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의 연속이다.” 박진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대표는 창업 1년차를 이렇게 회상했다.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온라인 셀러를 위한 물류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박 대표는 긴 고민과 준비 끝에 창업에 뛰어들었지만 실전은 만만치 않았다. 툭하면 변수가 튀어나왔고, 세워둔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 그럼에도 그는 창업 1년차에 깨달은 게 있다고 말했다. “즐겁게 미치기 위한 시간, 저와 팀엔 그게 필요했을지 몰라요.”얼마 전의 일입니다. 창업 당시 오피스가 있던 동네에 우연히 들렀습니다. 불과 2년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인지 그때
이직·출산 등 대비해야 할 재무이벤트가 많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소득이라도 많으면 다행이지만 그마저 부족하다면 하늘이 캄캄할 거다. 이런 사람들에게 필자는 “가로저축을 중심에 넣고 재무설계를 하라”고 조언한다. 가로저축은 다양한 재무목표에 맞게 돈을 분산해 모으는 방식이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이씨 부부와 가로저축 계획을 세워 봤다. ‘실전재테크 Lab’ 16편 마지막 이야기다.두 자녀를 둔 최기성(가명·39)씨와 이민하(가명·39)씨. 부부는 최씨의 월급 230만원으로 알뜰하게 살림을 꾸려왔다. 그러던
맞벌이 부부 중 상당수는 통장을 따로 관리한다. 이게 유효한지 그렇지 않은지는 모른다. 다만, 필자는 맞벌이 부부일수록 통장을 통합해 관리하기를 권한다. 그래도 싫다면, 생활비 통장을 따로 관리하면서 효율적으로 지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딩크족으로 살고 있는 이씨 부부의 재무솔루션을 살펴봤다. ‘실전재테크 Lab’ 11편 두번째 이야기다. 올해 결혼 3년차에 접어든 신혼부부인 권진용(가명·36)씨와 이영선(가명·33)씨 부부는 전형적인 ‘딩크족(Dink族·Double Incom
“사업으로 성공하겠다”는 기대를 품고 회사를 박차고 나오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사업을 준비하면서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은 데다가 사업 초기엔 수입도 일정치 않다. 한동안은 돈을 모으지 못해 늘 불안한 마음을 안고 살아야 한다. 그럴 때일수록 지출을 꼼꼼하게 관리해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일단 눈에 보이지 않는 지출, 이를테면 신용카드를 없애는 게 좋다.
김씨 부부는 맞벌이로 570만원을 번다. 하지만 변변한 적금 하나 들지 못했다. 여행ㆍ월세ㆍ외식비 등 소비성 지출이 워낙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줄일 수 있는 건 일단 줄이는 것이다. 쓸 거 다 쓰면서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플랜은 욕심이다. 재테크에 요술은 없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의 ‘실전재테크 Lab’
신용카드는 결국 ‘빚’이다. 제대로 통제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긁으면 끝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썼는지도 알기 어렵다. 그래서 재테크를 잘 하는 사람들은 ‘카드내역서’를 꼼꼼하게 본다. 당신은 어떤가. 이번달에 날아온 카드내역서를 살펴봤는가. 재테크 습관이 잘 갖춰지지 않은 한 레지던트의 재무설계를 쫓아가보자. 4차산업혁명 시대에
태어나 줄곧 다른 환경에서 다른 가치관으로 생활해온 두 사람이 하루아침에 서로를 이해하긴 쉽지 않다. 결혼 전에는 알지 못했던 배우자의 다른 모습,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소득과 지출을 공유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따로 관리해온 서로의 통장을 합치고, 중복된 지출을 조정해야 새로운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신혼부부들에게 결혼 전후 6개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자산관리에도 적용된다. 젊을 때 잘못 몸에 밴 지출습관은 나이 들어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20대의 고정지출 예산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남들보다 10년을 앞서 나갈 수도, 남들보다 뒤처질 수도 있다. 20대는 그만큼 재무적으로 중요한 시기다. “월급의 50%는 무조건 저축해야 한다.” 사회 생
소득은 늘지 않는데 금리마저 낮다. 한마디로 돈을 모으기 쉽지 않은 시절이라는 얘기다. 그렇다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게을리 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나도 모르게 세고 있는 지출을 바로 잡아 저축여력을 높일 수밖에는 없다. 늘어나는 지출이 고민인 최지민(가명ㆍ28)씨의 사례를 살펴보자. 돈 모으기 힘든 시절이다. 은행금리는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는데 피부로 느
천정부지로 치솟는 전셋값, 2년에 한번씩 치러야 하는 이사에 염증을 느껴 무리를 해서라도 내집마련에 나서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내집마련에 성공해도 끝이 아니다. 주택담보대출에 발목잡혀 최소한 20년 동안 빚을 갚아야 하기 때문이다. 내집마련 이후 재무설계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서울살이의 가장 큰 어려움을 꼽으라면 십중팔구 ‘주거문제’라고
자녀의 경제교육을 언제 또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모든 교육이 그렇듯 정답은 없다. 다만, 자녀 스스로 ‘돈’의 개념을 깨치도록 돕는 게 진짜 좋은 교육이다. 용돈의 10%를 자녀 통장에게 넣도록 하고, 다음달 용돈을 부모와 협상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건 효율적인 경제교육임에 틀림없다.한국만큼 교육열이 높은 나라가 세계에 있을까. 초등학교에 진학하기도 전에
저금리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재테크를 할 때 세금이 수익률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 이유다. 얼마큼의 세금이 부과되느냐에 따라 재테크 성적표가 달라질 수 있어서다. 더욱이 절세에 도움을 주는 금융상품도 사라지는 추세다. 이젠 드는 돈만큼이나 새는 돈도 중요해졌다. 재무상담을 할 때 나타나는 고객의 관심사는 연령대에 따라 다르다. 20대는 통장나누기,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연말정산을 고려한 세테크에 신경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이번 설문에서 ‘평소 연말정산을 고려해 지출관리나 세테크에 신경 쓰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39.5%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신경 쓴다(35.6%)’ ‘보통이다(24.9%)’ 등의
재무설계는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하지만 재무설계는 여전히 자산가를 위한 서비스, 상품 판매를 위한 절차로 인식되고 있다. 전문가는 재무설계는 자산가가 아닌 서민층을 위해 더 필요한 서비스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서민이 재무설계를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강현호(가명ㆍ32세)씨는 최근 고민이 생겼다. 직장생활을 3년 넘게 했
돈은 모으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 그래야 미래의 불확실성을 깨버릴 수 있다. 불확실성은 지출관리를 실패할 때 나타나기 때문이다. 개성상인의 ‘3전錢 전략’을 소개한다. 잘 쓰고(用錢), 잘 모으고(集錢), 잘 지키라(收錢)는 것인데, 결국은 수전이 핵심이다. 요즘 청년은 힘겹다. 대학 졸업반이면 바늘구멍보다 더 뚫기 어렵다는 취업문을 통과해야 해
맞벌이 가정의 고민은 동일하다. ‘같이 벌어도 돈이 모자란다.’ 이유는 많고 복잡하다. 가정마다 상황과 환경이 달라서다.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부동산을 담보로 과도한 대출을 받고, 과거 자산형성방식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다. 그렇다면 직장인의 유리지갑을 깨는 방안은 의외로 간단하다. ‘기존 지출습관의 틀을 깨는 것’이다. 사례 하나. 30대 중반 부부에겐
중소기업에 다니는 40대 직장인 A(42)씨. 그는 외벌이다. 아내 B(38)씨는 가정주부다. 부부에겐 두명의 딸(8ㆍ5)이 있다. 2년 전 전세금을 구하기 위해 2000만원 대출을 받았고, 매월 18만원씩 갚고 있다. 소득은 A씨 월급 270만원(세금공제)이 전부. 고정비용 등을 제한 76만원으로 생활한다. 외벌이 4인가족 A씨의 재무상태를 자산관리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