한다. 강북에서 20억원대 아파트를 보는 게 어렵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문제는 기댈 곳 없는 서민이다. 쥐꼬리만한 월급에 대출을 붙여도 서울에서 아파트 한채 마련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고가 아파트의 문제점을 직장인 김현민씨의 사례를 통해 살펴봤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김현민(32·가명)씨는 업무를 보기 위해 마포구를 들렸다가 깜짝 놀랐다. 이대역·대흥역 인근 부동산중개소에 붙어있는 아파트 가격이 15억원을 넘는 곳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이 서서히 힘을 내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유동성이 줄고 이자부담은 더 늘어났다.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이유다. 하지만 예외 지역은 있다. 서울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서울 아파트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왜 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이유를 취재했다. ‘관망세’ ‘거래절벽’ 등 부동산 시장의 부진을 알리는 시그널이 강해지고 있다. 아파트 거래는 크게 줄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하는 ‘매매거래 동향’ 지표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서울의 매매거래 지수는
지난 8월 서울 아파트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기사가 쏟아졌다. 내집 마련을 꿈꾸던 무주택자들의 희망은 속절없이 무너졌다. 그로부터 3개월여.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됐다. 무주택자들은 다시 희망을 품었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건 착시현상에 불과했고, 그나마 관심을 가져볼 만한 지역은 되레 집값이 올랐다. 무주택자 김진욱(가명)씨와 곽미연(가명)씨의 사연을 들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김진욱씨와 곽미연씨의 심리 속에 펜을 짚어넣었다. [무주택자 김진욱씨]“서울 외곽이라도…” 그
“1억원을 낮춰서 내놨는데도 안 팔린다.” 서울의 한 공인중개소에서 들려온 얘기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과열 우려가 쏟아지던 서울 아파트 시장이 관망세로 접어들었다는 거다. 정부가 꺼내든 부동산 규제와 공급대책이 시장 분위기를 바꿔놓은 셈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관망세가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조정기’로 이어질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서울 아파트 시장의 앞날을 내다봤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서울 아파트 시장의 열기가 사그라들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주간 상승률이 지난 9월 3일 0.47
7월 경상수지가 7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규모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7월 경상수지는 87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2년 3월 이후 77개월째 흑자를 이어가는 데다 규모도 지난해 9월(122억9000만 달러) 이후 가장 컸다.경상수지를 끌어올린 건 114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상품수지다. 지난해 11월(114억6000만 달러) 이후 8개월 만에 최대치다. 수출 덕분인데, 상품수출은 1년 전보다 14.8% 늘어난 540억6000만 달
정부 규제의 집중 타깃이던 ‘강남4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의 집값이 15주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7월 둘째주 대비 0.1% 상승했다. 서울 집값은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발표 이후 2주간 보합세를 보이다가 다시 올랐다.상승세를 이끈 건 강남권(동남권) 아파트값이다. 양도세 중과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시행 등으로 4월 둘째주 이후 15주 연속 하락한 아파트값이 이번엔 0.01% 올랐다. 지역별로는 송파가 0.04% 상승하며 13주 연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잠실의 롯데월드타워, 영등포의 타임스퀘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랜드마크는 상징성, 희소성 등 이점이 많아선지 수요가 끊이지 않고, 시세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요즘 같은 부동산 침체기에 인기가 많은 이유다. 하지만 랜드마크라고 무조건적인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 꼼꼼히 분석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건 랜드마크도 마찬가지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흔들리는 랜드마크를 취재했다. “그 지역의 랜드마크(Land-mark)에 투자하라.” 부동산 성공투자의 제1원칙이다. 랜드마크는 특정 지역을 식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그 동안, 부동산시장에서 다소 조용한 움직임을 보였던 충남 천안시의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특히, 천안시 서북구 땅값상승률이 충남 도내 최고 상승률을 보이면서 부동산시장도 ‘비상(飛上)’할 준비를 하고 있다.12일, 국토교통부가 결정·공시한 ‘2018년도 표준지 공시지가’를 도가 분석한 결과, 1월 1일 기준 도내 표준지 4만1594필지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4.71%로 나타났다.천안시 서북구가 불당 지역 확대와 성성지구 준공 등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5.72%)을 보였다. 바로 뒤를
교통호재는 집값을 끌어올리는 가장 큰 이슈였다. 최근 추세는 다르다. 백화점이나 대형쇼핑몰이 들어서는 곳이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거주자들의 만족도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원스톱 생활권인 데다 미래가치도 검증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세권 또는 몰세권에 투자할 땐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이 권역은 ‘세번 오를 기회’가 있다는 점이다. 더스쿠프(The
직장인 출퇴근 버스 < 지하철 직장인이 출퇴근 시간에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820명에게 ‘출퇴근 시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 결과, ‘지하철’을 이용하는 직장인이 전체의 27.7%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자가용(26.3%)’ ‘버스(20.7%)’ ‘버스ㆍ지하철(17.1%)’ 등이었다.
매매가 하락과 전세가격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 전세보증금과 대출금의 합계가 매매가격을 넘어버리는 ‘깡통전세’가 출현한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의 비율을 나타내는 ‘전세가율’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이 때문에 전세금을 날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경기도 용인시 A아파트에 거주하는 정명인(45•가명)씨는 요즘 잠을 이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