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좌절의 시대」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펴냄장강명의 새 산문집은 현대 사회의 복잡다단한 문제들을 깊이 있게 진단한다. ‘미세 좌절’이라는 독창적 개념으로, 일상에 스며든 작지만 끊임없는 실패의 순간들을 탐구한다. 장강명 작가는 기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정치,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이슈를 다루며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준비한다. 삶의 방향이 어디로 향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작가의 오랜 사유가 그 험난한 시대를 지나가는 나침반이 돼 줄지도 모른다. 「문학처방전」박연옥 지음 | 느린서재 펴냄현대 사회에서 우리
살다 보면 남을 조종하려 드는 이들을 마주할 때가 있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습관적으로 타인의 외모나 행동을 평가하고, 매사 이해보단 선 넘는 충고를 즐겨한다. 무리한 요구를 해놓고 들어주지 않는다며 괜한 비난을 퍼붓거나, 자기 얘기만 끊임없이 늘어놓으며 관심이 집중되길 바란다. 이런 유해한 조종자들과 자주 엮이는 유형이 있다. 예민한 사람이다. 예민한 사람들은 타인의 상황에 깊이 공감하고 정서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다. 교활한 학대를 당할 때도 가해자보단 자신의 과민 반응을 탓하고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성향을 띤다.
기해년 새해 들어 최태원(59) SK그룹 회장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행복전도사’를 자처하며 재계 3위 SK그룹과 재계를 리드하고 있다. 경영의 최종 성과물을 ‘구성원의 행복’으로 재삼 규정하고 새해 벽두부터 소통과 혁신의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회장에 오른 지 22년, 우리 나이로는 60 문턱을 넘긴 그의 최근 발걸음이 흥미롭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최태원 SK 회장의 행복론을 탐구해봤다. 한국 재계 오너 회장들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근래 들어 갑질 행태에 대한 사회적 비판 분위기와 기업 오너 3ㆍ4세로의 경영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문학주간 2018이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9월 1일과 2일에는 문예지들이 참여한 "문예지 오픈 마켓" 행사가 진행됐다. 뉴스페이퍼와 스토리미디어랩이 주관한 "문예지 오픈 마켓" 행사는 문예지들이 오프라인 현장에 나와 시민들과 소통하고 각자가 준비한 기획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행사로, 9월 2일에는 웹진 "거울"이 주최하는 낭독 및 대담 행사 "장르문학, 삼인삼색을 만나다"가 열렸다. 웹진 "거울"은 2003년 창간되어 올해로 창간 15년을 맞이하는 환상문학 전문 웹진이다. 한국 장르문학
‘메이커스(Makers)’. 말 그대로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들이다. 건물 설계도를 그리고 컴퓨터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 DIY(Do It Your self)로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드는 사람, 취미로 수공예를 하는 사람,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발명왕까지 모두가 타고난 ‘메이커스’다. 요즘 ‘메이커스’는 이전 세대가 갖지 못한 강력한 도구를 하나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