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평범한 복합쇼핑몰처럼 보인다. 하지만 한번 가보면 그 독특함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위층 호텔에선 안락함을 만끽할 수 있고, 육교 하나만 건너면 또다른 복합단지가 나타난다. 각종 명품숍 사이에서 중저가 브랜드숍이 개성을 뽐내고, 지하층에선 알쏭달쏭한 향신료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홍콩 퍼시픽 플레이스, 김영호의 핫스팟 여섯번째 장소다.2000년대 초 미국과 일본에선 복합단지 개발이 붐을 일으켰다. 미국 LA에 있는 ‘더 그로브(The Grove)’는 대표적 복합단지다. 우리나라로 치면 전통시장인 ‘파머
‘몰링(Malling)’은 대형 복합쇼핑몰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여가도 즐기는 소비 행태다. 식사·영화 관람·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한곳에서 해결하는 거다. 갈수록 오프라인을 찾지 않는 소비자를 끌어들일 해결책이기도 하다. 최근 대형 복합쇼핑몰 두곳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롯데몰 수지와 신세계 스타필드 시티 부천이다. 롯데몰 수지는 롯데몰 중 4번째 지점이다. 규모는 연면적 14만6000㎡(약 4만4000여평)에 이른다. 반경 1㎞ 내에 아파트 2만 세대가 둥지를 틀고 있다. 5㎞ 안엔 63만명이 거주한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도
최근 여름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미세먼와 폭염으로 실내 놀이시설이나 쇼핑몰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어 몰링(malling)의 추세가 가속화 되는 시점에, 국내 최초의 실내 애니멀 테마파크 주렁주렁이 서울 실내 동물 테마파크 최대 규모로 7월 24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오픈한다.서울 서남권 최고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복합 쇼핑몰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에 위치하여 쇼핑, cgv영화관, 교보문고, 빕스 등의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가족과 연인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위한 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도 유명한 중국 최대 그룹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주거 문화의 변모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95년 1인가구와 2인 가구 비율은 각각 12.7%, 16.9%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7.9%와 26.2%로 급증했다.두 유형을 합치면 54.1%로 사실상 두 집 중 한 집은 1~2인 가구인 셈이다. 반면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주거형태였던 4인가구는 31.7%에서 18.3%로 급감했다.이로 인해 주택과소비가 사라진 주택시장에서 다운사이징과 소형 주택 선호 양상이 뚜렷하다. 이에 합리적이고 실속형 수요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분양가 상승과 각종 부동산 규제로 인해 오피스텔이 주거난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최근 합리적인 소비와 편의성을 중시하는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역세권 소형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결혼 후 생애 첫 내 집 마련 상품으로 오피스텔이 선택을 받으면서 건설사들도 프리미엄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도심 속 오피스텔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여건이 우수해 직장 출퇴근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각종 주거 인프라와 합리적인 가격, 미래가치, 안정성 등 신혼부부가 원하는 다양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인천광역시 남구 숭의동 일대에 굵직한 재정비 사업들이 속속 진행되며 향후 주거환경 개선이 예고되는 가운데 성공적인 아파트(992세대) 공급을 마무리한 ‘도원역 서희스타힐스 크루즈시티’ 오피스텔(240실)과 (전용77%) 스트리트형 1층 상업시설의 신규 공급이 오는 5월 진행될 예정이다.‘인천 도원역 지역주택조합’은 오는 5월 서희스타힐스 크루즈시티 오피스텔 전용면적 23~29㎡, 240실과 1층 상가 47실을 일반분양할 예정이다.지난해 시공사 선정이 완료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인천 전도관구역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물(水)조망이 되는 수변상가 몸값이 오르고 있다. ‘몰링족’이 소비시장을 주도하면서 휴식과 쇼핑, 여가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호수나 천 인근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신도시나 택지지구 수세권에 공급된 상가의 경우 높은 경쟁률과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우미건설이 공급한 '레이크꼬모'는 동탄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남동탄에서 단일 상업시설로는 가장 큰 규모로 계약 3일만에 완판됐다.또 신세계건설이 일산 호수공원 인근에 고양시 최초의 테라스 상가인 '일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 8월, 인천 더샵스카이타워 아파트 1897 세대의 분양이 5일 만에 완료됐다. 기세를 몰아 더샵스카이타워 내 위치한 상업시설 ‘앨리웨이 인천’ 5블록도 조기완판 됐으며 2차분 물량인 7블록을 10월 중순경 분양 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완판 후속 물량은 ‘안정성과 희소성’이 높다고 정평이 나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네오밸류 시행.포스코가 시공한 ‘앨리웨이 인천’은 인천시 남구 도화동에 위치한 도화지구 내 상업시설이다. 15년 임대차 계약을 끝마친 CGV와 SSM,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올 1분기 상업용부동산(오피스·상가) 전국 평균 공실률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분기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가 11.5%, 중대형 상가는 9.5%, 소규모 상가는 3.9%였다. 최근 들어 기업 경기가 회복되고 소비심리가 개선된 게 원인으로 분석됐다.공실률은 상가투자자들이 상가 투자를 결정할 때 반드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요즘은 상가투자 시 매매차익보다는 보유 중 임대수입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이 많은데, 공실률이 높으면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개발이 탄력을 받으면서 주변 상권이 주목 받고 있다.2003년 송도, 영종과 함께 국내 최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청라국제도시는 지난 2월 청라 ‘시티타워’ 사업 협약이 체결되고 최근 신세계그룹에서 ‘스타필드 청라’를 추진키로 하는 등 개발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더불어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김포구간 개통 등 교통 인프라까지 확충되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은 가운데, 투자 안전성이 높은 선임대 분양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선임대는 시행사 측에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스타필드 청라’, 청라시티타워’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일대가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인공수로가 지나는 수변공원과 인접한 상권은 관광객, 업무종사자 등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어 저금리 시대를 맞은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가 투자 시 안정성을 위해 임대가 확보된 선임대 상가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한다. 선임대 수익형 부동산은 이미 임차인이 결정되어 있어 곧바로 일정 기간 임대수익이 보장된다. 또 임차인의 특성이나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개발이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해당 지역에는 국제금융단지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신세계복합쇼핑몰, 하나금융타운 등이 들어서며, 2020년까지 모든 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기대 역시 몹시 큰 상태다.뿐만 아니라 청라국제도시 내에는 ‘캐널웨이’라 불리는 3.6km의 인공수로가 조성돼 있어 쾌적함을 누릴 수 있으며, 우수한 교육 환경과 주거 시설 밀집으로 주거하기에도 적합한 정주여건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얻고 있다.이처럼 대형 신도시 중심의 선
최병오(64) 패션그룹형지(이하 형지) 회장이 최근 고향 부산에서 복합쇼핑몰 ‘아트몰링’을 오픈하고 유통업을 본격화했다. 무작정 상경해 사업에 손댄지 38년 만이다. 그의 금의환향錦衣還鄕 스토리는 요즘처럼 삭막한 세상에 잔잔한 감동을 던져 주고 있다. 3.3㎡(약 1평) 남짓한 동대문 옷가게로 시작해 매출 1조원대의 중견 패션그룹을 일군 그가 굳이 고향 부
딱딱한 공간에 건조한 분위기. ‘상가’의 일반적 이미지다. 하지만 요즘 상가는 그렇지 않다. 글로벌 문화복합몰을 배치하거나 무역ㆍ회의를 위한 컨벤션센터를 입주시킨 대형 상가도 많다. “내가 아직 상가로 보이는가?” 상가가 팔색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상가는 2017년 유망 투자처 중 하나다. 최근 한국감정원이 전국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보
복합쇼핑몰이 경기도 지역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덩달아 인근 아파트 시세도 올라가고 있다. 쇼핑과 문화생활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보니 유동인구와 주택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반면 복합쇼핑몰과 경쟁 관계에 있는 상가는 매출이 줄고 권리금 역시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 영등포에 사는 직장인 박경한(43)씨는 요즘 주말마다 영등포역 인근 타임스퀘어를 찾
지난 10여년 동안 ‘타임스퀘어’ 신화를 일궈내느라 40대의 정열을 불사른 김담(49) 경방 타임스퀘어 대표. 그가 최근 또 한 번의 일을 냈다. 개장 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한 것.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일반 쇼핑몰 매장의 60%를 리뉴얼(재단장)하고 연말까지 각종 사은행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 서남권의 랜드마크로 부상한 타임스퀘어의 새로운 승
명품 아울렛에는 없는 상품군을 판매하는 업태를 찾아보자. 명품아울렛이 패션의류ㆍ잡화에만 치중한다면, 식품ㆍ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수단을 탐색하는 것이다. 프리미엄 아울렛 근처에 있는 관광명소 혹은 문화예술공간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방법을 통해 신사업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요즘 새롭게 부상하는 유통업태는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이유는 아웃도어 쇼핑에 있다.
여기저기 주차요금 폭탄이다. 경기는 불황인데 주차요금은 상상 이상이다. 마음먹고 쇼핑을 하려고 해도 만만치 않은 주차요금에 쫓기듯 쇼핑한다. 특히 복합쇼핑몰에서 쇼핑 한번 할라 치면 골치다. 매장별로 주차요금 할인 기준이 달라서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 9월 13일 평일 낮, 여의도 IFC몰을 찾은 자영업자 박태경씨. 그가 세시간 동안 이곳에서 머물며
지난 23일, 중국 산동성 상업집단유한공사(이하 노상그룹) 임직원 50여명이 용산 아이파크몰을 찾았다. 국내 최초로 몰링 개념을 선보인 아이파크몰의 몰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노상그룹은 ‘노상’과 ‘은좌’, ‘푸레다’ 등의 브랜드와 15만명의 임직원을 둔 국유기업으로 산동성을 중심으로 부동산개발과 호텔, 신문 등 다양한 영업의 사업을 진행하는 데
이제 7살이다. 코엑스몰 다음으로 나이가 많다. 나이 어린 복합쇼핑몰도 넘쳐난다. 하지만 아이파크몰의 경쟁력은 여전하다. 리뉴얼 작업을 통해 해마다 진화하고 있어서다. 더 큰 성장을 견인할 만한 호재도 많다. 아이파크몰의 ‘성장판’은 7년이 지난 지금도 닫히지 않았다. 아이파크몰이 창사 7주년을 맞이한다. 이제 만 7살이 된다. 7년 전 11월 17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