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10개월 만에 만났지만 러ㆍ일 영토 문제, 푸틴의 연내 방일 문제 등에 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9월 30일 도쿄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회담의 첫 부분에서 자신이 자민당 총재에 재선된 점을 강조하며 “러ㆍ일 간
세계경제의 앞날이 불투명하다. 남유럽 재정위기는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미국경제의 회복속도는 생각보다 더디다. 많은 사람이 ‘영웅적인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만큼 위기가 심각하다. 조순(84) 전 경제기획원 장관 겸 부총리를 만나 글로벌 경제와 한국의 미래를 물었다. 유럽발(發) 재정위기에 전 세계가 휘청이고 있다.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급성’이었다면 이번 재정위기는 ‘만성질환’이 터진 것이다. 확장적 재정정책이라는 ‘백신’에 의존해 버티던 세계경제는 면역력을 상실한 채 헤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