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이라면 30여년 전 편의점이 처음 들어왔을 당시의 생경함을 기억할 것이다. 지금은 가장 친근하고 자주 이용하는 곳이지만, 그때만 해도 편의점은 우리에게 조금은 낯선 소비 채널이었다. 그래선지 이렇게 가까워진 편의점이 문득, 새삼스럽다.웬만한 동네면 24시간 불빛을 밝히고 있는 편의점이 보인다. 진열대엔 종류별로 구분한 상품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응급의약품도 살 수 있고, 물건도 부치고, 공과금도 낼 수 있다. 어느덧 편의점은 잡화점 그 이상의 기능으로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다.신간 「어쩌다 편의점」은 식당, 카페, 빵집,
종합식품업체로 거듭난 하림이 개당 2000원을 훌쩍 넘는 프리미엄 라면을 출시했다. 시장에 ‘라면은 저렴한 음식’이라는 인식이 견고함을 알면서도 하림은 정면돌파에 나섰다. 사실 하림처럼 시장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도전한 업체는 숱하다. 빠르게 돌아가는 유통업계에서 소비자들은 언제나 새로운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정관념을 깨고 판을 흔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감히, 라면 주제에’ ‘인스턴트에서 빼달라는 욕심’…. 과감한 문구 뒤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이정재가 젓가락을 들고 씩 웃는다. 또 다른 영상
식품업체 빙그레가 장수 브랜드 ‘투게더’의 올드한 이미지를 벗기고 있다. 젊은층이 많이 찾는 마포구 연남동에 투게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데 이어 ‘온 가족이 함께 먹는 아이스크림’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소용량 제품도 출시했다. 2016년 바나나맛우유를 젊게 만들어 ‘제2의 전성기’를 열었던 빙그레의 두번째 청춘靑春 프로젝트다. 투게더는 과연 제2의 바나나맛우유가 될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젊어진 투게더의 미래를 취재했다. 아이스크림이 녹아내릴 만큼 기온이 치솟았던 지난 6월 25일, 젊은층이 많이 찾는 마포구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빙그레는 김호연 회장이 품질 최우선주의를 강조하면서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 정평이 나있다. 유가공 사업이 주요 사업인 빙그레는 목장에서 원유를 집유해 가공 공정을 거쳐 제품을 생산하기까지 철저한 품질검사를 실시한다. 빙그레는 계약을 맺고 있는 모든 목장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체세포, 세균, 항생제 검사 등 다양한 원유 품질 검사와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검사를 실시한다. 착유 시에도 검사는 빠지지 않는다. 목장에서 원유를 보관하는 탱크의 온도 검사 및 원유 위생 점검을
한국을 여행하는 중국인들이 늘어나면서 한국 식품의 인기도 늘고 있다. 특히 빙그레 는 바나나우유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해외 수출 예상액은 53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캐나다와 함께 중국에서의 바나나우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0억원이었던 바나나맛우유의 중국 매출은 올 들어 9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