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을 전문으로 하던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11월 ‘B마트’를 공식 론칭했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대형마트처럼 가공식품ㆍ신선식품ㆍ생활용품 등을 판매한다. 차이점은 1~2인가구를 위해 소량 판매하고, 1시간 내에 배송해준다는 점이다. 하지만 시장에서 신뢰를 쌓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부족한 신선식품 경쟁력, 골목상권 침해 논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숱하게 많아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배민 B마트의 과제를 취재했다. “혼자서 라면을 끓였는데 말아 먹을 밥이 없다. 이때 필요한 건 즉석밥 하나. 당장 배달해줄
길거리에서 생수를 파는 노점상이었다. 결제를 하려 하니, QR코드를 내밀었다. 필자는 깜짝 놀랐다. 내가 아는 중국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우연이 아니었다. 중국은 전자상거래의 땅이었다. 핀테크에 기반을 둔 모바일이 중국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놨기 때문이다. 지금은 매장 따위가 필요 없는 무無의 시대, 중국이 우릴 앞서나가고 있다.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만 경계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중국의 유통혁명과 그들의 미래를 취재했다. #1. 2018년 1월, 베이징北京에 24시간 무인서점無人書店이 문을 열었
롯데마트가 2월 일부 매장에 ‘30분 내 배송서비스’를 도입한다. 아직 준비 단계지만, 이 서비스가 주목을 받는 건 중국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허마셴셩盒馬鮮生의 모델과 닮아서다. 롯데마트는 허마셴셩의 유통모델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답을 찾아봤다. 롯데마트가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식료품점 허마셴셩盒馬鮮生을 벤치마킹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2월 일부 점포에서 근거리 30분 내 배송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이 매장 내 QR코드(ESLㆍ전자가격표시기)가 부착된 상품을 스마트폰으로 스캔해서 주문ㆍ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변신하고 있는 중국이 소비시장의 문을 크게 열었다. 중국 정부가 “앞으로 15년간 40조 달러어치의 상품과 서비스를 수입할 것”이라고 선언하자 알리바바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도 대규모 수입계획을 줄줄이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주가도 별 반응이 없다. 왜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시진핑 주석과 알리바바의 통큰 선언에도 두 기업의 주가가 시큰둥한 이유를 분석했다. 지난 5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제1