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들어 대규모 재건축은 규제의 표적이 됐지만 소규모 재건축은 되레 활력을 얻었다. 이 때문인지 숱한 대형 건설사가 소규모 재건축 시장을 호시탐탐 노렸는데, 그중 가장 적극적인 건 GS건설이었다. 이 회사의 자회사 자이에스앤디는 소규모 재건축을 바탕으로 주택사업을 키울 계획을 세웠다. 이 플랜, 어디까지 완성됐을까. 2019년 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핵심 사업은 ‘주택 개발’이었다. 각종 규제로 위축된 대규모 재건축 시장을 벗어나 자율주택정비사업ㆍ도시재생사업 등 활성화 정책이 넘치는 소규
GS건설의 자회사 자이S&D가 11월 코스피 상장을 선언했다. 실탄을 확보해 소규모 주택개발사업에 본격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이S&D는 일찌감치 소규모 주택사업용 브랜드 ‘자이르네’도 론칭했다. 그러자 대형건설사가 속칭 ‘골목상권’까지 노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자이S&D 측은 “골목상권 침해가 아니라 틈새시장 발굴”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자이르네와 GS건설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 주장, 과연 사실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GS건설의 자이S&D IPO에 숨은 함의를 취재했다. 소규
브랜드 아파트가 작은 주택가까지 들어오게 됐다. GS건설은 자회사를 앞세워 ‘자이’ 대신 ‘자이르네’를 들고 나타났고 현대건설은 직접 들어와 300세대 규모의 사업을 따냈다. 대우건설도 자회사의 사업 영역에 ‘소규모 재건축’을 추가했다. 새 먹거리를 찾는 것이 어려워지자 2년 전까지만 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시장까지 대형 건설사가 파고들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작은 시장을 노리는 대형 건설사의 전략을 취재했다. # GS건설이 그랑자이 이후 3년 만에 새로운 주거 브랜드를 들고 나왔다. ‘자이르네Xirene’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