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붐이다. ‘단군 이래 창업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는 말까지 나온다. 하지만 창업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준비도 없이 창업시장에 뛰어들었다가 큰코 다칠 가능성이 크다. 창업하는 그 순간부터 가시밭길의 연속이라서다. 실제 창업가들이 하는 얘기도 그렇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게 창업이고 이 과정엔 수많은 고통이 뒤따른다. 5명의 청년창업가들과 리얼한 얘기를 나눠봤다.인쇄골목이 즐비한 충무로 한 사무소에서 5명의 청년 창업자를 만났다. 김영준(42) 스윗트래커, 김학범(36) 태신에이치알, 장미지(35) 아날로그엔진, 명윤호(3
편의점 혁신을 표방하며 지난해 7월 론칭된 신세계의 ‘위드미(with me)’. 1년 동안 이 편의점은 ‘혁신씨앗’을 제대로 뿌렸을까. 업계 평가는 냉정하다. 애초 내세웠던 ‘3무 원칙(NO 로열티, NO 365일ㆍ24시간 영업, NO 중도해지 위약금)’이 이상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위드미 1년, 무엇을 남겼을까. 편의점 ‘위드미(With me)’가
CJ푸드빌의 ‘비비고’ 등 외식브랜드를 성공시킨 노희영 희노컨설팅펌 대표의 행보가 눈에 띈다. 최근 노희영 대표는 인천공항 식음료 코너에 아워홈의 푸드엠파이어를 7월 15일 론칭했다. 푸드엠파이어는 프리미엄 푸드코트 개념을 벗어나 ‘브랜드’를 강조한 다이닝키친(dining&kitchen)으로, 여행 전 공항에서 즐기는 미식여행을 콘셉트로 삼았다. 인천공항을
22일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막을 올린 ‘2015 대구치맥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가 권영진 대구시장, 이상식 대구 지방경찰청장, 협찬사인 오비맥주 김도훈 사장 등과 ‘치맥’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직장인의 70%는 실직을 두려워한다.”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일탈을 꿈꾼다.” 엉터리 설문조사 결과가 아니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보통 사람들은 실직을 죽음보다 두려워함과 동시에 사직서를 제출하는 상상을 하며 하루하루를 버틴다. 어린 시절 우리는 장래 희망으로 멋진 꿈을 말했다. 이제 다 커버린 우리에게 꿈이 무엇인지 물으면 뭐라고 답할까. 이에
구직자들이 취업난을 겪으면서 중소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91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설문 조사했다. 취업 준비 전 중소기업의 이미지가 어땠는지 물었을 때 ‘근무 환경이 열악한 기업(32.31%)’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업(30.77%)’ ‘여러 업무를 해볼 수
많은 취업준비생이 카페에서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취업준비생 570명에게 “취업준비를 어디서 하는가?”라고 물었다. 그 결과, 전체의 37%가 ‘카페’를 꼽았다. 취업준비생이 카페를 꼽은 이유로는 ‘자유롭고 정숙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21%)’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음료, 간단한 간식을 해결하며 취업준비를 할 수 있기
가끔 ‘공급자 마인드’로 만든 제품이 불편할 때가 있다. 소비자의 니즈와는 거리가 멀 때가 있어서다. 그래서 비非전문가들이 만든 제품이 히트를 치는 경우도 많다. 가구전문업체 ‘세레스홈’이 그렇다. ‘착한가구’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세레스홈의 두 대표를 만났다. 경기도 파주 헤이리마을 6번 게이트에서 조금만 걸으면 얼핏 커피숍처럼 보이는 가구점 하나가 눈에
미국의 17개 주요 대기업들이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일자리 10만개 창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ㆍ월마트ㆍ마이크로소프트ㆍJP모건체이스ㆍ힐턴 등 17개 미국 대기업은 학교를 갓 졸업한 10대들과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에게 2018년까지 10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채용 프로그
세계 열강(UN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독일)과 이란의 핵협상이 7월 14일(현지시간) 타결됐다. 이란이 핵프로그램 개발 규제를 받는 대신 열강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경제제재를 거두는 게 핵심 내용이다. 열강을 대표한 유럽연합(EU)의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정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란 핵 문제에서 합의에 이르렀음을
롯데백화점이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15일 오전 7시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이원준 대표를 주재로 상품본부장ㆍ영업본부장ㆍ마케팅부문장ㆍ기획부문장ㆍMD부문장 등 백화점 매출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부문의 임원 7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6월 이원준 대표가 취임한 이래 비상대책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8일 신동빈 회장이 그룹 사장단회
실적이 신통치 않은 홈플러스를 사모펀드가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돈바람’이 일어날 공산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비싼값에 되팔기 위해선 규모나 실적을 하루빨리 키워놔야 해서다. 홈플러스 인수전에 등장한 사모펀드, 대형마트 시장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까. 홈플러스 인수전이 사모펀드(PEF) 경쟁구도로 좁혀졌다. 홈플러스 유력 인수 후보로 꼽혔던 오리온은
강렬한 록 음악과 파격적인 소재로 큰 이슈를 모은 세계적인 화제작 ‘베어 더 뮤지컬’이 인기다.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성장기와 인간애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동성애’를 주제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극 중 고등학생인 제이슨과 피터의 키스 장면, 다소 노출이 있는 제이슨과 아이비의 베드신이 화
창업의 3요소는 점포ㆍ아이템ㆍ자금이다. 여기서 점포는 모든 요소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문제는 점포비용이 갈수록 높아진다는 점이다. 자금을 줄이기 위해 빈 점포를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 창업시장에서 여러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창업자와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점포 관련 다양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요약해 보면, 좋은 점포에 들어가 대박을 낸 사람이 있는가
목적이 분명하면 길이 생기게 마련이다. 도시양봉사업가 박진(34) 어반비즈 대표의 발걸음이 그렇다.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었던 그는 ‘도시양봉’ 사업을 시작했고, 이를 통해 ‘공익이 가득한 꿀길’을 개척하고 있다. 박 대표는 “꿀벌을 통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태양(목적)을 쫓다보니 자연스레 그림자(돈)가 따라오더라구요.” 서울 명동
국내 대학생 10명 중 7명은 친환경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었다. 현대모비스가 운영하는 대학생 블로거단 ‘모비스통신원’이 대학생 1240명에게 ‘친환경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 결과, 전체의 70.8%가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연비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친환경차 구매요인으로 연비(65.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일반 차량 구매 시에도
아르바이트생의 근로처우가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알바몬이 알바생 612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부당대우 경험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의 72.1%가 ‘알바 근무 도중 부당대우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경험하는 부당대우는 휴게시간과 출퇴근 시간 무시, 수당 없는 연장근무 등 ‘과잉근무(41.3%, 복수응답)’가 꼽혔다. 이어 ‘임
자동화가 인류에 꼭 이로운 것만은 아니다. 자동화 탓에 사라지는 직업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 보고서는 ‘현재 직업의 47%가 20년 이내에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변호사는 어떨까. 20년 전에 아내와 어린 두 아들을 버려두고 가출한 후 가족을 돌보지 않았던 남자가 있다. 그의 아내는 홀로 두 아들을 키우느라 모진 고생
Il corsaro(해적) 하면 영화에서나 접할 수 있는 애꾸눈과 해적선이 떠오른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들이 무법자였던 것만은 아니다. 빈곤탈출을 위해 해적이 됐지만 이들은 계약 관계를 통해 보스(영주나 왕)가 원하는 것을 얻게 해주는 대신 신분상승의 기회를 얻는다. 동시에 해적행위는 합법화된다. 약탈자로서의 해적(the pirate)에서 해적(Cors
글로벌 유통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이머징 마켓은 어디일까. 우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은 글로벌 유통기업들이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경쟁이 덜한 중앙아시아, 동유럽 시장 역시 눈여겨봐야 한다. 아프리카 시장은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AT커니가 각각의 시장을 점검했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AT커니가 발표한 2015년 글로벌 유통산업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