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진에 빠진 2차전지 시장과 달리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인 종목이 있다. 2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다. 이 회사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미국 인플레감축법(IRA)이다. IRA 규제의 반사이익을 엔켐이 누릴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 # 문제는 올해 전기차 시장의 부진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엔켐의 주가는 전방시장의 부진을 뚫고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 2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의 주가가 펄펄 끓고 있다. 2차전지 투자 열풍이 한풀 꺾였지만 엔켐의 주가는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세를 타고
‘10만전자’를 향한 증권가의 열망이 뜨겁다. 삼성전자의 증권사 목표주가 평균치는 10만1400원(9일 기준)이다. 지난 3월엔 이 수치가 10만원을 밑돌았는데, 4월 들어 증권가에서 목표가 상향 리포트를 여럿 냈다.4월에 쏟아진 20건의 기업분석 리포트 중 목표주가를 10만원 아래로 설정한 곳은 현대차증권(9만5000원)과 상상인증권(9만5000원), 하이투자증권(9만9000원)뿐이다. 이들 증권사 역시 9만원 중후반대를 제시하면서 10만전자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주가 10만원’은 삼성전자와 한국 증시의 미래를 상징하는 숫자다.
#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4일 장중 8만55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8만5000원을 넘어선 것은 2021년 4월 8일(8만5700원) 이후 3년 만이다.# 삼성전자의 신고가 경신이 더 반가운 건 매도세로 일관하던 개인투자자들이 지난 3일 7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를 기록했다는 거다. 5일에도 888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Point국내 증시가 부진의 늪을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
# 투자자의 애를 태우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드디어 8만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3월 28일 8만4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8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2월 28일(8만300원)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우여곡절 끝에 8만원대를 돌파했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개인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개미는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5조331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Point3월 마지막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행보가 엇갈렸다.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700포인트대를 넘어섰다. 코스닥지수의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지난 21일 900포인트대를 웃돌았다. 코스닥지수가 900포인트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11일(912.55포인트) 이후 6개월 만이다. 시장에선 오랜 침체에 빠졌던 국내 증시에 봄바람이 밀려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Point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말 한마디에 삼성전자의 주가가 7만6900원으로 5.63%(4100원)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삼성
전세계가 한류 열풍으로 들썩이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대중가요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엔터사들이 고군분투하며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결과다. 하지만 증시에선 위험요인도 있다. 한국 증시에 상장한 중소 엔터주들이 본업과 무관한 테마주에 휘말리는 경우가 숱해서다.지난 6일, 엔터주 ‘아센디오’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959원으로 장을 출발했는데, 1254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려 29.95%의 상승률을 보였다. 아센디오의 주가가 급상승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월 22일과 23일에도 이틀
360.2%, 지난 2월 23일 에브리봇이 기록한 올해 주가상승률이다. 에브리봇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가상승률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주가는 폭포수처럼 떨어지기 시작했고, 지난 5일 2만6000원을 기록하며 6거래일 만에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 승승장구하던 에브리봇의 주가가 떨어지는 칼날로 전락한 이유는 무엇일까.국내 증시가 옆으로 기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올 초 2669.81포인트에서 지난 5일 2649.40포인트로 1.8%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878.93포인트에서 867.98포
#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국내 연구진이 미국 물리학회(APS)에서 발표한 초전도체 연구 결과를 두고 하는 말이다. 국내 연구진은 초전도체의 가능성만 언급했을 뿐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실망스러운 발표에 시장의 반응도 엇갈렸다. 신성델타테크, 씨씨에스 등 초전도체 관련주의 주가는 큰폭의 변동성을 기록했다. 실제로 신성델타테크의 주가는 국내 연구진의 초전도체 연구 결과 발표 다음 거래일은 지난 5일 14.76%(12만3000원→10만51000원) 떨어졌고, 씨씨에스의 주가도 12.1%(3720원→3270원) 하
네이버의 주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역대급 실적을 내놓고도 반등 포인트를 찾지 못했다. 기관ㆍ외인의 ‘셀 네이버’가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호실적을 견인한 핵심 사업부인 ‘커머스’의 성장 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 중심엔 중국의 직구 플랫폼이 있다. 2월 한달간 네이버 주가는 2.7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5.82% 상승했는데, 네이버 주가는 뒷걸음질 쳤다. 이 회사가 이 기간 ‘호실적’을 발표했다는 걸 고려하면 의외다.네이버의 2023년 연간 매출은 2022년 대비 17.6% 증가한 9조6706억원을 기록했
# 비트코인 가격이 27개월 만에 6만 달러를 넘어섰다.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 중인 비트코인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 관련주로 엮인 우리기술투자‧한화투자증권 등의 주가가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서다. # 그럼에도 국내 증시의 흐름은 잠잠하기만 했다. 이슈에 기댄 개별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거다. 한주간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Point국내 증시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월 내내 2600포인트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도 2월 22일 870포인트를 터치한 이후
# 초전도체 관련주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지난 21일 초전도체 대장주인 신성델타테크의 주가는 장중 18만4800원(24.53%)까지 상승했지만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52% 하락한 12만2400원을 기록했다. 하루 사이에 40%가 넘는 변동폭을 기록한 셈이다.# 서남·씨씨에스 등 다른 테마주도 함께 출렁였다.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는 국내 증시와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Point국내 증시가 조금씩 우상향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60포인트대를 유지하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 한때 아래로 방향을 틀었던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를 흔든 건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였다.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았던 미 1월 CPI가 투자심리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 물가상승률이 높다는 건 그만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진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초전도체 관련주는 또다시 롤러코스터를 탔다. 국내 연구진이 3월 4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초전도체 주장 물질 ‘PCPOSOS’의 실험 결과를 발표하기로 하면서 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그
지난 1월 26일. 2차전지 업체 에코프로의 주가가 장중 48만원까지 떨어졌다. 이 회사의 주가가 48만원 언저리까지 하락한 건 2023년 4월 4일(종가 47만5000원) 이후 10개월 만이었다. 같은 47만~48만원대라곤 하지만 2023년 4월과 지금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2023년 연초 11만원에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에코프로의 주가는 4월 47만원대, 6월 60만원대로 치솟은 끝에 7월엔 장중 153만9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승승장구하던 에코프로의 주가에 변화가 나타난 건 지난해 10월부터다. 2차전
코스피지수가 2500포인트대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코스닥지수는 800포인트 선을 밑돌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증시의 반전을 이끌 특별한 호재도 보이지 않는다. 1월의 부진이 2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만 커지고 있다. 국내 증시의 침체가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거다.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Point‘1월 효과’는 없었다. 1월 초 2669.81포인트였던 코스피지수는 31일 2497.09포인트로 6.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도 9.0% 떨어졌다. 국내 증
국내 증시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의 보관금액은 지난해 1월 533억9000만 달러에서 올해 1월 664억5000만 달러로 24.4% 늘어났다. 변동성에 휘둘리는 국내 증시보단 해외주식에 매력을 느끼는 투자자가 많다는 얘기다.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Point국내 증시의 반등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기준금리 조기 인하 가능성은 또 수그러들었다. 중동·러시아 지정학적 리스크에 이어 대북 리스크까지 경제를
기업의 인수·합병(M&A) 이슈는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M&A가 신사업에 진출하거나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여겨져서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제약·바이오기업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한 오리온의 주가는 반대로 가고 있다. 이를 두고 ‘주주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은 M&A 때문에 부메랑을 맞았다’는 말이 나온다. 시가총액 1조원이 6거래일 만에 증발했다. 업계 시총 순위 1위 자리까지 내줬다. 지난 15일 인수·합병(M&A)을 발표한 제과기업 오리온의 이야기다. 오리온은 이날 해외종속회사 ‘팬오리온
롯데정보통신이 ‘CES 수혜주’로 떠올랐다. IT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줄줄이 참가했는데, 그중에서도 주가상승률이 빛났다. 다만, 롯데정보통신의 기술력이 시장의 인정을 받았다고만 볼 순 없다. 그보단 롯데 오너 일가의 말과 발걸음이 주가 상승을 부채질한 측면이 많다. 롯데정보통신으로선 기술력과 실적을 입증해야 할 과제를 떠안았다.새해 들어 롯데정보통신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1월 이 회사 주가 상승률은 59.22%(19일 기준)였다. 이 기간 코스피에 상장한 종목 중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월 효과를 누리지 못한 코
국내 증시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단 4거래일 상승했고, 나머지는 계속 하락세를 탔다. 코스닥지수는 연초 이후 30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더 큰 문제는 증시의 반등을 기대하게 만들 요인이 없다는 거다. 기업의 실적은 부진하고, 경제 전망은 밝지 않다.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Point국내 증시가 오랜만에 빨갛게 물들었다. 국내 증시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승세가 계속될지는 의문이다. 주식시장의 하락세에 투자심
2023년 7월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때아닌 논쟁에 휘말렸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포스코홀딩스의 주가 상승세는 과도하다”면서 공격적인 매도 리포트를 발간한 게 개인투자자의 반발을 샀다. 그로부터 6개월이 흐른 지금,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포스코는 2023년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45개 그룹 가운데 가장 역동적인 한해를 보냈다. 그 중심엔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이자 철강·첨단소재 전문기업 포스코홀딩스가 있었다. 이 회사는 철강주株는 ‘재미없다’란 편견을 보기 좋게 깼다.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지난 10년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 지구촌 많은 나라에서 중시하는 과세의 기본 원칙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노동으로 소득이 생기면 근로소득세를 낸다. 사업을 해서 소득이 생기면 사업소득세를 낸다. 부동산을 사고팔며 이익을 거두면 양도소득세를 낸다. 은행 예금에 몇푼 이자가 붙어도 이자소득세를 낸다. 그런데 소득이 있는데도 세금을 내지 않는 분야가 있다. 바로 주식이나 채권 투자로 벌어들인 소득, 이른바 금융투자소득이다. 상장주식을 거래하며 몇천만원, 억대의 양도차익이 생겨도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는다. 고소득층일수록 금융상품을 활용해 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