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 없는 테마주가 또 증시를 달구고 있다. 이번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연관된 테마주다. 쌍방울그룹 주가는 최근 널뛰기를 했다. 쌍방울은 지난 13일 전 거래일 대비 21.99% 상승했다가 16일엔 7.21% 하락 마감했고, 17일에도 0.52% 떨어졌다. 18일엔 더 큰 폭(6.51%)으로 하락했다. 쌍방울의 계열사인 광림 역시 13일 9.00% 상승했다가 16일(-1.74%)과 17일(-0.88%), 18일(-7.14%)엔 줄줄이 미끄러졌다. 계열사 아이오케이 역시 13일 10.56% 상승 마감했다가, 16~18일엔 주
[정철동 LG이노텍 사장]그의 약속, 빈말 아니었다“2022년 매출 10조원대 수준, 2025년 영업이익 1조원, 2028년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겠다.” 2018년 취임한 정철동(61) LG이노텍 사장이 2년여 후인 2020년 10월 임직원들에게 했던 약속이다. 그의 약속은 빈말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 1월 26일 LG이노텍이 발표한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4조9456억원, 영업이익은 1조2642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6.6%, 영업이익은 85.6% 늘어난 수치다. 큰 변수가 없다면, 매출 목표는 1
시총 1ㆍ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로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기업들이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지난해 고정자산회전율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하락했다. 특히 최근 3년 사이 더 하락했다. 투자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거다.올해 초 드러난 삼성전자의 2019년 실적은 충격적이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조원 이상 줄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자 시장이 출렁였다. 반도체는 우리나라 수출 효자품목 중 하나이고, 삼성전자는 국내 시총 1위 기업이기도 하다. 최근엔 사정이 좀
“코로나19 국면에서 비교적 선방했다.” LG이노텍과 삼성전기의 1분기 실적을 받아본 시장의 평가다. 하지만 의문이 하나 있다. LG이노텍과 삼성전기의 실적은 그리 안정적이지 않았다. 비교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실적이 오락가락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두 기업은 증시에서 관심을 받았다. 무엇 때문일까. 답은 카메라모듈 사업에서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코스피지수가 여전히 2000포인트 수준을 밑돌고 있다. 시총 10대 기업들도 회복세가 더디다. 물론 모두 그런 건 아니다. 코로나19 쇼크를 딛고 이전 주가를 빠르게
아이폰 신모델의 출하량은 언제나 관심거리다. 아이폰의 출하량에 따라 크고 작은 부품업체들이 울고 웃어서다. 실제로 일본 닛케이가 “아이폰 신모델의 예상 출하량이 800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보도하자, 부품업계가 벌집이 됐다. 8000만대가 뭐기에…. 더스쿠프(The SCOOP)가 신형 아이폰 출하량을 둘러싼 희비를 취재했다.아이폰 1대가 한국경제에 일으키는 나비효과는 생각보다 크다. 반도체ㆍ디스플레이 패널ㆍ배터리ㆍ카메라모듈ㆍ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등 아이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굵직굵직한 국내 업체만 해도 10여곳에 이른다. 삼성
삼성에 2017년 8월 넷째주는 영욕이 교차한 잊지 못할 한 주(메모리얼 위크ㆍmemorial week)로 기록될 것이다. 8월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선보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 호평을 받았다. 불과 이틀 뒤 25일 한국 서울에선 오너 3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뇌물공여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세계가 주목하는 세기의 재판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카메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폰, 차량용 블랙박스, 보안장비, 의료기기, 드론, 스마트카, 생체인식 등에 카메라가 필수 장비로 부착되면서다. 카메라의 성능을 좌우하는 건 화질, 화질을 결정짓는 건 바로 이미지센서다. 이미지센서 설계 분야 세계 최강인 픽셀플러스가 주목받는 이유다.카메라는 더 이상 추억을 남기는 도구가 아니다. 카메라 적용 분야가 늘고
지난 4월 애플이 카메라모듈 업체 ‘링스(LinX)’를 인수한 계기로 듀얼 카메라 로드맵이 선명하게 그려지고 있다. 듀얼 카메라는 두께·화질·성능 면에서 차세대 카메라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휴대전화 카메라모듈 시장의 성장이 점쳐지며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듀얼 카메라가 차세대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의 차별화 요인이 줄고 있는
LG이노텍이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경쟁에 불을 붙였다. LG전자의 G4를 통해서다. G4에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낮은 조리개 수치가 적용됐다. LG전자는 G4의 혁신기능으로 LG이노텍의 카메라 기술을 내세우고 있다. 4월 29일 출시 예정인 LG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G4. LG전자는 경쟁작인 갤럭시S6가 호평을 받자 G4의 출시일을 당초 계획
자동차 배터리를 생산한다. 다양한 전장부품도 양산 중이다. 무인차 연합에 가입했으며,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무슨 회사로 보이는가. 십중팔구 ‘자동차 회사’라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정답은 ‘반전’을 선물한다. 흥미롭게도 이 회사는 LG그룹이다. LG의 미래길이 ‘자동차’로 통하고 있다. “전기자동차가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면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년 만에 60% 정도 줄었다. ‘어닝쇼크’에 가까운 실적이다. 실적부진 후폭풍은 삼성전기, 삼성SDI 등 삼성전자 계열사에까지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들 전자 계열사가 삼성전자의 의존도를 줄이지 않으면 공멸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문제는 삼성전자 4분기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려울 거라는 점이다.삼성전자의 실적 부
LG그룹 부품계열사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품 안의 자식’ 같았다. 대부분의 부품을 LG전자에 납품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두 계열사 모두 애플에 스마트폰 관련 부품을 납품한다. ‘탈LG전자 전략’이 시장에서 제대로 먹힌 거다. ‘품 안의 자식’들의 반란을 살펴봤다. ‘LG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이미 바닥을 찍었다.’ 2011년 주식시장에 ‘바닥
상한가를 치던 스마트폰 부품주株가 최근 들어 주춤하고 있다. 스마트폰 부품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판단에서다. 이런 상황은 스마트폰 부품주의 양극화를 부를 공산이 크다. 실적이 좋은 기업의 주가가 치솟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증권업계에선 ‘파트론’의 성장을 주목한다. 파트론의 올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트론
세계 광光사업시장의 지배자는 ‘아이엠’이다. 이 회사는 일본기업을 능가하는 기술력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아이엠이 해외기업이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이라는 것이다. 중소기업치곤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는 것도 특이하다. 아이엠은 광학부문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DVD에서 블루레이(Blu-Ray•광디스크)에 이르기까지 세계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