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스타벅스’, 일본에 ‘도토루’가 있다면…. 캐나다엔 ‘팀홀튼’이 있다. 팀홀튼은 캐나다의 국민 브랜드로 꼽히는 커피전문점이다. 그런 팀홀튼이 최근 한국에 진출했다. 한국에 1호점을 연 지 20여일이 흐른 지금 팀홀튼을 둘러싼 평가는 엇갈린다. “캐나다에 온 것 같다”는 호평도 있지만 “가성비 브랜드인데 한국에선 비싸다”는 쓴소리도 나온다. 과연 팀홀튼은 치열한 한국 커피 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을까. 캐나다 국민커피, 캐나다 스타벅스…. 캐나다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 ‘팀홀튼(Tim Hortons)’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 고깃집 직원이 어떤 머리끈을 사용하는지가 고기의 맛이나 서비스의 퀄리티에 영향을 미칠까. 햄버거 전문점에서 어떤 빗자루를 쓰는지가 브랜드의 통일성을 좌우할까. 우리가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별다른 게 아니다. #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가 ‘통일성’을 유지한다는 명목으로 가맹점에 머리끈이나 빗자루를 구매하도록 강요하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가맹점이 가맹본사로부터 반드시 구입해야 하는 ‘필수품목’에 이런 자잘한 것들을 넣었던 거다. 필수품목이 가맹본사의 ‘갑질 수단’으로 변질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 그래서 공정위가
“오너가 경영에서 손을 뗐으면 좋겠다.” 회사에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 대리점주들은 한목소리로 답했다. 직원과 대리점주들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 정작 오너는 곳곳에서 리스크를 만들고 있어서다. 한때 유업계 2위였던 ‘남양유업’의 이야기다. ‘푸르밀 사태’에서 보듯 ‘오너’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오너의 철학이 기업문화나 경영에 반영되는 건 물론이다. 오너의 결정으로 하루아침에 회사 문을 닫을 수도 있고, 회사를 매각할 수도 있다. 그런 결정을 뒤엎는 것도 오너의 손에 달려있다. 아이러니한 건 결정에 뒤따르는 결과는
올 초 이상문학상을 둘러싼 우수상 저작권 양도 사태 이후 문학계 안일한 저작권 의식과 공공연한 불공정 관행이 수면 위로 불거졌다. 이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학분야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구체적인 피해 사례와 현황을 파악했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총 석 달여간 진행된 실태조사에는 스토리미디어랩과 뉴스페이퍼가 함께했으며 문학계 창작작품 발표 과정을 중심으로 문헌조사와 설문조사, 전문가 심층면접이 진행됐다. 해당 조사는 뉴스페이퍼의 홈페이지와 기사, SNS 및 개별 문자를 통해 배포되었으며 응답 및 조사대상은
중고차 성능점검제도는 중고차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좋은 제도다. 하지만 제도 안착을 위해선 손봐야 할 게 많다. 편법적인 성능점검으로 인해 제도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6월 국토교통부는 성능점검업체의 보증보험가입을 의무화했다. 그러자 중고차 매매상이 반기를 들고 나섰다. 이유 있는 반기일까. 지난해 국내에서 거래된 중고차는 약 377만대(국토교통부)였다. 신차 판매 규모가 연간 180만여대인 걸 고려하면 1.6배가 큰 시장이다. 애프터마켓 규모 역시 30조원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 전체(약
청년전세자금 대출사례를 공유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하루에도 수십건의 고민과 질문을 털어놓는 글이 올라온다.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 전세자금대출을 시도하다가 포기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다. 요건에 맞는 주택을 찾기도 어렵고, 찾는다고 하더라도 전세자금대출에 흔쾌히 동의해주는 집주인이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청년전세자금대출,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더스쿠프(The SCOOP) 최아름 기자가 청년전세자금 대출을 직접 받아봤다. 월 임대료 부담이 커지면서 ‘청년’이라면 ‘월세 10만원’에 임대를 할 수 있다는 꿀팁 아닌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목적을 갖고 발행됐다. 2009년 첫 발행 이후 판매액 규모는 100억원에서 1조4000억원대로 143배나 증가했다. 하지만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을 살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는지는 의문이다. 명절만 되면 강매 의혹, 깡 논란 등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온누리상품권에 혈세가 투입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심각한 문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온누리상품권의 고질병을 취재했다. “현금으로 구매하면 50만원까지 5%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지난 설에는 없어서 못 팔았지만 이번 추석에는 물량에
매일 100만명이 다녀가는 ‘국민가게’ 다이소. 1000원 한장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수만개에 달하니 주머니 가벼운 서민에겐 부담 없는 장터였다. 그렇게 다이소는 골목에서 1조원 기업으로 성장했다. 다이소 직원 중엔 누군가의 엄마나 이모 같은 중년 여성이 많다. 노동취약계층인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이소는 착한 기업일 것만 같다. 정말 그럴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답을 찾아봤다. “모래 위에 지은 으리으리한 집.” 2014년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아성다이소(이하 다이소) 현직 직원의 평가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한국의 출판 환경을 총체적으로 점검해보는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이 지난 3월 29일부터 매 달마다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7월 26일에는 “서점, 독자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에는 출판계 및 서점계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한국 서점을 둘러싼 지형도와 발전 과제 등을 짚어보았으며, 지역의 중소형 서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완전도서정가제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행사에 앞서 박대춘 서점조합연합회장은 “서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더욱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 도래했다.”며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서울 상암동, 수색동이 신흥 상권으로 주목받게 되고 봉산터널이 개통되면서 경기도 고양시 원흥지구가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서울의 경계에 위치해있는 원흥지구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임대수요가 풍부한데다, 인근으로 고양 이케아, 스타필드 고양, 롯데아울렛 등 복합쇼핑몰이 위치해 있어 몰세권 입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여기에 약 650개 기업이 입점한 삼송테크노밸리가 가깝게 위치해 약 3만여 명 이상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고양 로지스틱 파크와 MBN복합센터가 들어설 예정에 있어 미래가치 또한 높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예부터 의식주는 인간의 인생에 있어서 꼭 필요한 삼대 요소로 꼽혔다. 그 중 많은 이들이 더 좋은, 더 나은 주거지를 선택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삶의 질에 있어서 좋은 거주 환경은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결정하는데도 큰 몫을 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주택이나 아파트뿐 아니라 여러 환경의 주거지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주거지 분양 및 투자 선택에 있어 필수적으로 따져봐야 하는 몇 가지 요소가 있다.우선 지역별 발달 균형을 맞추기 위함에 따라 공급이 없던 지역에 분양을 체크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역세권에 위치해 풍부한 유동인구를 갖춘 상가는 우수한 입지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가까운 곳에 지하철이 위치해 있고, 인근의 도로 개통으로 이동이 편리해 유동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상가는 계속적으로 관심이 몰리고 있다.이 가운데 ‘원흥역 티오피클래식’ 상업시설이 분양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티오피클래식은 지하 4층~지상 21층에 오피스텔 270실 규모와 지상 1~3층 68개의 상업시설 점포를 분양하며, 오피스텔은 분양이 모두 완료되었다.상가 인
오너 일탈, 편법 경영 등 프랜차이즈 업계의 문제들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감독 당국은 개혁 메스를 들고 수술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 프랜차이즈 업계의 문제점을 오너 리스크에만 한정하면 올바른 집도가 어렵다. 어쩌면 더 곪아있는 건 가맹본부가 폭리를 취할 수 있는 수익구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가맹본부들이 주 수익원인 로열티를 버린 이유’를
신차 가격이 1억2000만원인 스포츠카가 출고된 지 1년 만에 중고차시장에 나온다. 가격은 고작 2000만원 초반대.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중고차 광고다. 하지만 이 차는 절대 살 수 없다. 허위매물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사이트 몇 개만 뒤져도 수두룩하게 골라낼 수 있는 중고차 허위매물이 버젓이 판치는 이유가 뭘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알아봤다.
“본사의 횡포로 가맹점주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불거진 바르다김선생 갑질 파문이다. 그런데 점주들의 ‘진짜 목소리’는 달랐다. 허위와 과장으로 번진 여러 의혹 때문에 되레 죽겠다며 아우성이다. 이런 의혹을 검증없이 퍼나른 미디어와 정치인을 향한 쓴소리도 거침없이 내뱉는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갑질 파문 뒤에 숨어 있는 논쟁거리를 취재
바짝 추격해야 할 상황인데, 고삐가 풀렸다. 우리나라 전기차 산업의 현주소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속도는 갈수록 빨라지는데 우리나라는 여전히 속도를 못 내고 있다. 고삐 역할을 해야 할 정부 정책이 부재한 탓이 크다. 국내 전기차 산업에 필요한 정책을 꼽아봤다.지난해 우리나라 전기차 산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2016년 한해에 팔린 전기차는 약 50
학생들이 소셜펀딩을 받아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구술집을 만들기로 했다. 펀딩은 성공했고, 이제 책을 제작하는 일만 남았다. 그런데 못내 석연치 않다. 일제강점기 피해자를 돕겠다면서 만들어진 시민단체와 공공기관이 얼마든지 있는데, 왜 어린 학생들이 나선 걸까. 지난 3월 4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에 의미 있는 프로젝트 한건이 올라왔다. 일
불매운동의 목적은 분명하다. 기업이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이를 바로잡도록 유도하는 거다. 2년 전 소비자들은 ‘물량 떠넘기기’의 도를 넘은 남양유업을 상대로 불매운동을 펼쳤다. 현재 남양유업은 좀 달라졌을까. 다른 대기업에 남양유업 사태가 교훈이 되긴 했을까. 그렇지 않다.2013년 5월, 전국은 대기업의 갑질 논란으로 뜨거웠다.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
미국에 진출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싶다는 대표가 있다.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항암제 등을 개발하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대표다. 상장에 성공하면 바이오 사업의 가능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대리점 밀어내기 영업으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받은 대표도 있다. 죄질이 좋지 않다는 게 이유다. 김웅 전 남양유업 대표다. Good | 고한승
보험사의 광고는 대부분 ‘당신의 든든한 언덕이 되겠다’는 콘셉트를 담고 있다. 믿을 수 있는 친구 같은 이미지를 주고 싶은 거다. 하지만 과연 보험은 믿을만한 친구일까. 단언컨대 그렇지 않다. 애물단지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보험료에 비해 보험금은 적고, 조건부로 된 혜택은 받기 힘들어서다.“우발적 사고나 병 등 장차 발생할 수 있는 일에 대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