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9월 10일 “유독성 화학물질(CMIT·MIT)이 함유된 도배풀 방부제가 GS건설 ○○자이, ㈜한양 ○○수자인 등 건설현장에서 버젓이 유통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단독보도했다. [단독보도 | 유독물질 함유된 도배풀 방부제, 아파트 건설현장서 유통됐다·더스쿠프 9월 10일]. 문제의 도배풀 방부제는 ‘벽지지키미(1통 900mL)’로, 여기엔 화학성 유독물질 CMIT(1.12%)와 MIT(0.38%)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CMIT·MIT는 13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가습기 살균제(2011년)’의 핵심 성분이다.
화학성 유독물질이 함유된 ‘도배풀 방부제’가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유통됐다. 문제의 제품은 벽지 도배풀에 넣는 방부제 ‘벽지지키미’로, 2011년 가습기 사태를 일으킨 CMIT(1.12%)와 MIT(0.38%)가 함유돼 있다. 더 큰 문제점은 ‘벽지지키미’의 제조업체는 실체가 없고, 판매업체는 아무런 허가절차도 밟지 않았다는 점이다. GS건설 등 관련 업체들은 “벽지지키미를 본 적도, 사용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지만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유독물질 도배풀 방부제’의 진실을 단독 취재했다.유독물질(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