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서 자동차를 뚫고 들어온 ‘쇳조각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불법 개조한 화물차에서 떨어진 ‘무언가’가 뒤를 따라오던 자동차를 덮치면서 일어난 사고다. 이처럼 화물차 ‘낙하물 사고’는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위험하지만 뚜렷한 대응책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다. 도로 위 ‘공포의 쇳조각’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대한민국의 교통안전시스템은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 결과, 교통사고 사망 건수는 2017년 4185명에서 지난해 3349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국토교통부). 하지만 갈길은 아직 멀다. 다른 나라들
이륜차 사망자 급증배달산업 어두운 이면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배달산업의 ‘어두운 이면’이 드러났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이 11월 25일 발표한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 누적 사망자는 446명으로 전년 동기(409명) 대비 9.0%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소비가 늘고, 배달산업이 성장한 데 따른 부작용으로 풀이된다.반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2587명으로 전년 동기(2739명) 대비 5.5% 줄었다. 이 역
“빚도 자산이다”는 말이 있다. 부채를 지렛대 삼아 적은 자본으로 이익을 부풀리는 상황에서 주로 쓰이는 말이다. 하지만 이는 사업가에게나 해당하는 얘기란 걸 잊어선 안 된다. 일반 직장인이라면 빚을 하루빨리 없애야 조금이라도 효과적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지출항목에 녹아 있는 부채를 잘 찾아봐야 한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숨은 부채’를 해결해 봤다.최근 주식에 투자해 쏠쏠한 재미를 본 강성훈(가명·42)씨. 자신에게 재능이 있다고 판단한 강씨는 아내 한소희(가명·38)씨에게 “
운전자보험. 가격이 비싸지 않은 탓에 가입자 대부분은 꼼꼼히 들여다보지 않는다. 하지만 이 작은 보험에도 100세 만기·적립금 등 보험료만 늘리고 가입자에겐 불필요한 요소들이 적지 않다. 저렴한 보험도 한번 더 짚어 봐야 하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40대 맞벌이 부부의 보험료를 손봤다.회사 부도로 직장을 잃으면서 소득이 반토막 난 윤상현(가명·49세)씨. 급한 마음에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돈을 벌기 시작했지만 워낙 급여(월 110만원)가 적은 탓에 예전 같은 생활이 힘들어졌다. 자연히 윤씨는 아내
3월말 시행된 ‘민식이법’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쪽에선 가해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주장하고, 다른 한쪽에선 그렇지 않다며 맞받아친다. 양쪽 입장이 너무 팽팽해 당장 ‘합의점’을 찾을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논쟁을 펼칠 땐 펼치더라도 민식이법을 계기로 운전문화를 성숙시키려는 노력을 멈춰서는 안된다. 법적 미비점을 개선하는 건 다음 과제다. 일명 ‘민식이법’이 3월 25일 시행됐다. 민식이법은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탄생한 법이다.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인보사 조작에 관여했나 이우석(62)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의 구속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월 19일 이 대표를 소환 조사한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쉽게 말해,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성분을 조작하는 과정에 이 대표가 관여했느냐는 거다. 이 대표는 12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현재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지난 9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동생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9살 김민식군이 과속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이후 어린이 안전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민식이법’이 발의됐다. 이 법은 지난 11월 29일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었는데, 야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발이 묶였다. 국회 정쟁에 아이들의 안전이 볼모로 잡혔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지만 여야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 금배지들의 정쟁에, 게으름에, 무관심에 사그라진 법안이 숱하다. 그중엔 민식이법처럼 세상을 떠난 이들의 이름을 딴 법안도 적지 않다. 더스쿠프(The SCO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