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누아르 영화가 풍미한 1980년대 후반, 단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은 주윤발·장국영 주연의 ‘영웅본색’이다. 비극적인 영웅들의 이야기를 현란한 총격전, 슬로모션, 분위기 있는 음악 등으로 그려내 국내에 홍콩 누아르 열풍을 일으켰다.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영웅본색’은 역동적인 구성과 강렬한 선율, 환상적 캐스팅으로 원작 영화의 가치를 이어간다. 배신과 증오, 의리가 뒤섞인 홍콩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자호·자걸·마크 세사람의 서사를 통해 우정과 가족애를 다룬다. 원작의 스토리 라인을 유지하면서 영화 1·2편의 내용을 적절
뮤지컬 ‘벤허’가 화려한 라인업을 앞세워 돌아왔다. 2017년 초연한 벤허는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갖춘 공연으로 인정받았다. 뮤지컬 벤허의 원작은 1880년 발표된 루 월리스(Lew Wallace)의 베스트셀러다. 영화와 수많은 연극으로 제작ㆍ공연된 바 있는 소설이다. 1959년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만든 영화 ‘벤허’는 전설의 ‘전차 경주 신’을 남기며 불후의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다.‘유다 벤허’라는 한 남자의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파란만장한 삶을 통한 감동의 휴먼 스토
월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와 콜라보를 진행 소식을 27일 알렸다.밀리의 서재와 뮤지컬 간 콜라보는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에 이어 두 번째다. 밀리의 서재는 ‘안나 카레니나’의 리딩북을 지난 24일 자사 플랫폼에서 공개한 바 있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사랑과 결혼 등 가족문제라는 보편적인 소재로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안나 카레니나 리딩북의 리더(reader)로는 ‘알렉세이 브론스키’역을 맡은 배우 민우혁과 ‘키티 세르
치명적인 러브스토리 ‘안나 카레니나’가 찾아온다. 2018년 1월부터 3개월간 서울 및 4개 도시 투어로 약 9만명의 관객을 기록했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다시 한번 막을 올린다. 대문호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 「안나 카레니나」를 러시아의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가 2016년 재탄생시킨 공연이다. 지난해 ‘전세계 라이선스 초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인 ‘안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정ㆍ사랑ㆍ자유ㆍ행복 등 인간 삶의 보편적 가치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냈다. 화려함으로 수놓은 무대연출은 관
은평문화재단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 '100년의 봄 그리고 은평'을 오는 4월 13일 오후 3시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역사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희망과 평화의 지속을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감성적 피아니스트 최현호의 협연과 잇따른 러브콜로 인기 급상승중인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뮤지컬 그리스, 킹키부츠, 오 캐롤 등 주목받는 신예 이상아의 마음을 사로잡는 노래, ‘누가 죄인인가’, ‘그날을 기억하며’, 장부가’ 등 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