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최근 전경련 회장직 사임을 표했다. 2011년 취임한 이후 12년 만(5연임)이다. 차기 전경련 회장 물망에는 여러 대기업 총수가 거론된다. 그중 유일하게 현직 경영인이 아닌 이가 이름을 올렸는데, 다름 아닌 이웅열(67) 전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다.이 전 회장은 2018년 11월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로 창업의 길을 가겠다”면서 코오롱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일부에선 ‘아름다운 퇴장’이라고 추켜세웠지만, 사퇴 후 ‘상속세 탈세’와 ‘인보사 사태’ 관련 의혹이 불거지면서 ‘전략적 퇴장’이 아니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예상적자 1조, 정부가 좀…” 코로나19로 한국철도공사의 상반기 적자 가 6000억원 규모에 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손병석(59)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6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는 돌이킬 수 없는 한걸음을 내디뎠고 철도공사도 새로운 경영 환경에 직면했다”며 “올해 상반기만 6000억원 규모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그는 강도 높은 경영 혁신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철도공사는 매년 1000억원 수준의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철도 탑승률은 지난해 같은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인보사 논란에… 자택 ‘가압류’이웅열(64)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자택이 가압류됐다. ‘인보사(인보사케이주)’ 논란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코오롱 소액주주들이 이 전 회장과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하면서 이 전 회장의 자택(서울 성북구) 가압류를 신청했는데, 11일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본안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전 회장 측 재산을 보전해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가압류 인용결정 이유를 밝혔다. ‘인보사’는 코오롱티슈진(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이 개발하고, 코오롱생명과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징역형 구형 받자 국가경제 ‘운운’검찰이 이웅열(64)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 전 회장 1차 공판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회장은 고故 이동찬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남긴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하고, 허위로 신고한 혐의로 올해 2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건과 유사한 대기업 오너들의 사건을 검토한 결과 구약식(약식명령ㆍ재판 없는 벌금형)이 이뤄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퇴직금 410억원 ‘금수저본색’“그동안 금수저를 물고 있느라 이가 다 금이 간 듯한데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내려놓는다.” 지난해 11월 28일 이웅열(64)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퇴임식에서 했던 말이다. 하지만 이 전 회장이 자신의 말처럼 특권을 내려놨는지는 의문이다. 그가 지난해 받아간 퇴직금이 천문학적 수준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이 지난해 ㈜코오롱을 비롯해 코오롱인더ㆍ코오롱글로벌ㆍ코오롱글로텍코오롱생명과학ㆍ코오롱베니트 등 자신이 등기이사로 몸담은 6곳 중 5곳에서 받은 보수
LG유플+CJ헬로 後 M&A ‘큰 장’ 설까CJ헬로를 품은 LG유플러스가 KT에 이어 유료방송시장 2위로 올라설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3.92% 중 ‘50%+1주(3872만3433주)’를 8000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인수목적을 ‘유료방송시장 경쟁력 확보’라 밝힌 LG유플러스는 이사회 의결 후 CJ ENM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그 결과, 유료방송시장의 LG유플러스는 단숨에 점유율 2위(CJ와 통합 점유율 24.43%)로 뛰어올랐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신선한 퇴장이냐 또 꼼수냐검찰이 이웅열(62) 코오롱그룹 회장의 상속세 탈루 의혹에 관한 수사를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과거 국세청이 코오롱그룹 세무조사 과정에서 이 회장의 상속세 탈루 혐의를 포착하고 고발한 사건에 관한 수사다.이 회장은 2015년 부친인 고故 이동찬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남긴 ㈜코오롱 지분 40% 등을 물려받았다. 그런데 국세청은 2016년 코오롱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면서 상속세가 제대로 납부되지 않았다고 보고 검찰에 고발, 740여억원을 추징했다. 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총수의 신선한 퇴진 “내가 걸림돌…” “지금 아니면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내지 못할 것 같다. 내년에 그동안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다.” 이웅열(62) 코오롱그룹 회장이 11월 2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 타워에서 공식 퇴임을 선언했다. 내년 1월 1일자로 이 회장은 그룹 회장직을 비롯해 지주사인 코오롱과 계열사의 모든 직책에서 사임한다. 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온전히 이 회장의 자의에 의한 결정이다. 공식 직함은 내려놓지만 코오롱그룹의 지분은 유지한다. 이 회장은 ㈜코오롱의 지분(49.74%)을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북유럽 감성의 힐링 싱어송라이터’ 헤이즈문이 올 겨울 2017년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팬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헤이즈문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에서 '인도버스커' 최진호로 큰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던 싱어송라이터이다.헤이즈문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Let it snowdrop'에는 스웨덴 뮤지션 Emma Stillman, ‘위대한탄생 준우승자’ 이태권, 싱어송라이터 준백, 피움, 너목보 출신 ‘2호선 미친개’ 이규라 , ‘쌀국
2월 24일 정기총회에서 허창수(69) 전경련 회장이 마지못해 회장직 4연임을 수락했다. 의외였다. 이미 6년간 3연임해 온 그가 이번엔 그만두겠다는 뜻을 확실히 해 왔기 때문. 거론된 후보들이 모두 고사한데다 선장이 난파선을 그냥 두고 내리는 건 무책임하다는 논리가 작용한 것 같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해체 위기를 맞은 전경련을 그가 과연 살려내고
2016년은 병신丙申년 붉은 원숭이 해다. 병丙은 양(+)의 붉은 ‘불’과 원숭이 신申은 ‘금’을 의미한다. 또 ‘병’은 적극적이고 활기찬 새로운 도전과 창조를 의미하고, ‘신’은 법이나 규칙을 말한다. 여러 분야에서 새롭게 개혁이 이뤄지고 발전한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국내 경제계를 이끌어갈 ‘원숭이 해’에 태어난 재계 인사는 누가 있을까. 651명. ‘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2월 24∼25일 이틀간 중부권 7개 지방사업장을 방문했다. 이웅열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1분 1초를 다투는 치열함으로 철저하게 실행해 목표를 100% 완수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장 방문을 통해 ‘실행’을 점검한 셈이다. 이 회장은 24일 오전 코오롱글로벌의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현장(여주교) 방문을 시작으로 코오롱생
기업 오너와 관련된 위기는 다른 요인에 의해 발생한 위기와 차원이 다르다. 기업 오너의 이탈행위의 경우, 오너가 위기의 원인제공자이자 위기해결을 위한 의사결정자가 된다. 오너발發 위기가 터졌을 때 기업이 그 어느 때보다 난맥상에 빠져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중역이나 실무자가 위기해결을 위한 대응전략이나 메시지를 오너에게 가감없이 보고하기 쉽지 않아서다.이
이웅열(58) 코오롱그룹 회장이 최근 부친상을 치렀다. 4년 전 모친상을 치렀으니 이제 그는 부모를 모두 여읜 소위 고애자孤哀子가 됐다. 국내 30위 그룹기업인 코오롱의 앞날이 3세 오너 경영자인 그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게 됐다. 조부(고故 이원만 창업자)와 선친(고 이동찬 명예회장)이 일으켜 놓은 60년 된 코오롱을 유지ㆍ발전시킬 책임이 고스란히 그에게 넘
코오롱그룹이 연이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실적 부진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10명의 사망자를 낸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사고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코오롱을 위기에 빠트린 세가지 악재를 살펴봤다.침체ㆍ소송ㆍ사고‘설상가상’. 최근 코오롱 그룹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는 말이다. 연이은 악재로 코오롱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코오롱의
안전은 기업경영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다. 안전관리에 신경을 기울이면 많은 걸 지킬 수 있지만 안전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 사고는 불시에 닥치지만 안전은 평소에 관리할 수 있어서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대표와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엇갈린 운명은 ‘안전경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시사한다. Good |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대표“안전 잃으면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