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카스’란 메가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카스를 축으로 하위 브랜드를 배치하는 전략이다. 반면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브랜드를 줄기차게 출시했다. 하이트, 에스, 테라 등 크고 작은 브랜드를 수평적으로 론칭했던 거다. 흥미롭게도 두 업체는 각기 다른 브랜드 전략에 웃고 울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의 브랜드 전략싸움을 취재했다. 국내 맥주시장의 양강인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서로 다른 전략을 펼쳐왔다. 오비맥주는 대표 제품인 ‘카스(CASS)’를 내세운 메가 브랜드 전략을, 하이트진로는 ‘하이
수입맥주에 밀려 고전하던 국산 맥주시장이 오랜만에 뜨겁다.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맥주시장이 성수기를 맞은 것도 있지만, 시장을 뜨겁게 만든 건 초록병 맥주 ‘테라’다. 2011년 이후 맥주시장 1위를 오비맥주에 내준 하이트진로의 1위 되찾기가 머지않았다는 분석들이 나오는 것도 테라가 등장한 이후의 일이다. 오비와 하이트진로의 오랜 1위 전쟁.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속에 숨은 전략을 들여다봤다. 19세기 초, 독일은 낮은 온도에서 보리를 숙성하는 ‘하면발효법’으로 맥주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방식으로 만든 맥
라면시장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농심 ‘신라면 건면’이 출시 40일 만에 1000만개가 판매되면서 건면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면은 새로운 제품이 아니다. 1969년 첫 출시 후 사라진 건면제품은 수두룩하다. 농심이 건면제품 때문에 골치를 썩은 것도 한두번이 아니다. 이번 건면 열풍을 일으킨 건 건면이 아니라 신라면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건면 열풍에 숨은 메가 브랜드 전략을 살펴봤다.2조원대에서 정체 중이던 라면시장에 ‘건면 열풍’이 불고 있다. 건면(비유탕면)은 일반
라면ㆍ소주ㆍ스낵 등은 오랜 기간 서민의 배를 달래 왔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서민음식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국소비자원의 자료를 기반으로 2010~2019년 7개 제품의 가격추이를 분석한 결과, 평균 가격인상률은 30.8%로,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15.0%)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이렇게 치솟은 가격 앞에 ‘착한제품’이란 수식어가 통용될 수 있을까. 최근 유통업계의 화두는 ‘착한가격’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인 제품으로 소비자의 꽉 닫힌 지갑을 열겠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물가가 치솟고 있다. 지갑 열기가 부담스러워진 소비자를 겨냥해 ‘착한 가격’ 마케팅이 봇물을 이루는 까닭이다. 라면 한개, 아이스크림 한개 가격에도 화들짝 놀라는 소비자로선 착한 가격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착한 가격도 결국 기업의 전략이다. 착한 가격이 정말 착한지 한번쯤 따져볼 때도 됐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착한 가격의 불편한 민낯을 취재했다.# “안 오르는 것 없이 다 오른다.” 주부 김소영(36)씨는 요즘 장보기가 겁이 난다. 치솟을 대로 치솟은 식품가격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하이트진로가 9년 만에 맥주 신제품 ‘테라(TERRA)’를 출시했다. ‘하이트’와 같은 레귤러 맥주인 데다, ‘초록색 병’이라는 파격까지 시도했다. 테라를 두고 ‘이젠 올드해진 하이트의 대체상품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문제는 테라의 성공 가능성이다. 한국 맥주의 거품이 빠질 대로 빠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이 테라 출시 간담회에서 ‘필사즉생’이라는 말까지 입에 담은 건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초록색 맥주 ‘테라’의 미래를 내다봤다. “신제품 ‘테라’
수입맥주의 공세에 밀려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국내 맥주업계가 ‘발포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가 발포주 ‘필라이트’로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결과다. 국내 맥주업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오비맥주도 발포주 성장에 발포주 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오비맥주가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맥주 라이벌이 발포주 전쟁을 준비하는 이유를 텍스트와 비주얼로 분석했다. 지난해 4월 하이트진로가 내놓은 초록색 코끼리맥주(필라이트)는 여러모로 신
우후죽순 밀려드는 수입맥주에 점유율(가정용 맥주 기준) 50%를 내준 것도 모자라 1조원을 찍었던 국내 맥주 생산 실적이 1조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국내 맥주업계는 “지금의 과세 표준 기준은 국산맥주에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맥주 특성상 신제품을 내놓는 게 어렵다”고 어려움을 토로하지만 이는 얄팍한 변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많다. 국내 맥주업계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거품이 걷힌 국산맥주의 민낯을 살펴봤다. 국내 맥주 생산 실적이 1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9월 13일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