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승을 부리는 ‘피싱범죄’에 휘말렸음을 뒤늦게 인지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아가는 곳은 십중팔구 경찰서다. 문제는 경찰서에 피해를 신고했을 때 사기꾼을 잡을 수 있느냐는 점이다. 피해자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며 한탄한다. 왜 그럴까. 비상장주식 사기에 얽힌 피해자 정희진(가명·64)씨, 김민진(가명·42)씨, 박형진(가명·35)씨의 이야기를 이어서 들어봤다. 금융사건해결사-비상장주식 사기 열번째편이다. 정희진씨, 김민진씨, 박형진씨. 이들 세 사람은 최근 기승을 부리는 비상장주식 사기의 피해자다. 정씨는 높은 수익률에, 김씨
여기 과거 재무상담을 받았음에도 목돈을 모으는 데 실패한 부부가 있다. 처음 1년은 플랜대로 성실하게 생활했지만, 바쁜 직장 생활과 육아에 치이면서 점점 초심을 잃어갔다. 어느덧 10년이 흘렀지만 부부의 통장 잔고는 여전히 ‘0원’이다. 이 부부의 문제는 무엇이었을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직장인 김상현(가명·48)씨는 퇴근길에 버릇처럼 통장 잔고를 확인한다. 이번 달도 적자가 날 듯하다. 빚도 없고 소비습관이 나쁜 것도 아닌데, 통장은 좀처럼 ‘플러스’가 되지 않는다.“저랑 세
성공과 실패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앞면(성공)이 나올지 뒷면(실패)이 나올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실패보다 중요한 건 ‘어떻게 졌느냐’일지 모른다. 흙수저 2부작의 기록,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는 결코 실패가 아니라고 말하는 조상현(47) 아이커머 대표의 ‘독특한 실패학’을 들어봤다.도저히 풀기 힘든 숙제 앞에서 필요한 건 어쩌면 전략도, 돈도 아닐지 모른다. 낡고 뻔한 관념이긴 하지만, 차라리 그럴 땐 열정과 끈기가 더 필요하다고 말하는 이들이 숱하다. 미국 심리학자 앤젤라 더크워스(Ang ela
주식투자로 생긴 버릇 물어보니… 20대 아르바이트생 2명 중 1명은 주식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20대 아르바이트생 1056명에게 현재 주식투자를 하는지 묻자 58.8%가 ‘그렇다’고 답했다.주식투자를 하는 아르바이트생(621명)의 투자 기간으론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22.7%)’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약 1년(19.5%)’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18.2%)’ ‘6개월 이상 9개월 미만(12.2%)’ ‘9개월 이상 1년 미만(9.3%)’ ‘한달 미만(8.9%)’ 등의 순이었다.이들이 하루
학벌 보는 기업 10곳 중 5곳 기업 2곳 중 1곳은 지원자의 학벌을 평가에 반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1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3.5%가 ‘지원자 학벌이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169개)은 그 이유로 ‘학벌 따라 역량 차이 있어서(58.9%·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들었다. 그밖에 ‘객관적인 조건이어서(41.4%)’ ‘노력 인정하기 위해서(40.8%)’ ‘채용 시 만족도 높아서(13.6%)’ ‘활용 가능한 인맥 많아서(9.5%)’ 등의 이유도 있었다. 그렇다
많은 부부는 먹을 것, 입을 것을 아껴가며 ‘지출 다이어트’를 꾀한다. 하지만 ‘자녀’를 위한 교육비는 어지간해선 손을 대지 못한다. 자식 둔 부모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그렇지만 중요한 건 ‘액수’가 아니라 ‘방법’이란 걸 잊어선 안 된다. 자녀에게 더 효과적인 공부법을 찾으면 지출을 줄일 솔루션이 발견될지 모른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40대 부부와 함께 학원비 줄이기를 시도해 봤다.결혼 후 지금까지 줄곧 가정에 헌신해 온 가정주부 강미나(가명·42)씨. 직장인 남편(김호준·가명·45)을 정성 들여 내조하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워라밸은 단순히 칼퇴근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퇴근 후 여유시간을 보내는 계획만큼 퇴근 전의 시간을 알차게 쓰는 방법도 중요하다는 것.최근 서점가에서는 일을 잘 하고, 사회생활을 슬기롭게 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자기계발서를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이에 국내 대형 인터넷서점 인터파크(book.interpark.com)가 오는 5월 12일까지 ‘삶의 질’뿐만 아니라 ‘일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직원과 환자가 모두 행복한 병원’을 모토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나우병원 분당본원은 매년 직원 복지의 일환으로 우수직원들에게 부모님 해외 효도여행권을 선물하고 있다. 이번 여행지는 동남아의 대표 휴양지인 베트남 하노이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투표를 통해 공정하게 선발하여 그 부모님께 해외 효도여행권을 선물했다. 서울나우병원의 부모초청 해외 효도여행은 대표적인 직원 복지 프로그램으로 직장과 가정이 함께 행복해야 한다는 유석주 대표원장의 뜻에 따라 지난 2016년에 시작되어 올해 6월
지난해 가상화폐 광풍이 불자 너도나도 투자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가상화폐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안씨 부부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신혼집 전세자금까지 빼서 가상화폐 투자에 나섰지만 실적은 시원치 않다. 그 사이 가계 재무상황은 나빠질 대로 나빠졌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안씨 부부의 재무솔루션을 살펴봤다. ‘실전재테크 Lab’ 12편 첫번째 이야기다.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안희진(가명·31씨)는 요즘 돈 걱정에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다. 월급이 적은 건 아니다. 안씨의 월 소득(실 수령액)은 390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그루밍족’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기본적인 스킨케어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남자들이 많다. 젊은 20대는 스킨케어를 넘어 비비크림을 바를 정도로 외모에 신경을 쓰지만, 30대나 40대 중년 남성의 경우 바쁜 회사생활에 치여 스킨로션도 겨우 바르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남자라서”, “남자니까”라는 이유를 대며 피부관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치부하지만, 사실 남성이기 때문에 더욱 꼼꼼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 중년 남성들은 음주, 회식, 흡연 등 피부유해환경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기 때문
서경배(54)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차석용(64) LG생활건강 부회장. 두사람은 뷰티업계를 대표하는 경영인이다. 하지만 공통점은 그것뿐이다. 창업주의 뒤를 이은 서 회장과 샐러리맨으로 시작한 차 부회장은 출발도, 행보도, 전략도 다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사드 이슈로 희비가 엇갈렸고, 대중對中 전략도 판이하게 다른 두사람을 비교해봤다. 사드(
첫 월급을 받았을 때의 기분은 말로 다할 수 없다. 신나는 마음에 여기저기에 쓰다보면 어느새 통장은 바닥을 보이게 마련이다. 처음엔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소비가 1년, 2년 지속되면 문제가 있다. 소비습관이 굳어지면 정작 ‘모아야 할 때’ 그러기 힘들기 때문이다. 사회초년병 버릇도 여든까지 갈 수 있다.사회초년생들은 과소비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매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드는 비용이 얼마인지 아는가. 평균 3억876만원이다. 월 200만원을 12.86년 동안 모아야 모을 수 있는 돈이다. 부모에게 아무것도 물려받은 게 없는 흑수저 서민에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젊은 부부가 출산을 꺼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임신과 출산이 가계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김성훈(가명ㆍ36)씨의 사례를 통해 살
지난해는 집밥의 영향으로 쿡방과 먹방이 트렌드였다. 올해에는 집을 꾸미는 인테리어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힐링ㆍ건강 등이 강조되면서 친환경ㆍ자연주의를 표방한 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친환경 원목가구 시장에 오랫동안 소비자의 관심을 받은 브랜드가 있다. 에이플트리의 문상필(57) 대표로부터 노하우를 들었다.국내 가구시장의 규모는 10조원대로
취업준비생 10명 중 3명은 본인의 학력보다 낮은 조건의 채용에 입사 지원을 한 적이 있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학 이상 진학자 3373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학력보다 낮은 조건의 채용에 입사 지원한 경험’을 물었다. 그 결과, 전체의 29.8%가 ‘있다’고 답했다. 본인 학력보다 낮은 곳에 입사를 지원한 이유로는 ‘취업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4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회사생활을 하면서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1337명에게 ‘직장생활 중 느끼는 콤플렉스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 결과, 전체의 82.4%가 ‘콤플렉스가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이 느끼는 콤플렉스 1위는 ‘연봉 수준(36.1%, 복수응답)’이었다. 이어 ‘업무 전문성(35.2%)’ ‘외국어(34.4%)’ ‘적
아침식사를 거른 여직원을 위해 토스트ㆍ우유ㆍ커피를 마련했다. 여성전용 파우더룸을 꾸며 화장품ㆍ향수ㆍ미용도구도 지원했다. 네일아트숍을 방문하기 어려운 실정을 고려해 네일아트전문가를 주2회 사내로 초빙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이런 서비스를 받은 여직원은 성과로 답했다.여성의 취업 단절은 출산과 육아라는 일생일대의 사건에 큰 영향을 받는다. 대개 20대 중반
부모와 자식은 종종 갈등을 겪는다. 그런데 이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때가 있다. 특히 양육비 지급 소송이 진행될 때가 있는데, 변호사 입장에서 일거리가 줄더라도 이런 소송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부모와 자식.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해하고, 무한한 사랑을 주고 받는다. 하지만 갈등을 겪기도 한다. 최근 TV뉴스에서 본 기사다. 부모에게 반항해
파벌은 조직 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할 수 있지만 사람을 차별하는 이기주의를 부른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극에 달한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통계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주목할 점은 시간이 흐를수록 파벌로 인한 스트레스 강도가 커진다는 거다. 2010년 11월 삼성그룹이 단행한 인사의 핵심은 ‘이학수 퇴진’과 ‘이재용 체제 안
급변하는 시대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단 한사람의 천재가 세상을 바꾼다고? 헛소리, 큰코다칠 말이다. 제아무리 두뇌가 명석해도 사회에서 고립되면 ‘끝’이다. 홀로 떨어진 천재의 목소리는 ‘메아리’조차 울리기 힘들다. 냉정한 세상은 이제 ‘협력’과 ‘협업’만을 받아들인다. 특히 시장경제가 그렇다. 협업에 능한 기업은 ‘죽음의 문턱’을 만나도 두렵지 않다.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