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가 되면 여러 연구소에서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를 찾아내고 전망한다. 어떤 것은 별다른 힘도 못 쓴 채 사라지고, 어떤 트렌드는 한정된 영역과 집단에서만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소비자가 돈을 쓰는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트렌드는 빠르게 호응을 얻는다. 이런 트렌드는 소비패턴을 변화시켜 확대재생산되기도 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김경자 교수의 探스러운 소비 마지막 회다. 소비자 트렌드는 모든 기업의 화두다.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대기업에서 골목시장의 구멍가게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알아내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온리프라이스(Only Price)’. 롯데마트가 이마트의 ‘노브랜드’에 대적하기 위해 출범한 자체 브랜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온리프라이스의 성공 가능성을 두고는 고개를 가로젓는다. 문제는 네이밍. 품질보다 가격에 중심을 뒀던 과거 세대에겐 효과가 있었겠지만 요즘 세대는 가격보다 가치를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소비관은 변한다.가심비價心比. 제품을 사는데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