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향을 공유하겠다는 전략은 성공했다. ‘취향 저격’ 커뮤니티는 활성화했고, 매출도 늘어났다. 하지만 1위까진 갈 길이 아직 멀다. 최재화(37) 번개장터 대표의 ‘독특한 전략’은 또다른 성공을 이룰 수 있을까.# 부츠, 제주소주, 삐에로쑈핑…. 그의 신사업은 번번이 실패했다. 호사가들은 ‘전략이 없다’며 혹평했다. 그런 그의 신사업 ‘SSG 랜더스’가 성공의 발판을 놓고 있다. 정용진(55) 신세계 부회장의 ‘전략’이 비로소 통한 걸까.[최재화 번개장터 대표]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새 수장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재
코로나19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시장까지 바꿔놓고 있다. 무서운 바이러스의 여파로 쏟아져 나올 구조조정 매물이 숱하게 많아서다. 하지만 PEF를 둘러싼 시각은 여전히 극단으로 나뉜다. ‘저평가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려 준다’는 긍정적 시각도 있지만 ‘기업 사냥꾼일 뿐’이라면서 얕잡는 시각도 있다. 지금 PEF에 필요한 건 뭘까. 더스쿠프(The SCOOP)가 PEF 전ㆍ현직 운용역을 만났다. 2004년 말, 국내에 등록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의 수는 2개뿐이었다. 2019년 말엔 721개로 늘었다. 같은 기간 약정액은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선보인 맥주 신제품 ‘테라’로 돌풍을 일으켰다. 오비맥주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맥주 브랜드 ‘카스’를 보유하고 있다. 두 업체는 국내 맥주시장을 과점한 큰손들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해외 사업 성적은 어떨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치열한 글로벌 맥주시장에서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의 현주소를 살펴봤다.국내 맥주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두 업체는 쌍둥이처럼 1933년 ‘소화기린맥주주식회사(오비맥주)’와 ‘조선맥주주식회사(하이트진로)’라는 이름으로 맥주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국내 맥주시장을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악재 줄줄이 … 허리띠 졸라매자정홍근(62) 티웨이항공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허리띠 졸라매기’를 당부했다. 업황 악화 탓에 실적 부진이 길어지고 있어서다. 정 대표는 4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한일 관계 악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 확산 등을 언급하면서 “지금처럼 연속된 악재가 겹쳐 퇴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어려운 시기는 없었다”고 말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직격탄을 맞았다. 일본 노선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았던 게 부메랑으로 이어졌다. 불매운동에 대응해 동남아·중국·대만 등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소비자의 반란] 애플이 집단소송에 내몰린 까닭앱 판매를 독점하는 애플에 소비자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할 길이 열렸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연방대법원은 5대4의 표결로 “소매업자들이 소비자에게 해를 끼치는 불법적인 반경쟁행위를 할 때, 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자에게 책임을 물을 권리가 있다”면서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의 앱 독점을 두고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이번 결정은 2011년 아이폰 사용자의 집단소송에서 비롯됐다. 당시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이 앱 판매를 30% 줄
우후죽순 밀려드는 수입맥주에 점유율(가정용 맥주 기준) 50%를 내준 것도 모자라 1조원을 찍었던 국내 맥주 생산 실적이 1조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국내 맥주업계는 “지금의 과세 표준 기준은 국산맥주에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맥주 특성상 신제품을 내놓는 게 어렵다”고 어려움을 토로하지만 이는 얄팍한 변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많다. 국내 맥주업계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거품이 걷힌 국산맥주의 민낯을 살펴봤다. 국내 맥주 생산 실적이 1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9월 13일 식품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자외선 빛 함께 나누겠다”“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로 나쁜 세균이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원할테니 누구든 활용 아이디어만 갖고 오라. 깨끗한 세상을 함께 만들자.” 박종석(60) LG이노텍 사장이 7일 서울 중구 LG서울역 빌딩에서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열린 ‘LG이노텍 UV LED 포럼’에
오비맥주 ‘카스’가 파격을 선택했다. 새로움과 역동성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층을 사로잡기 위해 파격 디자인과 맛으로 무장한 ‘카스 비츠’를 론칭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카스 비츠’는 1994년 ‘카스 후레쉬’ 이후 21년 만에 나온 프리미엄 맥주다. 대한민국 대표맥주 ‘카스’가 맥주의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 디자인과 새로운 맛으로 소비자 공략에
지난 4월 1일. 오비맥주는 장기숙성맥주 ‘프리미어 OB’의 신규 TV광고를 송출했다. 이 광고에서 한 브루마스터는 맥주맛에 취한 모델에게 당연하다는 듯 ‘다스 비어(Das bier• 맥주라는 뜻의 독일어)’라고 말한다. ‘이것이 맥주’라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취임한 지 6개월 만에 오비맥주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사장도 이
사모투자전문회사가 본격적인 투자금 회수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 인수금액의 몇배에 달하는 차익을 올린다. 하지만 과세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특히 외국계 사모투자전문회사의 경우 조세협약 등을 이용해 낮은 세금을 내고 한국을 떠나기도 한다. 사모투자전문회사를 ‘먹튀 자본’이라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인수한 기업을 매각하려는 사모투자전문회사(P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오비맥주 사장이 3월 13일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창작연극을 통한 ‘청소년음주예방 캠페인’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오비맥주 수장에 취임한 소감도 밝혔다.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질문과 단독으로 던진 질문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 창작연극을 통해 청소년 음주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했다.
오비맥주가 본사인 AB인베브의 ‘친정체제’에 놓인다. 11월 20일 AB인베브는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 브라질 출신의 프레이레 신임사장은 현재 AB인베브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APAC)의 통합 부문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1996년 AB인베브 입사 이후 18년 동안 영업ㆍ생산ㆍ구매ㆍ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글
연 매출만 24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주류기업 AB인베브가 오비맥주를 다시 품에 안았다. 2009년 매각한지 5년 여만이다. 그런데 팔 때보다 3배나 비싼 가격에 오비맥주를 되샀다. 터무니없는 가격을 지불했다는 논란이 인다. 아울러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다시 파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카를로스 브리토 AB인베브 글로벌 최고경영자를 만났다. 오비맥주가
국내 맥주업계의 양조기술력은 글로벌 수준이다. 특히 ‘톡’ 쏘는 맛을 내는 기술은 일품이다. 세계적 맥주와 비교했을 때 브랜드의 힘은 떨어지지만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국산 맥주의 세계화를 위해 필요한 조건을 살펴봤다.한국식품과학회에서 개최한 ‘국내 맥주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전략’ 세미나에서 국산맥주를 글로벌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책적으로
버드와이저 운영사 AB인베브가 새로운 버전의 버드와이저 버드와이저 블랙크라운을 내놓는다. 블랙크라운은 기존 버드와이저 크래식보다 알코올도수가 1도 높은 6도로 내년 초 출시될 전망이다. AB인베브 최고 마케팅 담당자 미가엘 페트리샤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블랙크라운의 등장으로 앞으로 보다 다양한 모임과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버드와이저가 될 것”이라고
네덜란드 맥주업체 하이네켄이 만년 3위 탈출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전략은 인수ㆍ합병(M&A)이다. 하이네켄은 M&A를 통해 미국ㆍ유럽시장에 집중된 매출 비중을 이머징마켓으로 분산할 계획이다. 하이네켄이 명가재건에 나섰다. 네덜란드 맥주업체 하이네켄이 미국•유럽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M&A(인수ㆍ합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