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째주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올 때 받아야 했던 ‘PCR 검사 의무’가 사라진다. 미국은 지난해 8월 공표된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반도체 회사들을 대상으로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3월 첫째주에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들도 짚어봤다. ■ 예보❶ 美 반도체 지원의 속내=2월 마지막날인 2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23일 조지타운대학 강연에서 “보조금은 기업들이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도록 유인하자는 취지”라며 일정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 신규 반도체 공장
#반년 만에 같은 도시에서 두번의 중대 건설 사고가 발생했다. 두 사고 현장의 시공사(HDC현대산업개발)마저도 같았다. 이 때문인지 해당 건설사의 건설업 등록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럼 ‘건설업 등록’을 취소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이 답을 찾기 위해선 우리나라가 어떤 제도를 택하고 있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건설업을 하려면 건설업 등록을 해야 한다. 일정한 기준만 충족하면 건물을 만들 수 있다. 1999년 시장 활성화를 취지로 건설업 면허제를 등록제로 전환했다. #하지만 문턱이 낮아진 만큼 문
증권사의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수료 경쟁이 치열하다. 너도나도 수수료 무료를 선언하며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경쟁이 노동자가 퇴직연금을 불리는 데 도움을 주는지 의문이다. 퇴직연금 수익률은 여전히 저조한 데다, 증권사의 퇴직연금상품 수익률이 높은 편도 아니어서다. 더구나 퇴직연금을 제대로 알고 있는 노동자도 많지 않다. 증권사의 수수료 경쟁이 불편하게 보이는 이유다.최근 퇴직연금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은 뉴스거리가 있다. 증권사가 앞다퉈 진행 중인 개인형 퇴직연금(IRP·Individual Retire me
올 1월 한화손해보험·SK텔레콤·현대자동차·알토스벤처스 등이 함께 만든 국내 1호 디지털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출범했다. 시장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국내에는 없었던 자동차보험을 출시하는 등 인슈어테크를 선도하고 있다. 하지만 캐롯손보가 보험업계를 흔들 ‘메기’로 성장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캐롯손보가 처한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아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캐롯손보 둘러싼 기대와 우려를 취재했다. 국내 1호 디지털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지난해 1월 금융위원회의 예비인가를 받은 지 1년 만이다. 캐롯
한화손해보험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8%나 급감했다. 높아진 손해율에 투자수익 감소라는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한화손보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비용절감에 돌입했지만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내년 출범을 앞둔 제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한화손보 자회사)’도 기대만큼이나 우려도 많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화손보의 부진과 위기를 분석했다. 한화손해보험의 주가가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다. 올해 한화손보의 주가 상승률은 -51.10%(12
퇴직연금의 낮은 수익률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안정적인 운용에 방점을 찍다 보니 금리에만 의존해 퇴직연금을 운용한 결과다. 하지만 운용의 묘를 살리면 DC형에서도 연 5% 이상의 수익을 내는 게 가능하다. 이쯤되면 분명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나타날 것이다. 그래서 필자의 퇴직연금 수익률을 공개한다. 필자는 연평균 6.5%의 수익을 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엉클조의 퇴직연금 길라잡이, 네번째 편이다.최근 퇴직연금 수익률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대치를 밑도는 수익률에 노후를 걱정하는 국민이 늘어나고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에는 챙겨야 할 것도 신경 써야 할 것도 많다. 올해처럼 추석 연휴가 비교적 짧을 땐 더더욱 그렇다. 예컨대,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한다면 보험사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는 게 좋다. 예상치 못했던 지출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탄력점포의 위치를 알아두는 것도 지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추석 연휴 챙기면 좋은 금융정보를 정리했다.올해 추석 연휴는 12일부터 15일까지다. 주말 이틀을 제외하면 연휴가 이틀밖에 되지 않는다. 명절을 준비하기에 짧을 수 있다는 얘
보험시장에 펫보험 열풍이 불어닥쳤다. 최근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펫보험 시장도 활성화할 거란 기대감에서다. 하지만 이를 가로막는 리스크가 숱하다. 반려동물은 표준진료비가 없고, 개체 식별이 어렵다. 과장ㆍ허위진료를 유발해 손해율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리스크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보험개발원이 해외사례를 참고해 참조요율을 내놨지만 여기에도 허점이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펫보험의 그림자를 들여다봤다. 최근 반려동물을 위한 TV채널이 등장해 큰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
자동차보험료 인상 이슈는 늘 뜨겁다. 자동차보험은 손보사들의 만년 적자상품이지만, 책임보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보험료 인상을 마냥 허용해줄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정비요금 인상, 추나요법 급여화, 노동가동연한 연장 등 자동차보험료 인상 이슈가 어느 때보다 많다. 한편에선 올 하반기 5.2~6.2% 오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자동차보험료 예상 인상률을 분석해봤다. 지난 1월 손해보험사들은 일제히 자동차보험료를 올렸다. 상위 5개 손보사의 평균 인상률은 3.7%(삼성화재 3.0%ㆍ현
지난해 6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0명이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소비자가 보험사의 손해사정 결과에 이의를 제기해 독립손해사정사를 선임하면 그 비용을 보험사가 부담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그런데 보험사들은 보험사기가 쉽게 발생하고, 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과연 그럴까. 더스쿠프(The SCOOP) 가 보험사들이 이른바 박용진案을 비판하는 이유를 취재했다. 자기손해사정. 보험사가 자회사나 직접 고용한 손해사정사에 손해사정업무를 맡기는 행위를 말한다. 특성상 자기손해사정 행위는 논란을 낳을 수밖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될까. 보험료 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손해율이 급등하고 있다. 올해 큰 폭으로 오른 최저임금도 보험료 인상을 부추길 거란 주장이 나온다. 하지만 손보사가 섣불리 인상카드를 꺼내긴 쉽지 않다. 보험료를 인하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안심할 순 없다. 우회할 방법이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자동차 보험료 인
사고차량이 정비소에 입고됐다고 가정하자. 파손이 클 경우, 정비소는 ‘방청(철판에 약품을 처리해 녹이 슬지 않도록 하는 것)’을 해야 한다. 그런데 ‘방청’을 생략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당신은 십중팔구 정비소에 “눈탱이 치지 마라”면서 목소리를 높일 것이다. 그런데, 이게 정비소의 잘못인지 보험사의 꼼수 때문인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더스쿠프(The
자동차 정비업계가 손해보험업계 1위 기업인 삼성화재에 반기反旗를 들었다. 수리비 삭감, 낮은 시간당 공임비 책정 등 삼성화재의 갑질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삼성화재는 고객의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핑계를 대면서 정비업체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 누가 진실의 혀를 깨물고 있는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정비업계의 난亂 에 숨은
생명보험사에서 보장하지 않는 질병은 뇌졸중이다. 뇌졸중 환자가 늘어나면서 생보사가 이를 보장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해보험사 의료실비보험은 뇌졸중을 보장한다. 스마트한 보장성 보험 가입방법은 별 다른 게 아니다. 보험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이용하기만 하면 된다. 보장성 보험은 많은 사람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가입하는 금융상품 중 하
공제회는 연기금에 버금가는 대형기관투자자 중 한곳이다. 그러나 자산운용시스템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 과도한 목표수익률을 설정하면서도 필요준비금조차 마련하지 않은 곳이 허다하다. 문제는 일부 공제회가 부실화하면 국민이 부담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공제회를 철저하게 감시ㆍ감독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공제회는 정부가 특정집단의 사회보장제도를 직접
정부가 수입차 논란을 풀기위해 부품비 공개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르노삼성이 사실상 수입차량인 ‘QM3’를 파격적인 가격에 내놨다. 판매ㆍ유통구조를 단순화했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수입차 논란’ 해결책은 없는 걸까. 르노삼성은 11월 19일 유럽에서 2만1100유로(약
수입차의 평균 수리비는 국산차에 비해 3~4배 비싸다. 반면 수입차 소비자가 지불하는 보험료는 국산차에 비해 1.3~1.7배에 불과하다. 때문에 국산차 운전자의 보험료가 수입차 수리비로 흘러들어간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수입차의 비싼 수리비를 낮춰야 한다. 국내 수입차의 문제점 중 하나를 꼽자면 비싼 수리비다. 차량 충돌 사고 시
‘휴대전화분실보험’ 가입자가 늘고 있다.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 가격이 비싸지자 분실 또는 파손을 우려해 보험에 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보험사가 울상이다. 보험 가입자가 늘수록 보험사의 수익이 증가해야 하는데, 적자만 쌓이고 있어서다. 왜일까. 직장인 A씨는 최근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다. 한두번이 아니었다. 스마트폰을 번번이 잃어버리는 것도 곤혼스러운데 찾
손해보험사들이 적자난에 허덕이고 있어 새해 보험료가 인상될 확률이 커지고 있다. 각종 할인 정책으로 자동차보험료는 떨어진 반면 폭설과 한파가 이어져 사고가 급증했기 때문이다.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의 2012년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0%를 넘어섰다. 그린손해보험과 에르고다음다이렉트 등
길어지는 경제침체의 여파가 보험사에도 미쳤다. 올해 보험사의 새로운 상품계약 실적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팍팍한 살림과 가벼워진 지갑 탓에 서민들이 보험가입을 꺼리기 때문이다.12월 9일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새로운 보험 계약건수는 796만건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2년 이래 최저였던 2011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