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을 갖게 했으면 재능도 주셨어야죠.” 타고난 천재와 그를 질투할 수밖에 없는 2인자의 고뇌를 담은 연극 ‘아마데우스’가 무대에 오른다. 영국 극작가 피터 쉐퍼(Peter Shaffer)의 극본을 원작으로 한 아마데우스는 음악 천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그를 질투했던 안토니오 살리에리의 심리를 조명한다. 가난한 시골마을 출신의 궁정 작곡가 살리에리는 우연히 모차르트의 공연을 보고 그의 천재성에 감탄한다. 신들린 연주력과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기발함, 시대의 감성을 뛰어넘는 작곡 실력은 살리에리가 가질 수 없는 것들이었다.하
한밤중, 가톨릭 학교에 재학 중인 4명의 남학생들이 한데 모였다. 이들은 라틴어·수학·성경학습 등 엄격한 학교 일과에 지칠 대로 지친 상태다. 그들은 자신들만 알고 있는 비밀의 장소로 이동해 「로미오와 줄리엣」을 탐독하기 시작한다. 붉은 천으로 감싸진 책을 한장씩 넘기면서 그들은 금지된 사랑과 폭력, 욕망의 이야기를 낭독하고 원작자 셰익스피어가 창조한 언어와 스토리에 매료된다. 모임은 매일 밤 이어졌다. 학교 규율 위반임에도 학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책 속 인물들의 역할극에 점점 빠져든다. 급기야 자신들의 삶에 역할극을 투영하기 시
커피를 단순 식음료가 아닌 콘텐트로 바라보는 순간, 다양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게 됐다. 관점의 이동은 늘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을 자극시킨다. [알립니다]「정치호의 얼굴」은 독자와 함께 합니다. 촬영을 희망하시는 독자께선 간단한 사연과 함께 연락처를 chan4877@thescoop.co.kr(더스쿠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정치호 작가 사진보기 | portraits.kr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1980년대 초 영국 북부 지방의 공립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학교 대학 입시 준비반엔 각각의 사연을 품은 8명의 학생들이 있다. 목표는 하나. 옥스퍼드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을 가는 것이다. 문학 교사 헥터와 역사 교사 어윈은 다른 방식으로 이들을 가르친다. 인생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는 헥터와 성적 향상을 위해 새로 고용된 옥스퍼드 출신의 어윈 사이에서 학생들을 어떤 기준을 좇아야 하는지 고민한다. 여기에 퇴교를 권고받은 헥터와 학생들과의 관계 속에서 흔들리는 어윈의 모습이 더해지며,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8월 10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재공연 하는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9일 프레스콜을 개최하며 작품 속 주요 장면을 시연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원작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연극 무대화 시킨 작품으로. 과거의 일들로 인해 마음속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병구가 자신의 불행과 인간의 불행이 외계인의 소행이라 생각하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외계인들과 협상을 하려고 하는 SF소재의 연극이다. 그리고 SF소재를 통해 사회적인 이슈들과 문제점들을 색다르게 표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