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여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를 강타했다. 증시에 상장된 엔터주도 ‘말춤’을 췄다. 제2, 제3의 싸이가 등장해 K-팝의 기세가 지속할 거란 기대감이 무르익었다. 하지만 강남스타일 같은 글로벌 신드롬은 쉽게 일어나지 않았다. 엔터주 상승세엔 금세 찬물이 끼얹어졌다. # 2016년 여름, 아이돌 ‘엑소’가 중국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중국 누적 조회수가 20억회를 넘어섰다. 중국몽을 내걸고 질주하던 엔터주는 느닷없이 한한령限韓令에 부닥쳤다. 그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ㆍTHAAD
# 구글, 아마존, 제너럴모터스(GM), 보잉. 분야를 막론한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UAM이 미래 교통ㆍ운송시장의 패러다임을 지배할 것이란 예상에서입니다.# 기업들은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가 미래의 출퇴근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죠. 하지만 에어택시가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일반 대중교통보다 더 효율적인 이동수단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참고: 이 기사는 더스쿠프 매거진 507호 기사를 근거로 재작성했습니다.] 구글의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L
서언 가치는 그 무엇이 옳다, 좋다, 바람직하다 할 때에 있어서의 도덕적이고 사회적인 관념적 실체입니다. 절대적인 가치와 주관적인 가치가 있다고 하지만 가치는 더불어 나오는 것이지 혼자 나올 수 없는 것이 사회적 모럴로서의 가치의 기본 특징입니다. 그런데 ‘한국적’이라 하먼 가령 한국의 대표 음식Korean staple food인 김치를 말할 때처럼 한국 사회 내에서 보편적으로 인정되고 통용되고 있는 일반적이고 관습적인 요소를 지닌 것을 의미하는 만큼 우리가 '한국적 가치The Korean Value'를 논하고자 하먼
위기 후엔 언제나 기회가 찾아온다. 지난했던 코로나19 팬데믹 역시 숱한 기회를 숨겨두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기회를 잡을 자는 누구일까. 투자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를 주목할 만한 기업 중 하나로 화장품 OEMㆍODM 전문기업 잉글우드랩을 지목한다. 다른 화장품 업체와 달리 미국 시장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이 기업의 투자 포인트를 찾아봤다.‘위드 코로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전세계 여러 나라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공생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독일ㆍ프랑스ㆍ덴마크 등 유럽 각국은 ‘백신 패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한국
지난 12월 9일, 수원시가 주최한 “제2회 인문학 콘서트”에 시인 김승일이 출연하였다. 이하 인문콘은 매주 소설가와 시인들을 수원 인벤션센터에 초청하는 온라인 강연 프로그램이다. 김승일은 시인은 2007년 서정시 신인상으로 등단 한 바 있다. 학교폭력근절 운동가로도 직접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시 낭독회인 “우리 동네” , “이웃사촌” 등을 열어 폭넓은 독자층과 직접 소통해나가고 있다. 이날 진행자였던 강미정 아나운서는 “학교폭력 피해자가 저항 시인이 되기까지”라는 주제를 소개하며 프로그램의 서막을 열었다.김승일 시인은 유년
1. 일제 협력에 대한 변명의 논리해방 후 김동인이 발표한 단편소설 '학병수첩'(, 1946)에는 “조선의 해방은 미국이 준 바도 아니요, 중국이 준 바도 아니요, 또는 소련이 준 바도 아니요, 하늘의 선물이다.”1)라는 해방에 대한 서술자의 평이 달려있다. 당시 전쟁의 흐름이나 조선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관계 등을 전혀 고려치 않고, 혹은 무시해버린 채 해방의 공을 ‘하늘의 덕’으로 돌려버리는 진술은 전쟁 과정에서 일어난 수많은 희생과 국내외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들의 노력을 부정한다는 점에서 비판받을 여지가
최근 젊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진 정치인에 대한 열망이 사회적으로 담론화되며 올해 4월 총선에 대비해 예비후보자들의 행보가 바빠졌다. 박근혜 탄핵이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사회가 전반적으로 각 분야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고 있다. 이는 정치권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문재인 정부와 청와대에서 활동했던 젊은 인재들이 대거 총선에 출마선언을 한 상태이다. 이는 정책적인 기조를 이어나가는 것과 젊은 인재를 고루 등용하여 사회 밑바닥 저변에서부터 의견을 듣고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것 같다. 특히 이
간단한 질문 하나. 반려동물의 발치拔齒 진료비는 병원마다 얼마나 다를까. 놀랍게도 가격은 최저 5000원에서부터 최고 40만원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 마취 여부 등 기본진료범위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도 가격차가 80배라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 참고: 한국소비자연맹이 서울·경기지역 동물병원 50곳의 진료비를 조사한 결과, 2019년 12월 발표.] 이유는 별다른 게 아니다. 동물을 진료하는 비용을 산정하는 가이드라인이 없는데다 동물병원의 진료비용 공시가 의무도 아니기 때문이다. 정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없었던 건
[뉴스페이퍼 = 김지현 기자] 지난 5월 흑표범 작가의 작품 비평에 대한 김경주 대필 사건이 세간에 알려졌다. 문인들이 대필 사건에 연루되면서 직업윤리를 어긴 것도 문제였지만, 이 사건이 더욱 의미를 가진 것은 사건을 통해 문단 내 위계에 의한 폭력이 폭로되었다는 점이다. 김경주 시인의 요구로 대필을 하게 된 차현지 소설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필에 대한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김경주 시인은 차현지 소설가에게 이러한 메일을 보낸다. 나 역시 너가 하듯이 이제 너가 어떤 사람인지, 나에게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주변사람들에게 말하
반도체ㆍ디스플레이 등의 생산공장에 필수적인 장비가 있다. 먼지가 전혀 없는 ‘클린룸’이다. 국내 클린룸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는 한양이엔지다. 이 회사는 지난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ㆍLG디스플레이 등 굴지의 회사를 고객사로 둔 덕분이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둔화하고 있지만 한양이엔지는 성장세는 장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클린룸 시스템 전문업체 한양이엔지가 지난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 치웠다. 클린룸은 먼지가 전혀 없는 ‘청정실’로 반도체ㆍ디스플레이ㆍ제약ㆍ바이오 등의 생산라인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의 작가들이 한국에 모여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2018 한중일 동아시아 문학 포럼이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21세기 동아시아 문학, 마음의 연대”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며, 17일에는 3국 작가들의 기조발제와 ‘전통’, ‘차이’에 대한 소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한중일 동아시아 문학 포럼은 각국의 시민들이 처한 어려움을 문학을 통해 살펴보고, 서로 이해하고 희망을 경청함으로써 아시아의 긍정적 미래를 모색해보고자 마련됐다. ‘동아시아문학포럼 한중일 조직위원
기독교 교단에서 존경받는 큰 스승이었던 옥한흠 목사(1938~2010년)는 말년에 2가지 문제로 무척 괴로워하며 불면의 밤을 보냈다. 하나는 후임자를 잘못 골랐다는 자책이다. 또 다른 하나는 힘없고 가난한 이를 위해 세운 ‘사랑의 교회’가 서울 강남에서 대형교회로 성장했지만 정작 밑바탕이었던 소외 계층이 교회에서 밀려나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자괴감이었다.그는 정년을 5년이나 앞둔 2003년에 은퇴했다. 평생의 소신대로 세습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던 그는 후임자를 물색하던 중 미국 LA에 가서 오정현 목사를 만나고 돌아왔다.
대학교수와 경영인을 마치고 은퇴한 어느 지인이 메일을 보내왔다. 소득주도 성장을 사실상 이끌고 있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워튼스쿨 선배라는 그는 요즘 한국의 미래가 걱정스러워 잠을 제대로 못 이룬다고 말했다. 대학교수들이 상아탑 본연의 학문은 뒷전인 채 장하성,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조국(청와대 민정수석)처럼 정치 쪽만 바라보고 있는 세태를 걱정했다. 그에게 받은 메일의 일부를 소개한다. “장하성 정책실장이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습니다. 그는 실물경제 경험은 없고 참여연대와 고려대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장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지난 5월 말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는 온우주 출판사를 비판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는 과학소설 작가들의 모임이며, 온우주 출판사는 SF와 판타지 장르의 책을 출간해온 장르문학 전문 출판사다. 작가들과 출판사는 파트너이자 동반자로, 성장에 있어 서로를 빼놓을 수 없는 관계이기도 하다. 하물며 시장이 좁은 한국 장르문학에서 작가와 출판사는 더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다. 어쩌다가 작가들과 출판사가 대립하는 형태에 이른 것일까?- 미지급 고료 지급, 출판지연 및 지연지급 사과하고 정당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따뜻한 날씨에 소중한 사람과 나들이를 떠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다. 최근 한 내비게이션 업체에서 지난해 5월 한달 동안 자사의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에 입력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발표한 ‘봄 나들이 인기 여행지’에 따르면 강원도 속초가 열 손가락 안에 꼽혔다. 강원도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속초는 강릉과 더불어 동해를 대변하는 관광지로, 우리나라 산과 바다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한라산과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설악산의 절경과 맑고 투명한 동해바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해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가 투자수익률은 2017년 3분기 연 6.4%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은행 예금 금리는 연 1.5% 내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금액을 투자했을 때 1년간 임대료와 가격 상승분이 1년 정기예금 이자 수익의 4배라는 의미다. 부동산 전문가는 “기준 금리가 오른다는 말이 있지만 은행 예금 금리는 제자리 걸음”이라며 “안정적인 노후를 대비해 자산을 굴려야하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수익률 지표가 좋은 상가 분양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상가는 오피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서울의 번화가 중 하나인 강남은 다양한 상권들이 분포되어 있는것 뿐만 아니라 각양각색의 음식점이 있어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눈 요기거리를 경험 할 수 있는 장소이다.특히 강남은 젊은층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분들도 길거리를 오가며 마음에 드는 음식점을 찾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데 이러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논현역 맛집 중 하나인 취영루는 어린 시절 먹어 본 옛 향수를 느껴 볼 수 있는 중국 음식점이다 그 이유는 아마도 취영루만의 맛의 비결이다 흔히 중국 음식점을 생각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2018년의 포문을 영화로 등장한 “돌아와요 부산항애愛”가 1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작보고회를 연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나 경찰과 조직폭력배라는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형제의 불우한 이야기를 다루는 휴먼 감성 액션 영화이다. 부산에서 발생한 일본 유물밀반출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 ‘태주’가 폭력조직의 2인자로 활동하고 있던 동생 ‘태성’을 만나며 벌어지는 슬픈 형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영화를 제작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부산을 배경으로 이란성 쌍둥이 형제의 안타까운 모습을 담아낸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가 1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하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경찰과 조직폭력배라는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이란성 쌍둥이 형제 ‘태주’, ‘태성’이 일본 유물밀반출 사건으로 대립하게 되며 겪게 되는 일들을 다룬 영화이다. 비록 다른 삶을 살게 됐지만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남아있는 형제애를 그리는 감성 액션 영화이다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헤어졌던 이란성 쌍둥이 형제가 유물밀반출 사건으로 인해 서로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액션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가 1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경찰과 조직폭력배라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이란성 쌍둥이 형제 ‘태주’와 ‘태성’의 갈등을 그려낸 영화이다. 상반된 길을 선택해 살아가던 두 형제가 ‘태성’이 속한 조직이 벌인 유물밀반출 사건을 통해 만나게 되며 겪는 갈등과 서로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표현하는 감성 액션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